미켈라의 대의는 황금률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약소한 존재들을 구원하는 거임.
이 대의의 시작은 붉은 부패를 품은 채 태어나 고통받는 누이동생 말레니아를 황금률이 구원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의구심임. 이때부터 미켈라는 말레니아를 포함해 모두를 굽어살피며 포용하는 새로운 규율로 틈새의 땅을 다스리는 신이 되고자 함
고드윈의 올바른 죽음을 위한 노력 역시 미켈라의 대의에 따른 행동임. 고드윈은 죽음의 룬에 의해 영혼이 죽었으나 그 육체는 죽지 않았고, 황금률의 보살핌 밖에 난 상태임. 미켈라는 이런 고드윈을 올바르게 죽도록 만들어 다시금 황금률의 규율 안에 들어가도록 한 거임
반대로 라단은 어느 샌가 대의의 실현보다 신이 되는 것에 집중하게 된 미켈라를 상징하는 인물임.
강하면서도 상냥하기에 규율 밖의 존재도 보살피는 왕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미켈라는 라단을 자신의 왕으로 점찍었었음. 그런데 라단을 자신의 왕으로 만들기 위해 미켈라가 한 일은?
자신의 대의의 원류인 말레니아를 포함해서 자신을 따르는 귀부기사들을 동원해 케일리드를 공격했음. 이 과정에서 케일리드는 재생 불가능한 타격을 입었고 귀부기사도 상당수 희생됐음.
그 뿐이 아님. 미켈라 본인이 그림자의 땅으로 건너가기 위해 성수 세력을 유기해버림. 성수 세력은 황금률의 보호를 받지 못하던 이들이고, 미켈라의 대의가 자신들을 보호해주리라 생각해서 의탁한 이들임. 심지어 대의의 원류가 되는 말레니아마저 버림받아서 텅 빈 신수 아래 죽어가며 미켈라를 기다리게 됨.
신이 되는 것에 매몰된 미켈라는, 신이 되어 보살피고자 한 이들을 전부 버린 거임. 미켈라의 왕 라단은 그런 미켈라의 변질을 단적으로 상징하는 거고.
여기서 최종보스로 등장하는 게 라단이 아니라 고드윈이면 그건 미켈라의 행적의 변질이 드러나는 게 아님
제목에서 뒤집혔다고 결론이 나와있으면 스포 아닐까
근데 엘든링 본편은 마틴이 직접 설정 짜주면서 관여했는데 dlc는 미야자키가 한거라 고드윈 부활시키려고 일식 풀려고한거에 관해서는 뭔가 살짝 맥거핀처럼 되어버린거 같더라
하지만 막보가 고드윈이었으면 제일 뽕찼을걸;
그럼 알아서 해
어쩐지 게이게이 스러운 스토리다 싶더니
근데 그윈돌린때부터 생각하면 보추나 중성 양성구유 이런거 취향인건 빼박인듯
엘든링 본편도 사실상 미야자키 작업물이고 DLC도 조지마틴이 짠 관계도랑 백스토리 기반 기획이(세부 각본은 미야자키 거일지언정) 이미 돼있었다고 아는데
제목에서 뒤집혔다고 결론이 나와있으면 스포 아닐까
최종보스짤도 걍 올리길래...
정의의 버섯돌
그럼 알아서 해
하지만 막보가 고드윈이었으면 제일 뽕찼을걸;
근데 엘든링 본편은 마틴이 직접 설정 짜주면서 관여했는데 dlc는 미야자키가 한거라 고드윈 부활시키려고 일식 풀려고한거에 관해서는 뭔가 살짝 맥거핀처럼 되어버린거 같더라
나무심는 빌런
어쩐지 게이게이 스러운 스토리다 싶더니
미야자키 이녀석 세키로때부터 쇼타콘게이일줄알았다
홀더놀로지
근데 그윈돌린때부터 생각하면 보추나 중성 양성구유 이런거 취향인건 빼박인듯
나무심는 빌런
엘든링 본편도 사실상 미야자키 작업물이고 DLC도 조지마틴이 짠 관계도랑 백스토리 기반 기획이(세부 각본은 미야자키 거일지언정) 이미 돼있었다고 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