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 데뷔 에피소드
- 우연히 만난 장비 관우와 복숭아 나무 아래에서 도원결의를 맺음
그 후 군사 500명을 모집해 황건적 토벌에 공을 올리고 지방현령이 됬으나
억울하게 쫒겨나고 이후 재기를 노림
매우 정석적인 주인공 데뷔,
우연에 의한 세 사람의 만남과 유비의 성정과 그에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포인트를 잘 설정함
조조 데뷔 에피소드
- 사도 왕윤이 대신들을 모아놓고 동탁의 폭거에 대한 한탄을 늘어놓을 때
자신이 당당하게 암살을 하겠다며 칠성보도를 얻어 동탁을 암살하러감
그러나 동탁 본인도 상당한 무력을 가졌고 여포가 옆에서 지키는 바람에 실패
결국 수배령이 떨어진 체로 도망다니나
자신을 붙잡은 진궁과 합심하여 같이 도망
그러나 여백사와 만나 여백사 집에 머무는 도중에 여백사 가족이 자신을 죽이는 줄 알고
모조리 죽이나, 그것은 오해였고 여백사 또한 술을 사오는 도중 조우한 조조에게 죽어버림
이에 조조는 한탄하는 진궁에게 "내가 천하를 버릴지언정 천하가 날 버릴수는 없소!"라고 당당히 대답함
정말 파천황적인 데뷔
언뜻 불의의 대항하는 영웅처럼 보였으나, 오해로 사람을 죽인 뒤에 은인까지 죽여버리는
잔혹함과 그것에 대해 가책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당당히 천하가 감히 날 저버릴순 없다며 소리치는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보여줌
손권 데뷔 에피소드
- 그냥 오나라 들어가보니까 있는 NPC 1
제갈량 풍둔아가리술에 긁혀서 주화파 가까웠다가 주전파되버림
사실 손견 손책이 손가 데뷔에피소드 좋은 편이긴 한데, 이게 손권의 캐릭터성을 올려준다기에는
손권은 앞선 아버지 형이랑 캐릭터성이 달라서 유기적으로 연결되지가 않음...
이궁이라도 넣어줬으면 '와 영민했는데 나중에 추해지네...' 하고 연의 주유마냥 열등감이나 추한 인상을 남겨서
나중에 정사 재평가 받을때 반동이라도 왔을텐데 그것도 그냥 생략해버려서
이미지가 옅음...
연의는 3강이 아니라 의도적인 2.5강으로 쓰여졌고, 그 피해자가 손권이라고 봐야겠지...
정사 기준으론 더 쩌는데?
손견이 동탁쳐바를때 유비는 뭐했는지도 모르고 조조는 서영한테 따이고 병력보충하다가 허송세월 날림
동탁이 유일하게 경계한 손견, 소패오아이라고 불리며 강동을 순식간에 잡아 먹은 손책
연의는 3강이 아니라 의도적인 2.5강으로 쓰여졌고, 그 피해자가 손권이라고 봐야겠지...
사실 손견,손책도 연의에서 꾸며준거지 정사보면 걍 원술 휘하 따까리1 이었어서 뽕이 하나도 없음
레스토랑스
정사 기준으론 더 쩌는데?
레스토랑스
동탁이 유일하게 경계한 손견, 소패오아이라고 불리며 강동을 순식간에 잡아 먹은 손책
ㄴㄴ 정사에서 손견혼자 반동탁연합군에서 활약하고 손책도 무력은 엄청났음
개인이 활약하면 뭐해 세력이 원술 휘하 중소군벌인데
근데 그런거면 조조도 원소 따까리고 유비는 그 조조의 따까리였는데...
그래서 유비는 반동탁연합에서 내내 개무시당했고, 조조가 원소 따까리였다는 말에는 그냥 웃고갑니다. 걍 말싸움이 이기고 싶으신거죠?
아뇨 저는 그런건 아니고요, 그냥 위치에 상관없이 얼마든지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말한거라서요. 딱히 키배라 생각해서 얘기한건 아니에요.
손견은 원술한테 벼슬까지 하사받았고, 원술의 지시에 따라 움직인게 역사기록에 너무 명확히 기록되어있음. 당장에 손견이 사망한 유표 공략부터가 원술의 명령으로 일어난 일임. 반동탁연합중에 보급컷당하는 수모를 겪고도 원술과 운명공동체처럼 계속 묶여다닌것도 증거 중 하나고. 손책도 옥새까지 가져다바치는 온몸비틀기로 독립하기 전까지는 원술한테 벼슬이랑 군사 하사받아 싸우는 객장신세였고
상하관계가 명확했던 원술,손견하고 다르게 조조랑 원소는 수평적 관계, 동맹관계인걸 증명해주는 사례가 많음. 반동탁연합 시절에도 총대장이던 원소 쌩까고 단독행동 했던 사례, 원소는 절대 인정안하는 헌제를 구출해서 옹립한 행동 등
레스토랑스
손견이 동탁쳐바를때 유비는 뭐했는지도 모르고 조조는 서영한테 따이고 병력보충하다가 허송세월 날림
원술 휘하장수스러운 면모가 강한것은 맞지만 그래도 무력적인 면은 무시하지 못할게 있어요, 성격적인 단점은 손견 손책 전부 있지만 초장기에는 조조도 깨지고 다녔기 때문에 이런 점에 주목하면 못할것 없다고 보여서요.
긍까 그 손견의 무력,강력함 이미지가 다 연의에서 나오는거고, 정사의 기록을 보면 안그렇다니깐? 처음부터 정사에서 그렇다는건데 왜자꾸 연의얘기를 하는지 모르겠음.
? 정사에서도 충분히 손견 강한데...?
오히려 연의는 화웅한테 발려서 (물론 정사에서도 서영한테 발린 적 있지만)원술한테 따지는 역할이었고 정사에서는 동탁도 긴장탈 정도로 쌨는데...
황건적, 우성같은 농민반란, 왕예,장자같은 정사기준으로도 잡졸들 제외하고 굴직한 사례들만 한번 볼까? 서영한테 패배 화웅한테 승리 동탁한테 승리 주흔,주앙에게 애매한 승리(패배라고 기록되있기도 함) 유표에게 패배하여 사망인데 서영은 연의에서 여포의 업적이 실제는 서영의 업적이었을 정도로 강한 장수였으니 패배할수 있고 화웅은 관우 띄어주기 용으로 연의에서 올려치기 된거지, 정사에서는 별로 유명하지도 않고 실적도 없는 걍 잡졸무장 주씨형제한테 판정승, 유표한테는 패배하고 따잇당하고 괄목할만한거는 동탁한테 한번 이긴거 뿐임.
근데 전체적인 상황을 따져보면 동탁이 결국 천도하는 상황이 되었으니까... 분위기적으로는 손견이 전환시켰다고 보는데, 그렇게 지분이 높진 않나?
긍까 모든 손견이 강하다는 주장의 근거가 결국, 동탁 한번 이긴거 하나에서 오는거라고 지금ㅋㅋㅋ 이상하다고 생각안함?
삼국지에서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장수들의 기록보면 그냥 커리어가 존나게 화려함. 근데 손견의 커리어 하이라이트? 동탁이김 하나가 끝임. 나머지는 잡졸들 상대로 대승도 아니고 애매한 승리뿐이고
으음... 그래도 천도를 결심한 만큼의 전투였다면 어느정도 대단했다고 보는데...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렇게 디테일한 전적은 내가 몰랐기 때문에 님 말에 대해서 딱히 크게 뭐라할 수는 없음... 굳이 있다면 그냥 동탁이 천도한 것은 전황에 영향을 끼친게 크다는거 아닌가 정도?
근데 그 말에 대해서 반박할 수 있는 장수가 둘 있잖음 관우 장비 사서상에서 만인지적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여러 인물들에게 대단하다는 평을 듣지만 막상 기록된 전투는 패가 많거나 기록자체가 적어서 유추가 힘든 애들...
관우 장비가 기록된 전투 패가 많거나, 기록 자체가 적어서 유추하기 힘들다는 말에서 그냥 할말을 잃음.. 그냥 날잡아서 정사관련 사료들 한번 쭉 읽어보세요
아까는 뭔 조조가 원소 부하따까리 라는 헛소리를 하질않나, 정사라면서 자꾸 연의얘기를 꺼내오질 않나
연의 이야기는 꺼낸 적 없는데요... 그리고 관우 장비 관련해서는 관우는 진짜 관도 안량참전까지 유비랑 같이 도적을 처리했다 빼고는 기록이 아주 적어서요... 다른 인물 사서에서도 관우는 등장은 하는데 위나라 장수 개인열전들이라 대부분 관우와 싸웠다 또는 물리쳤다 정도로만 기록되서 유추가 힘들어요...
손책이 너무 강렬함 무협지 주인공 스런 포스
왕겜 롭스타크만봐도 손책캐릭터성이 전형적인 주인공급 조연이긴했어...
위촉오가 성립되서 삼국지지 사실 조유기라고 불러도 할말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