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이라는 로봇을 타고 싸우는 장르에서 주인공이 마지막 전투에서 빔피하기만 하다가
무지개 건건술래만 하다가 끝났다는 게 제일 악질이었다고 생각함.
스토리가 그렇게 싸우지 않게끔 흘러갔다고? 그렇게 흘러가게 두면 안되는 거였음.
그리고 최종보스 쓰러뜨리는 것도 주인공 빔피하기 하는 와중에 프로스페라는 최종보스가 이유도 없이 일선서다가
기관포 달고있는 로봇들 데리고 권총 하나 든 4호한테 발리고 끝나는 이딴 맥빠지는 전개라니...
그냥 로봇만 보내도 알아서 화력차이로 4호 끔살이었는데 괜히 가서 제압당하고 끝ㅋㅋㅋㅋㅋ
마지막 전투가 중간에 나오는 엑스트라들이랑 하는 전투보다 못한 게 진짜 어이가 없음.
그냥 남은 일정이 부족하니까 허겁지겁 아무튼 백합 해피엔딩으로 끝내버리고 과정을 대충 뭉개버려서 ㅈㄴ 멋없음
1기동안 맛깔나게 깔아둔건 많은데 2기 들어가서 뭔가 분위기도 물빠진 느낌 들고 전개 조지고 분량조절 조지고 결말 조지고
1기동안 쌓아둔 떡밥이 ㅈㄴ 많은데 2기에서도 떡밥쌓는거보고 불안하긴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