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물의 길의 사운드트랙 中
Kids in peril (위기의 아이들)
2시간간 쌓여온 서사, 대립이 한점으로 마침내 모이며
장장 50분 가까이에 걸쳐 펼쳐질 3막 전투씬의 개전을 알리는 뽕차는 음악.
(본격적인 하이라이트는 1분부터)
그냥 음악 자체만도 좋은데 나름의 연출의 대비가 있는데
원주민들 특유의 구호와 괴성을 질러대며
불처럼 사납게. 난폭하지만 열정적으로 적진으로 달려가는 나비족의 파트에선
크게 울려퍼지는 관악기와, 코러스까지 넣어가며
큰 볼륨의 사운드로 장면의 인상을 전달.
바로 다음컷에서 이어지는, 나비족과의 전투를 준비하는 인간들의 파트는
냉철하고, 매뉴얼대로 일사분란하지만 질서정연하다.
그리고 그러한 대비를 하는 모습을 수식하는 음악은
낮게 깔리는, 하지만 긴박한 템포의 현악기.
이 대비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지금도 두고두고 보는 장면.
다이 지노 스껌 디스 플래닛 이즈 포 휴먼카인드
킬 지노! 킬 지노! 킬 모어 지노!
시드래곤 선원들 운항 하는 모습이며 비상 선언하고 퇴함 하는것 까지도 프로같은 모습이라 멋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