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였는데
답변으로 나오는게 뭐 적대적 인수 어쩌고 그 외 이것저것 있지만
뭐 그리 큰 문제인가 싶었거든.
언급되는 문제들이 실질적으로 발생할 일이 얼마나 있겠음.
그래서 그거 알고 있어도 이해가 안 갔음.
근데 그게 그냥 우리나라 주주권리가 졷도 아니라서 그런거고
어느정도 정상적인 자본시장이면 기업 CEO가 주주들에 의해 쫒겨날 수도 있는거고
주가가 하락한다는건 그 주주들의 손해를 의미해서
이런 환경에서는 주가가 마치 대통령이나 정당의 지지율 마냥 작용함
"대표 새꺄 주식 관리 안 하냐 쫒겨나고 싶어?"
기업을 이끄는 CEO가 주가 하락으로 인해 본인의 생존에 대한 위기감을 느낄 수가 있음.
근데 우리나라는 걍 재벌이 소수의 지분을 기반으로 여러 편법을 쌓아올린 지배 방식인 경우가 많아서
"응 주가 나락가든 말든 뭐 어쩔"
이런거지
우리나라에서 살다보니 실감을 못한거였음.
주가 하락하면 망한건 돈내고 산 주주지 기업이 아닌데 말이야ㅋㅋㅋㅋㅋ
사실 해외는 회장이니 뭐니 해도 다 직업 경영인이라 주주가 날뛰면 어찌할 방법이 없는데 우린 국민연금도 동원해서 친족승계 지켜주고 지배권 지켜주니까...
주주가 손해보면 경영자 모가지 날아갈 수 있는 나라에선 신경쓰지. 자사주 소각도 그래서 하고. 그 외 전환사채 등을 쓰던 가 할 때 빼곤 회사로 치면 별 상관 없긴 함.
주가라는게 회사 가치평가라 대출에 문제가 생기긴 함
물론 회사 가치가 시총만으로 결정되는건 아니지만 자금흐름 안좋을땐 서로 순환하면서 박살내는테크 탈수도 있고
주가는 기업의가치를 가르킴 즉 주가가 떨어지면 기업의 가치가 떨어졌다는거임 기업의 가치가 떨어지면 투자도 협업도 힘들어 지고 신규사업을 진행하기도 힘들어짐 CEO가 그기업을 대표하는것도 아니고 주주가 CEO짜르고 말고는 부차적인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