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인 삼국지 연의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실제 역사기반인 정사 삼국지가 있는데
삼국지 연의는 말그대로 창작물이기에 '삼국지' 라는 하나의 책으로 존재할 수 있는것
사람들이 말하는 정사 삼국지는 XXX전 으로 시작하는 개별 인물들의 위인전, 책이라 하기도 뭐한 그 시대의 역사적 사료와 기록물
그리고 그걸 기반으로 만든 후세인들의 연구논문같은 무수히 많은 기록과 사료들의 부분집합체임
실제 기록 기반으로 역사서를 쓰려고 해도 사료들 사이에 기록이 서로 맞지 않는 내용, 그냥 사료가 없어서 알 수가 없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건 역사에 기반한 정사 삼국지가 아니라, 작가의 주관적 생각이 들어간 또다른 삼국지 연의가 되어버린다.
같은 기록물들을 두고서도 연구방향이 어떻게 가냐에 따라서 인식이 다른것도 흥미로운 부분임
가령 오나라 호족국가 집합체 설은 우리나라에서만 남아있고 중국,일본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는 전부 사장되고 논파된 오래된 가설이고
서양에서 인식하는 제갈량은 촉나라의 충신, 유교적 낭만의 끝판왕이 아니라 왕을 허수아비로 두고 모든 권력을 휘어잡은 음흉한 권력자라는 점 등
모든사서를 부정하는발언 아니냐 이건?
공감이 가는 말 할 정도네
ㅋ
?
정사 삼국지는 진수가 쓴 그거 아님? 뭔 소리 하는거야 너
글좀 읽어라, 그건 결국 다른 작가가 쓴 또다른 삼국지 연의라고
진수가 쓴거도 오류 존나 많아서 역사서라고 하기 뭐한 애매한 사료인데
당시 있던 역사 자료를 모아 집대성한 진수의 삼국지랑 나관중이 대놓고 소설로 쓴 연의가 어떻게 같음?
사마천 사기도 역사서가 아닌 소설이었구나
모든사서를 부정하는발언 아니냐 이건?
총든버터
공감이 가는 말 할 정도네
무슨 말을 하는 것이지? 그럼 조선왕조실록도 소설인가?
허허허... 그래서 저보고 그런거였군요...
그럼 "모든 진실이 쓰여진 사서"만이 사료라는건가? 오 대단하네 그런게 실제로 이 지구상에 있었음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