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고려대 경영학과 합격후 엄마한테 받은 문자 JPG

[16비트]

[루리웹-677398691]

어메이징 하네

[Cayenne.]

아니 고대경영이 저 취급 받는다고..?? 심지어 약대보다 컷이 낮어? 문과 진짜 개작살났네.

[비타오십]

회사들어가서 한 10년 지나보면 느껴지지
명문대고 나발이고 기술연구직 아니면 짬먹고 할일이라고는 정치질밖에 없는 남아도는 인력이라는걸.

문과들은 ~사 짜 들어가는 고등고시 자격증 없으면 진짜 무쓸모다. 진짜다.

아니면 회사에 자아를 갖다받치고 반짐승으로 살아남던가.

[커피마셔요]

그나마 아버지라도 축하해주니깐 다행이네

[해남놈]

저 엄마도 자식한테서 상환받으려고 저랬나

[소행성3B17호]

저 문자가 진짜라면
상환보다는 그냥 장식품 정도로 여기는 수준이네요.
의대 아들 장식품을 달고
주변에 뽐내는 걸 못하니 저런 말을 하는 거죠.

[위험∧기회]

엄마: 독거노인 꿈나무라고 불러주시겠어요?ㅋ

[보드카🍸]

저러면 애 삶이 나아지나

[루리웹-228659603]

자기 삶이 안나아질거 같아서 애한테 저러는거지....진짜 하나의 인격체로 안보고 소유물 정도로 보는듯

[루리웹-9171165409]

남편 의사고 자기가 약산데
애갖고 팔자 고치려 한건 아니지

[노리스팩커드]

남편 의사 자기 약사인데
팔자 나아지는거 생각하면 차라리 문과 - 로스쿨 코스 가는게 낫지 ㅋㅋㅋ
저건 진짜로 자식 공부 못한다고 쪽팔려하고 있는 미친 상황임......

[루리웹-228659603]

근가.....그래도 고려대 가는게 쉬운것도 아닌데 조금 못했다고 극성인것도 참 그래

[노리스팩커드]

근데 다시 읽어보니 뭔가 쌓인게 있는 것 같기는 함.
예를 들어 학교 적응 못해서 자퇴하고 재수해서 의대 약대 간다고 몇 천 들여서 뭘 잔뜩했는데
미적 + 과탐 학습량이 너무 빡세서 부모 몰래 문과로 도망치고서는 고대 합격하고
엄마 쪽은 일시적으로 확 열받아서 저런다거나...

[코스모스창고]

내용보면 님 말처럼 다른 이유가 있긴 한것 같음.
근데 이유가 있어도 저렇게 말할건 아니지..

[루리웹-2714464134]

혼자 소설을 쓰고 있네

[축구는발로]

저럴수가

[Amg e53]

여전하군, 거진 1천년을 이어오는 유구한 역사.ㅡ.ㅡ
조선시대에도 아들 공부 안한다고 개갈구다가, 살자 시키고 손자에게 과거급제 기대하는
인간들이 널렸었다는데...

[배신하고싶어라]

[호놀롤룰룰룰루]

약을 잘못 자셨나 ㅋㅋㅋㅋ

[카탈리나 에란초]

문제는 아직도 우리나라 정서상...

저걸 엄마가 진짜 했어도, 부모 부양 안하면 패륜아 취급당하기 쌉가능이라는거.

[다시돌아온추한]

요즘은 많이바뀌어서 사정있는패륜아면 그럴법했다 취급임

[러너데커드]

꼭 그런 것 만도 아님
부모도 부모노릇은 제대로 해야 자식노릇을 기대할 수 있다 이것도
어제 오늘 나온 얘기가 아니기도 하고

극단적인 예시지만 2011년도 구의동 존속살인 사건 때
재판관도 피고를 동정한다며 이례적으로 상당히 적은 형량이 나온 적도 있으니깐

[카탈리나 에란초]

그나마 나아진게 지금이기는 한데...

아직도...대법관들만해도 부모는 자식 고소 쌉가능인데, 자식은 성범죄, 아동학대말고는 부모 고소고발 못하게 하는 법률이 합헌이라...

[루리웹-1193699082]

유교의 본질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 군군신신부부자자 즉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골자일텐데 어째 우리나라 유교는 지옥불 들어가라면 기꺼이 기쁘게 타죽어야하는 절대적인 충성만을 강조함

[낭심고양이]

[B0Y]

텐텐팔이가 머임?

[루리웹-9171165409]

텐텐이 영양제인데 그냥 약국에서 처방도 필요없는 약파는거 가지고 비하하는듯

[B0Y]

아하

[크릉크릉크롱크릉크롱]

고대 상경이 약대보다 낮아?? 뭐 이런...

[루리웹-9171165409]

그럼 높을거 같냐;;

[치요사쿠라]

오~신기하다 나 이런말투 쓰는 사람 피하라고 인터넷에서 봤음

[오그레이트]

통합형 수능 되면서 문과에서 공부 매우 잘해도 이과하고 비교하면 표준점수가 쭉 밀림. 미적분과 확통 표준점수 차이가 10점임 ㄷㄷㄷ

[노리스팩커드]

00년대 중반부터 이미 그래왔음;
지금은 말할 것도 없고...
애초에 사탐 과탐 학습량 차이가 넘사라 사탐보는 애들이 과탐 넘어가질 못함..

[Cayenne.]

아니 나 수능볼때 09까지만해도 고대경영이 약대보다 낮지는 않았을텐데..? 인서울 약대 교차지원하는거 아니면.

[루리웹-2072876032]

비추천 40% 쳐먹으려면 이러고다녀야하는구나

[mksatan]

비추실명제ㅋㅋ

[크릉크릉크롱크릉크롱]

2009년 이후부터 약대가 피트 보는 걸로 바뀌긴 했지만 그 전엔 서울대 약대 아니면 그렇게 안 높았던걸로 기억하는데...
2008년까지 고대 상경은 문과에선 서울대 법대, 경영/경제, 고대 법대 다음이었고;
문과가 진짜 많이 밀렸구나 ㅜㅠ

[크릉크릉크롱크릉크롱]

통합되면서 문과가 많이 밀렸군요...

[노리스팩커드]

문이과 동등한 시기까지 가려면 imf 정도까지 가야 함...
22년 기준 건대 컴공 = 연대 경영 정도..;

[김츄럴]

지 자식으로 심즈하는 흔한 병1신년

[수중맨]

아동학대 맞습니다

[일하자일]

저건 양육이 아닌 사육한거지. 성과가 안나오니 버린거

[콜버그]

너무 슬프다. 작성자는 커뮤니티에서 아들 애기였을때 업고 키운 꿈을 꾸었다는 또 다른 엄니 게시물 봤을때
다른 의미로 울었겠네..

[가지않는길]

와 ㅋㅋㅋ 실업계 전문대 나왔으면 더 어땠으려나
진짜.. 말이 안나오내

[HOLOLOLOl]

견부 호자.

대학 잘나와봐야 어떻게든 돈많은 자의(양아치던 뭐든) 고급 노예일뿐.

[크리스코넬]

강형욱이 개새기 데리고 대회를 나가도 저것보단 이뻐해주더라

[미츠키나노카]

나중에 업보로 다 돌아옴
절대 못잊어

[한예슬]

난 선문대 (자퇴하고 다른데 편입했지만) 붙었을 때 부모님한테 잘 했다 소리들어서 저게 너무 이해가 안 된다...

[Octa Fuzz]

저래서 사람들이 집에서 부터 망가지는 구나...

[루리웹-4687278565]

아들은 저말이 평생 상처로 남겠네 엄마에게 깊은 정도 못느낄것 같고

[RX6600]

내 고등학교 동창도 연세대 붙었는데 부모가 서울대 아니면 안된다 해서 강제로 재수 시켰었는데 이런부모들은 어디에나 있구나

[니들눈에는저게덤핑이안될꺼같니?]

엄마 친구 아들 딸들..

쓰부랄것들..

[lovekali]

지원없어도 악착같이 무료 구립도서관에서 공부해서 신촌에 있는 대학 컴공에 들어갔는데 아버지에게 몇시간동안 처맞음. 그래서 나는 아버지기일을 안챙김

[해적K]

놀랍게도 몇십년전에 문자도 거의 안하던 시절에 난 저것을 옆에서 봄 같지는 않지만 매우 비슷함 절친이 있는데 학생회장 이었음 친구들 일에 오지랖 부리며 잘 나서주던 친구였는데 서울대를 못감 형 . 누나 서울대인데 어째든 진짜 재수하면서 집에서 조껴나서 혼자 자취시작함 초라한 자취방은 아니고 아파트 방 3칸 짜리 구해주심 어머니만 유일하게 쌀 반찬등 같다주시고 보통 이러면 친구들 아지트가 되야하는데 20살 한참 술먹을 나이라 이친구 공부한다고 해서 친구들도 거의 안감 가끔 고기구어먹는 정도 근데 재수해서 서울대 떨어지고 그냥 살던지역 국립대가고 바로 현타 왔는지 군대감 그리고 나와서 다시금 행시 준비함 근데 또 친구하나가 행시붙고 이 친구는 떨어짐 이때쯤 술먹고 놀던 친구들 대부분 공무원 준비해서 거의다 공부원 되기 시작함 이때 경쟁률이 그래도 몇백대 였음 특히 충격이었던것은 애들 공부할때도 맨날 술 여자 였던 3명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나였고 이중 한명이 세무 7급 한방에 붙고 결국 행사준비하던 친구는 9급 지방직 들어가서 맨날 상관 죽여버리고 싶다고 투정부리고 힘들어해서 안스러웠고 어머니 빼고 가족이랑 인연 끈고 사는줄 알었는데 결혼하고 아이들 키우는거 보면 정말 내가 리스펙 많이함 승진 그딴거 필요없고 아이들 하고 시간 정말 잘보내고 아이가 초등학생인데 방학이면 무조건 제주도 나 해외가서 한달살기하고 복싱도 같이함 내가 소개해준 후배 체육관인데 들어보니 매일 같이온다고함 아이가 외소하고 자존감이 부족해서 친구들 사이에 문제가 있으니 해결하는 방법 같고 매우 훌륭함 비록 거의 교감 되고 과정 되었는데 하두 휴직을 많이해서 아직도 8급인데 그래도 리스펙함 이친구에게 관심이 많은것은 친구이기도 하지만 나도 아버지 경찰인데 운동으로 군사정권때 대통령 경호원 하시고 지방으로 와서 경찰서장이던 삼촌 여동생인데 어머니 만나서 결혼하시고 형은 경찰대 나와서 지금 강원도 쪽 경찰서장 동생도 검사인데 나만 술먹고 댕김 다만 난 가족들이 이 이친구와는 틀려서 다들 날 믿어줬음 다섯살부터 나도 운동 했는데 운동으로 나갈줄 알었는데 갑작이 공부가하고 싶어 혼란이 많이 왔고 덩치가 너무커서 체급에 선수가 없어서 상대도 거의없고 국대도 가치가 없었음 그리고 운동쪽 어른들의 문제를 너무 일찍 깨달아서 그만두고 지금은 머리쓰고 사는데 어째든 문자내용 보니 친구가 생각남

[둟리]

저거 내가볼땐 엄마는 절대로 대졸자 아니다.
문장력이 중학생만도 못한거 바로보이는데

[흉켈]

우리 부모님은 내가 고대 갔으면 한달내내 업어 주셨을거다.....

[회색모드인생]

저 문자는 고이 간직하다 엄마가 다정한 아들 노릇을 요구할 때 고대로 보내주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