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나는 이마트가 싫다

[행복하고싶다ㅜㅜ]

왜냐면 이마트에 가면 엄마가 노란색 옷 입고 거기서 일하고 있을거 같거든..

마찬가지 이유로 에브리데이랑 트레이더스도 싫어..

몇년 전에는 교대 끝나고 빵이나 하나 사먹고 집에 가려고 엄마가 일했던 에브리데이 매장에 갔었는데 매장 앞에 가니까 가슴이 먹먹해지고 매장 안에 들어가니까 허탈하고 슬픈 감정만 들어서 입구에 잠시 서있다가 바로 돌아 나왔다 

트레이더스에도 두번인가 갔었는데 단편적으로 엄마와의 기억이 떠오르고 사실 코스트코 짝퉁이기도 하고 귀찮은건 잘 안해먹다 보니 살것도 없어서 이제 안간다

오늘도 당직 서다가 엄마 생각나서 이마트 노래 틀어놓고 그냥 들었다

엄마가 일했던 마트들 같이 살았던 집들 거기에 들어가면 엄마가 웃으면서 아들 왔어? 라고 반겨줄 것만 같다 그래서 난 이마트가 싫어

[유메노 아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