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렵니까.
4월 말에 급 이사를 가게 생겼는데...
보증금이 좀 더 저렴한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될 듯 하여 갑자기 대략 3천 정도의 여유자금(?)이 생길 것 같습니다.
뭐 일시불 지급으로 살 일이야 없겠습니다만, 여유가 생긴다 생각하니 갑자기 바이크를 추가 하고 싶은 생각이 스멀스멀...;;
여자저차해서 고민하다가 오늘 연차도 쓴 김에 생각나는대로 바이크 매장 들려서 이리저리 구경도 하고 시승도 하고 했네요. ㅎㅎ
거창하게 리뷰처럼 시승기를 쓸건 아니고, 그냥 심심풀이로 주저리 작성해봅니다.
1. 할리데이비슨 FXDR 114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한남점에 들렀다가 본래 할리데이비슨에서 관심 있던건 로드스터와 아이언이었는데 마침 시승차가 없대서...
영업직원분과 수다 떨다가 FXDR 이야기가 잠깐 나왔는데 얘는 시승차가 있대서 잠시 타보았습니다. 사진은 남산 소월길 돌던 중에 잠시 멈춰서 찰칵~
할리의 투어링 모델에 비할바는 아닙니다만, 무게가 상당히 나가더군요. 그에 비해서 의외로 다루기 쉽고 코너링이 할리답지 않게 좋아서 살짝 기분좋은 놀람(?)이 있었습니다.
그 밖에 배기음은...음...할리 답지 않아요. ㅋㅋ 이게 젤 아쉬운 듯. ;;
할리매장은 적어도 로드스터 시승해볼 때까지는 거의 매주(?)가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
2. 트라이엄프 보네빌T100
얼마전이었던 3월 말에 그랜드 오픈한 트라이엄프 코리아 강동매장에도 오후에 잠시 들렀습니다. ㅎㅎ
여기에는 보네빌T120과 그랜드 오픈 때 공개된 스피드 트윈에 관심이 있어서 갔었는데요...
이 친구들도 어쩐일인지 아직 시승차 준비가 안되어있어서 시승 가능한 모델인 T100으로 아쉬운마음을 달랬습니다.
먼저 탄 할리 FXDR에 비하면 절대 배기량과 출력, 토크 모두 부족하지만 가벼운 무게와 포지션이 편해서 그런지 잠깐동안 타면서 너무 편했습니다.
특히, 클러치 잡는게 넘나 편하더군요. ㅎㅎ;
트라이엄프 매장도 강동매장하고 청담 팝업스토어하고 원하는 모델 시승할 때까지 꽤나 자주 가볼 듯 합니다.
3. 베스파 GTV300 리미티드 세이조르니
음,,,이건 그냥..제 현재 주 애마(?)인 작년 가을 구입한 베스파 GTV300입니다.
오늘 돌아다니다가 집에 복귀하면서 보니 어느덧 5000km를 찍었네요. 너가 5000km 찍는 순간에 나도 널 찍었다!!!
출퇴근용으로 주로 써서 그런가 키로수가 무럭무럭 잘 자라네요. ㅋㅋ;
스쿠터치고는 연비 안좋은데 기름탱크까지 작은게 좀 흠이긴 합니다만...예뻐서 타준다!!
바이크 타시는 분들 시즌오픈했으니 즐겁게 다들 안라하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우아 gtv 세이조르니!! 제 바이크 최종트리중 하나입니다. GTV300!! ㅋ.ㅋ
GTV300 만족하구 있어요. ㅎㅎ 곧 장만하시기를 바래봅니다아~^^
잘 봤습니다. FXDR 은 정말 디자인 잘 뽑은 것 같은데... 넘나 기네요. 롱~ 그 자체. 덕분에 170 이하의 라이더는 왠지 꽤나 불편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음..실제로 제가 170안되는 1인입니다만...적응하면 은근 탈만할 것 같긴 합니다. 발착지는 편해요. 달릴 때 포지션은 할리치고는 좀 숙여지기는 하지만요. ㅠㅠ
FXDR은 이렇게 보니까 핸들 되게 멀어보이네요 170이시면 핸들 높이가 낮아서 앞으로 숙여지긴하지만, 로드스터 미들스텝이 적당히 탄탄하게 착 감기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