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최고사령부, 대본영에 대한 내용입니다
형식상으로는 텐노(일왕)가 육군과 해군의 통수권자로서, 대본영을 이끄는 최고사령관입니다
텐노는 왕정복고를 통한 강력한 정치적 리더쉽이란 간판을 가졌지만,
실제로는 메이지유신 개국공신들이 보좌라는 이름으로 실권을 휘둘렀습니다
군사작전에서도 텐노는 육군과 해군을 통합지휘하는 독자적 총사령부를 가지지 못했고,
군부가 주도하게 되죠
이런 구조적 문제는 일본의 군국주의가 극단으로 치닫고, 육군과 해군이 반목하는 결과를 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