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무등산 도전하셨던 분께 '제가 체력이 약한데 서석대까지 갈 수 있을까요'라고 여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속도에 연연하지 말고 천천히 쉬며 가라셨지요.
그 말씀대로 했더니 저라도 서석대까지 찍고 올 수는 있었습니다. :)
장불재에서 바라본 서석대.
정상 가는 길에 보인 입석대.
인왕봉 해금이 9월에 이루어진다길래, 아직도 무등산의 사실상 정상은 서석대입니다. 오늘부터 장마라는 게 무색하게, 어제 날씨는 참 보기가 좋았어요.
서석대 오르는 길에서 본 광주 시내. 서석대 주상절리는 상당히 가팔랐습니다. 국립공원 입구에서 본 표지판대로라면 여기 경사가 20%라고 하던데... 가뜩이나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불어오는 칼바람+ 가파른 주상절리 콤보를 맞이하니 정말 발 하나 헛디디면 죽겠구나 싶었지요.
풍경 좋네요!! 저도 기회 된다면 무등산 올라야겠습니다. 서석대까진 해발 몇미터인가요?
해발 1100M 로 나오는데, 급경사가 아니라서 천천히 갈만합니다.
저는 경기도 광교산 근처 사는데요. 형제봉이 약 해발 430 미터쯤 되나 뭔가 좀 부족해요. ㅋㅋㅋㅋ 해발 천미터짜리 산 좀 타보고 싶어요. ^^
네 해발 천미터 넘는 산으로, 무등산 등산코스 괜찮죠. 예전에 한번 영암 월출산도 가봤는데요. 천황봉 해발 812M인데도, 기억하기로 급경사 코스 난이도로는~~ 여기 대단합니다. ㅋㅋ
월출산은.. 그냥 돌산이라 ㄸㄸ 난이도가 좀 높아요 ㅎㅎ
멋지심 !!
무등산 정상 등반 성공 축하드립니다. ^^ 서석대 주상절리는 가파랐던것 같군요. 겨울에 올라가 보고 못가봤는데, 여름산이라서 그런지 많이 푸르러졌군요. 전망 좋네요. 근육통에 신신파스입니다. ㅎㅎ
아.. 오늘 모처럼 들르는 여행 게시판에.. 제 젊은 시절의 추억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사진들이 많습니다.. 찬란했던 제 스무살.. 친구들과 아무 준비 없이 올랐던 무등산이 생각납니다. 간만에 그 친구들에게 연락 한번 다시 해봐야 겠습니다.
으악...트라우마 스위치 8989-3포대
군생활 할때 종종 올랐던 무등산ㅋㅋㅋ(31사 복무하면 종종 갑니다. 넵) 집도 광주라서 심심하면 놀러가던 뒷산이였는데 국립공원이 되버렸죠 가을에 중봉까지 올라가면 갈대밭이 예술인데.......
무등산이 몇 미터죠? 광주에 한 5년 살았었는데 무등산에 가보지 못했네
서석대 1100미터 정상 1187미터인데 정상이 아직 해금되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