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주 수요일에 일본으로 가는데..........

[SKSTMDRN]

루트는 오사카->나라->교토->아타미->하코네->도쿄

이렇게 차례로 여행을하게되는데..........
저지역마다 뭐뭐가있는지 어드바이스해줬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카야진]

흠...몇일 일정으로 가시는지는 써있지 않아 자세한 설명은 드리기가 힘들겠네요. 일단 오사카는 젊은분이시라면 덴덴타운-남바-도톰보리-신사이바시 이렇게는 당연히 보시게 될거구요. 신사이바시거리 바로옆에 있는 아메리카무라에서는 패션에 관심많으신분이라면 좋아할 그런 아울렛 매장들과 패션매장들이 많습니다. 나라의 경우 그리 볼게 많다고는 할수가 없네요. 사슴공원과 춘일대사(정말 구림..입장료 내고 들어가는 곳이 있는데 안들어가는게 좋음..어차피 앞에서 안이 뻔히 다보이는데 굳이 돈내고 들어가서 자세히 볼필요가 없음), 도다이지등..

교토에는 볼거리가 꽤 많은 편인데요. 금칠한 전각으로 유명한 금각사, 정말 일본성의 천수각이 어떻게 생겼는지 직접 맨발로 들어가 안을 둘러볼수 있는 니조성(다른성들처럼 천수각안에 박물관으로 개조하고 그런게 아닌 정말 천수각 그대로를 전시.), 여자들의 머리카락으로 만들 동아줄이 있는 히가시혼간지, 그와 그녀의 사정에도 나왔던 유명한 기요미즈데라, 엄청난 크기의 교토역, 교토의 다운타운 기온거리, 매월 15일이면 열리는 지온지의 수공예품 벼룩시장등..

이따미는 가보지 못해서 알려드릴수가 없고, 하코네는 그냥 올라갔다 오면 되고..온천물에 삶은 삶은 검은달걀과 병안에 구슬이 들어있는 지네들은 사이다라고 우기지만 그냥 설탕물인 라무네사이다....(하코네에선 기억나는게 이것뿐이라..-ㅅ-;;) 동경은 역시 야마노떼선을 따라 보는 관광지들..이정도네요..

근데 개인적인 의견으론 이정도 일정을 꽤 여행답게, 눈도장만 찍는게 아닌 제대로 된 여행을 위해선 적어도 한달정도의 일정이 필요하리라 보이네요. 너무 많은 곳을 짧은 일정에 보시려면 즐거워야할 여행이 자칫 괴로워 질수도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