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이시국에 무슨 일본여행이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중학교때부터 일본여행이 쭉 로망이었던지라 아무래도 포기하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빠르면 이번 겨울, 아니면 내년 봄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코로나 상황이 나아진 가정 하의 이야기지만요..
일본 지역에 대해 조사도 하면서 3박~4박 5일 정도의 계획을 짜고 있는데,
원하는 곳들이 꽤나 떨어져 있어 일정 잡기가 너무 힘듦니다 ㅠㅠ
옛날부터 일본여행 후기를 루리웹에서 많이 봐왔던지라, 잘 아시는분들이 많을 거 같아서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꾸벅)
여행에 꼭 들어가야 하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온천 딸린 여관에서 1박
2. 애니메이션 성지 순례가 가능한 곳 방문할 수 있게
3. 남은 2~3일간 적어도 하루는 대도시 관광
처음에 온천만을 바라보고 후쿠오카?쪽으로 여행하려고 했는데
남은 여행일수동안 볼 게 너무 없을 거 같아서 그냥 간토 지방을 둘러보려고 생각중입니다..
2. 3은 만족할 수 있을 거 같긴 한데 1이 가능할지도 잘 모르겠고..(괜찮은 여관이 있을지)
후쿠오카->도쿄 이렇게 가긴 좀 시간,돈 낭비일 것 같고...
그냥 간토쪽으로만 코스를 잡는 게 좋을까요? 여러 조언 부탁드립니다!
언젠가 코로나 끝나고 재미있는 여행 잘다녀오시길 바랄께요ㅎ
Fukuoka하고 Tokyo 말씀하셨는데, Fukuoka는 가보면 생각보다 도시규모는 작고 조용해요 (단, 깨끗하고 자연은 좋죠), 대도시의 규모/스케일을 즐기기에는 OSAKA가 참좋았네요~ 물론 서로 장단점이 있으니, 경험해보고 싶은곳으로 선택 gogo~~ 근데, 관광객 언제 받아주나요;;;; OTL...... 풀리는 순간 북해도 표끊을려고 하는데, 문제는 귀국해서 또2주격리면 불가능하고 (격리는 도저히 또 못하겠더군요;;)
코로나 상황 안나아질거면 안가실건가요?? 진심 궁금해서요
네..
지금 일본 코로나확진 한국의 4배수준 이래도 가실?
상황 보니까 올해는커녕 내년도 힘들어보이네요.. ㅠㅠ
온천 료칸 자체는 오키나와현을 제외한 모든 현에 존재합니다. 심지어 대도시가 위치한 도쿄도, 오사카부에도 존재해요. (좋은지 나쁜지 여부는 일단 제외하고) 렌트카 운전에 도전하신다면 선택지가 더욱 많아집니다만, 우선 관광지 후보부터 결정하고 온천 료칸을 조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애니메이션 성지는 워낙 많아서 좋아하시는 것의 배경지로 선택해보세요.
예를 들어서 '너의 이름은'의 배경지중 한 곳으로 언급되는 나가노현 스와 호수를 갈 경우에는 도쿄 신주쿠역에서 1회 환승으로 2시간 10분 소요(편도 5,980엔)됩니다. 스와 호수의 호숫가 전체가 온천지라서 노천탕에서 아침햇살과 더불어 호수 풍경을 내려다보는 것도 가능하죠.
감사합니다!
Fukuoka하고 Tokyo 말씀하셨는데, Fukuoka는 가보면 생각보다 도시규모는 작고 조용해요 (단, 깨끗하고 자연은 좋죠), 대도시의 규모/스케일을 즐기기에는 OSAKA가 참좋았네요~ 물론 서로 장단점이 있으니, 경험해보고 싶은곳으로 선택 gogo~~ 근데, 관광객 언제 받아주나요;;;; OTL...... 풀리는 순간 북해도 표끊을려고 하는데, 문제는 귀국해서 또2주격리면 불가능하고 (격리는 도저히 또 못하겠더군요;;)
격리 2주는 진짜.. ㄷㄷ 감사합니다!
지금 관광객들은 방문이 안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ㅎㅎㅎ 혹시 가신다면 가장 편하게 갈수 있는곳이 후쿠오카죠
ㅠㅠ 감사합니다
저 조건이면 고베 아리마 온천, 교토, 오사카 묶는것도 방법이겠네요. 간사이긴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가는 코스기도 하고, 온천도 있고, 대도시도 있고, 성지순례 할데도 많고 그런데 지금 국가간 분위기면 내년에도 잘 풀릴지는 의문스럽네요
하...하필 대학생이 된 시기에 이런일이 ㅠㅠ
삭제된 댓글입니다.
라그라그
넵 감사합니다!
아무리 빨라도 내년 여름 지나고라고 생각하세요
넵 상황 보니까 올해는 아닌거 같네요 ㅠㅠ
2 애니메이션 어디를 좋아하시나요. 그에따라 거의 다 짜드릴수있습니다.
근데 아무리봐도 저조건은 간사이 미만잡이라 ㅋㅋ.. 온천들이 좋은게 많아서;;
사실 뭐든 괜찮습니다.. 용왕이 하는 일의 장기회관이라던가 교토의 금각사라던가..
그냥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장면들이 실제로는 어떨까 궁금해서 넣어본 조건입니다 ㅎㅎ
오사카쪽이 진짜 괜찮은 거 같아요!
네 오사카가 역시 ㅋ... 일단 조금 구체적 추천을 더 드리자면, 간사이공항에서 시내갈때 하이난열차 꼭이용~ 오사카성 약간 해질녂쯤 가시면 조용하고, 운치가 죽입니다..~~ (내려오다 스타벅스 한번 찍어주시고 ㅋ) TAKASHIMAYA백화점도 꼭 들려보시길, 싱가폴이나/방콕 이런 해외분점하고 비교가 안되더군요... 킁.. 참 D-POINT적립되는데 많으니까 적립되는데서는 꼭 적립받으세요~!!! (L-POINT로 교환시 교환비가 상당히 좋습니다~)
엔젤비트 카나자와, 케이온 타마코마켓 교토정도일까요
일본여행은 여기보다 네이버카페 네일동 추천드려요.
넵 추천 감사합니다!
네일동 카페 터진거 아니였어요??
불매운동때 몇개월간만 닫은거고 다시 열었어요~
생각보다 단타로 xx지방을 둘러보는건 힘드실수도 있어요 교통편을 정밀하게 잘짜서 하루씩 구역을 만든다음 대표적인것만 짜서 가면 좋을수도 있지만 이게 단점이 기차나 비행기 혹은 렌트카 이용하려고 여행가나 이런 생각도 할 수있어요 그러니 다양한 여행어플을 이용해서 대표적인 여행지에 부수적인 활동을 할 수있도록 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그러니 하루는 어느지방 이후에 어느지방 가는것보다 대도시와 주변도시의 대표적인 여행지를 보고 그다음에 지방투어해도 늦지 않을꺼에요. 이건 일본만 국한된것이 아니라 유럽,미주,동남아,중국 등 모두 해당되요 중동은 어차피 두바이와 아부다비 와 암만 등 빼면 좀 그런지역들 밖에 없지요ㅜㅜ 아무튼 세세하게 디테일하게 짜실꺼면 먼저 해외 관광청에서 자료얻고 "참고"를 코로나 터지기전 여행자료를 보시면 될꺼에요
Mr.artillery
언젠가 코로나 끝나고 재미있는 여행 잘다녀오시길 바랄께요ㅎ
1년에 걸친 여행계획이 될 것 같네요 ㅋㅋㅋ 세심한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안타깝지만 꿈같은 이야기네요~~~ 일본여행은 3년후에나 . . . . . . 그때가 되어도 어떻게될는지~~
어떤 애니메이션의 성지에 따라 코스가 달라지긴 하는데 거기에 온천까지 겹칠려면 생각보다 한정적일 수 밖에 없을겁니다. 저는 작년에 일본 갔을 떈 애니메이션 성지 순례가 목적이라서 누마즈에 혼자 가긴 했다만... 온천과 같이 겸할려고 한다면 지금 시기에 조사를 많이 해두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첫 여행이라면 후쿠오카 추천 드립니다. 일본 여행은 한번 갔다 오시면 자주 가시게 될 테니 온천 여행이나 애니 성지는 처음에는 욕심 안 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일단 후쿠오카에서 가서 일본 여행에 대한 경험 좀 쌓고 그다음 오사카 -> 도쿄 -> 홋카이도 -> 시고쿠 이렇게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