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결혼 10주년 기념 생애 첫 일본 여행 계획중입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김휘은]

안녕하세요.

6월에 결혼 10주년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3박4일정도 갈 거라서 일본으로 가볼까 하는데 한번도 가보질 않았습니다.

와이프랑 딸(초등1학년) 이렇게 셋이서 갈까 하는데 

어디로 어떻게 어떤 코스로 무엇을 해야 할지 전혀 감이 안옵니다.

취향은 이렇습니다.

와이프는 액티비티보단 쉬는 거, 보는 거, 맛난거 먹는거 좋아합니다. 

딸은 뛰어노는거, 이쁜거, 귀여운거(산리오 캐릭터 이런거) 좋아합니다.

저는 와이프랑 딸 맞춰주는 거, 맛집 좋아합니다. 

경비는 한국에서 출발하면서 들어가는 모든 경비 포함 300~350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본어 못합니다. 영어도 떠듬떠듬 합니다. 파파고 이용 잘 합니다. 

조금이라도 알려주신다면 그걸 바탕으로 계획 세워보고자 합니다.

경험 많으신 분들의 고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계월향]

처음이시면 오사카 - 쿄토 부근 노는게 재밌고 한국인도 많아서 도움 구하기도 쉬우실거에요.
오사카 패스 끊으시고 패스로 다닐수있는 곳만 다니셔도 1-2박은 금방 가는편이에요. ( 온천 , 유람선등등 )

난바 인근으로 호텔 잡으시면 공항내려서 한방에 가는 기차도 있고 ,
난바 근처에 도톤보리등 걸어서 이동가능한 쇼핑몰도 많은편이에요.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고민해볼법 합니다.
아이도 어른도 재밌을거게요.

굳이 더 추천 하라고 하면 고베규 먹어보기 , 나라 사슴공원 , 교토 금각사 등등 구경할것도 많고
난바 인근에 덴덴타운에서 피규어 쇼핑이나 , 하루카스 , 우메다 공중정원같은 야경보는곳도 있겠네요.

[김휘은]

오사카 패스 메모. 유니버셜 스튜디오 메모. 아래 적어주신 곳들 전부다 뒤져서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계월향]

가족분들과 테마를 잡는게 편하실거같아요. 유니버셜 하나만 보고 다녀오시는분도 계시고 , 먹자 여행이 될수도 있고
한국에선 비싼대 일본에서 저렴한 브랜드 옷쇼핑이 될수도있으니깐요. 저는 커피 투어도 즐기는 편이에요.

[김휘은]

안그래도 집사람과 얘기 했습니다. 딸내미 의견 적극 반영해서 테마 잡아보자고.. 그랬더니 보는거, 노는거, 먹는거 세가지로 짜서 보고하라고...

[sean871]

제 짧은 소견으로는 6월만 되어도 엄청 더울 듯 합니다. 사모님 의견을 반영하자면 오키나와 가셔서 휴양 느낌으로 쉬다 오시거나, 후쿠오카-유후인, 후쿠오카-쿠로카와, 후쿠오카-벳부 이런식으로 다녀오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6월이면 산속에 있는 쿠로카와가 그나마 시원할 것 같습니다.

[김휘은]

아.. 6월 일본이 엄청 덥나 보죠? 오키나와, 후쿠오카, 쿠로카와 열심히 검색해보겠습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bzImage]

예산이 대략 다음과 같슴다. 항공권을 넉넉잡아 1인 왕복 60 잡고 숙소도 1박 20은 잡고 개인 여비를 1인 1일당 10만원 잡으면 360정도 되겠슴다.

[bzImage]

산리오 퓨로랜드를 가면 좋겠는데 지금 답은 아닌거 같고... 저도 윗분처럼 초심자라면 오사카 권합니다.

[김휘은]

계월향님 말씀대로 오사카 보고 있었는데 완전 신세계네요. 많이 검색해서 여비 맞춰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루리웹-818964121]

가족여행 그것도 초행에 일본어못한다면 앵간하면 자유여행은 비추천합니다.
특히 일본은 기본영어조차도 안되서 영어는 호텔직원정도아니면힘듭니다.
정가신다면 오사카위주로 추천드리고 제일좋은건 여행사통한 1일자유포함된 패키지추천합니다.

[김휘은]

안그래도 1일은 패키지로 많이 간다고 해서 알아볼려고 합니다. 자유여행에서 못보는 것을 패키지에선 볼 수 있다고들 하드라구요. 감사합니다.

[시마.]

일본이 여름에 좀 많이 덥습니다. 처음이시면 후쿠오카가 좋을겁니다. 공항에서 시내가 가깝고 동네도 작고요

저는 숙박을 항시 토요코인으로 묵었습니다. 회원카드 만들면 할인도 해주는데 그것보단 아침밥이 무조건 나와서요 안좋은건 비지니스모텔이라 방이작음

언어요? 그들도 한국말을 어디서 배워서 쓰고 있습니다. 도쿄아니면 언어걱정 안아셔도 됩니다.

[김휘은]

토요코인 메모. 찾아보겠습니다. ㅎㅎ 한국말이 많이 통했으면 좋겠어요..

[맛있는한끼는 적당히]

키티 때문에 동경을 가라고 하거 싶지만 처음이면 제일 만만한 후쿠오카도 자유로 괜찮습니다.
세월이 좋아져서 핸폰으로 번역되는 곳도 많고, 안되면 바디랭기지도 통하거요. 친잘한 분들이 많아서 패키지 보단 좋습니다.
마쓰야마는 애가 있어서 약간 놀 곳이 적기 때문에 후쿠오카나 오사카가 이동하긴 좋죠.

[김휘은]

오 키티+_+ 후쿠오카나 오사카 많이 추천해주시네요. 그 두군데로 잘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리덤☆]

개인적으로는 오사카 추천드립니다.
(6~8월은 절대비추)

일단 제일 겉보기에도 화려한쪽으로 일본답다는 느낌이 많습니다.
번역문제등도 고려하실게 많지만 , 기본적으로 구글번역이 참 잘되어있어 거의다 해결되고, 인기 관광지다 보니 주면 물어볼 한국인들도 잘보여요,

어쩃든 입국후 난바 이동하시게 될텐데

여기 난바를 중심으로
나라공원(사슴), 오사카성, 도톤보리(글리코상), 최대규모의 가이유칸 수족관, 유니버셜 등등 다 여길 중심으로 뻗어나갈수있습니다.

가족등반+첫여행이면 하루에 한코스씩 치고다녀도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리덤☆]

2선택지로는 후쿠오카를 추천하겠군요

제일 큰이유가 일단 하루코스로 다자이후, 유후인, 벳부 3개 코스를
가이드 포함 단체 버스투어 같은거 예약(네이버 검색추천)하시면 하루 이동신경안쓰고 편하게 즐길실수 있고

저녁시간쯤 맞춰 캐널시티 분수쑈 +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로 봐도 그 특유의 갬성이 볼만합니다.

[김휘은]

야경 보는거 셋다 좋아합니다. 근데 6월에 갈껀데 오사카 6월에 비추면.. 후쿠오카로 알아봐야 할런지요...

[일베박멸]

윗분들 말씀대로 오사카요.
딸아이는 노는 거 좋아하니까 유니버셜 스튜디오 같은 곳 가구요.

오사카, 교토, 나라 묶어서 간사이 갔다오면 될듯요...

[김휘은]

간사이가 지방 이름인가보죠? 간사이 찾아보겠습니다. 근데 윗분 말씀처럼 6월엔 더워서 비추인가요??

[일베박멸]

덥긴한데 못 갈 정도는 아니에요. 한국보다 더운 정도... 대만이나 동남아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7~8월은 덥고 성수기라 비싼감도 잇구요...

[일베박멸]

간사이는 지방 이름이고 보통 오사카,나라,교토,(고베) 묶어서 갑니다. 대중교통으로 갈만한 곳이구요. 다만 일본특성상 많이 걷긴 해야합니다. 패키지로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버스타고 관광지 앞에 주차하고 휙 돌거든요.

[일베박멸]

해외 여행 초보시라면 누구나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한국어 관광표시도 잘 되있고, 한류영향으로 한국사람에게 호의적입니다. 주변에 한국인 관광객도 많고, 여차하면 한국어 조금할 줄 아는 일본인도 보기 쉽고.... 문화적으로 비슷하고 지리도 가까워서 반나절이면 적응 끝납니다.

[리덤☆]

6~8월 비추하는게 말그대로 우리나라의 고온다습 , 여름과 똑같기떄문입니다.

국내를 자차로 여행다니거나 하면 차의 에어컨이나, 중간중간 까페 쉬어갈데를 꼼수부릴수있 수단이 많긴한데

일본, 특히 오사카라고 가정하면, 피서지를 가는게 아니고
지하철타고 계속 역 내부, 역까지 가는길 부터 해서
관광지 군데군데 에어컨시설이 제대로 안된 떙볏을 걸어다녀야하고

충분한 정보를 수집안하고 가시면 오사카같은 주요 관광지는 사람이 많아서 여차할떄 앉아서
쉬어갈곳도 찾기가 쉽지 않고
정보가 없어 헤메기시작하면 말그대로 서로지치고 짜증내기 쉽상이거든요,

[sean871]

맞습니다. 대만, 홍콩 보다 양반이지만 확실히 습해요... 제가 더위에 약해 많이 걸어야 하는 도시를 간다고 치면... 많이 싸울것 같아요 ㅎㅎㅎ 오사카는 제가 안가봐서 잘 모르겠고... 후쿠오카-구로카와 추천합니다. 구로카와는 2번 방문했었는데 숲이 우거진 산속이고 마을이 작아서 휴양하시는 느낌으로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고속버스로 이동하는 풍경도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언어는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되고 인터넷 찾아보시면 고속버스 타는 법, 타는 곳, 내리는 곳, 시간표 다 찾아보실 수 있어요. 일본 버스는 정말 정시출발 정시도착이고 걱정 안하셔도 될 만큼 쉽습니다.

[sean871]

느낌적인 느낌으로다가 해도 일찍 뜨고 엄청 뜨거웠던 기억이 나네요...

[사브오크]

아이 데리고 일본가면 오사카나 도쿄쪽이 좋을거 같네요. 오사카는 6월이면 더울텐데 실내수족관 카이유칸도 있고 닌텐도월드있는 유니버셜스튜디오도 있고요. 도쿄쪽은 디즈니랜드나 산리오좋아하면 신주쿠에서 전철로 40분정도 거리에 산리오퓨로랜드라는 곳도 있어요. 참고로 오사카는 교토랑 많이 묶어서 가는데 교토의 여름은 대구이상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삼초식양보해준다]

첫 일본 여행이라면 단연코 오사카 입니다.
후쿠오카는 가깝긴 하지만 도시 자체는 볼게 별로 없어서 근교 여행지를 가야하는데 첫여행이면 동선 고려해서 교통편을 짜는게 어려울 수 있어서,
패키지를 이용하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도쿄는 볼거 많고 갈데도 많고 먹을것도 많고.. 많고.. 커서 너무 할게 많아서 오히려 초보자에게 어렵습니다.
오사카는 도시자체도 볼거 먹을거 할게 제법있고 교통편도 지하철만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근교 여행지인 교토-나라 모두 전철만으로 이동 가능하여 쉽습니다.
오사카 여행 검색하면 다들 비슷한 루트로 고베-나라-교토등 여행지 동선이 많이 나올겁니다.
교토-나라-고베등은 볼거리 다양하고 인기 여행지이고, 따님을 위한 유니버셜스투디오도 즐거울 겁니다.
여름의 일본은 살인적인 더위와 습도는 각오 하고 가야 합니다.
한여름 보다는 낫겠지만 반드시 양산 모자 손풍기가 필요하고 쉽게 지치니 느슨한 일정을 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3박4일 이면,
1일차에 아침일찍 비행기를 타면 오사카가서 점심을 드실 수 있습니다.
오사카 도착 후 난바 혹은 도톤보리에서 점심을 먹고 여행 필수 코스인 도톤보리 구경하고 가까운 유명 관광지를 좀 둘러 볼 수 있습니다.

2일차 교토
청수사 혹은 아라시야마는 전철로 바로 갈 수 있는 곳이니 어렵지 않습니다.

3일차 유니버셜 스투디오
아침 일찍 오픈런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귀여운거 좋아한다면 닌텐도 월드 입장 관련하여 찾아 보시는게 좋습니다.

4일차
저녁 비행기로 온다면 나라 정도는 충분히 갔다 올 수 있습니다.
나라는 전철로 편하게 갈 수 있으며, 사슴 원툴 도시이기 때문에 사슴보고 돌아와서 귀국하면 됩니다.

경상남도 대판시 라고 불리는 오사카는 일본어 1도 몰라도 충분합니다.
파파고님이 다 해주실것이고, 관광지에는 한국인들이 워낙 많아서 짧은 영어정도는 통합니다.
각종 표지판은 한글로 표기가 되어있고, 의외로 한국어 할줄 아시는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가보트]

하코네

[루리웹-3357163055]

일본 6~8월이면 더워서 아래쪽은 좀 비추하는 편인데요.
6월 초에 가면 오사카도 버틸만은 할거 같긴한데... 정확한 날짜는 알려주진 않으신거 같으니 판단은 작성자분이 하시면 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여름에 간다면 홋카이도를 추천하는 편이구요.
홋카이도 장점이라하면 여름에 시원하다, 음식이 진짜 맛있다. 정도가 대표적이네요.
단점이라면 땅덩이가 너무 넓어서 재밌다 할만한 근교를 가긴 어렵다는 점이 좀 걸리지만 3박 4일이면 삿포로 인근만 가도 얼추 다합니다.

1일차: 일본 입국 - 시간 여유가 있다면 삿포로 공항서 식사해결 후 삿포로 이동 후 이것저것 즐기기
2일차: 삿포로 ~ 비에이 버스 투어(저녁 쯤 다시 삿포로 도착으로 알고 있으니 이후 일정은 따로 구성)
3일차: 인근 오타루에서 하루 일정 or 오타루 반 삿포로 반 노는 일정
4일차: 귀국

삿포로에서 괜찮았다고 느낀건 맥주 박물관, 삿포로 타워& 오도리 공원 일대, 히츠지가오카 전망대(삿포로 중심에서 먼거리)가 꽤 좋았네요. 공원 거니는걸 좋아한다면 홋카이도 대학 캠퍼스 가로수길 다니는 것도 괜찮습니다.
오타루는 일본 이곳저곳 돌아다녀서 그런지 비슷한데가 많아서 개인적으론 기대이하였지만 운하가 있는 관광지를 처음 간다면 상당히 볼만합니다. 오타루가 오르골도 유명하지만 디저트가 메인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맛있기도하니 이런쪽 좋아한다면 눈여겨 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금에 여유가 있다면 하루는 빼서 노보리베츠 같은 료칸 여행도 좋을 것 같지만 시간도 금액도 오버할거 같네요.
어딜 가시든 재밌는 여행되시길.

궁금한게 더 있으시다면 쪽지 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