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베트남 간다고 하니 동생이 예전에 쓰다 남은 베트남돈을 줌.
죄다 호치민 초상화가 들어가있음.
19년 가을에 간 해외여행이 마지막이였고 그나마도 김포공항으로 입출국 했으니 진짜 오랜만의 인천 공항 방문!
기내 반입 가능한지 길이까지 측정해주는 신기한 저울이 생김.
출국장 입구가 많이 줄었습니다.
면세구역 입장.
사람 제일 많이 붐비던 곳은 스타벅스 ...
새벽 시간대도 아니고... 이런식으로 문닫은 면세점이 많이 보입니다.
지긋지긋한 코시국...
나짱까지 태워줄 비행기.
2m 짜리 선을 가져왔는데~ ...
충전기가 구형 ㅡㅜ...
에어서울 티켓 뒷면.
저가항공에 이런 호사가~ 싶었는데 리모콘 작동 안해요.
그냥 지도랑 시간만 계속 봐야합니다 ㅂㄷㅂㄷ
발렌타인 21년산 두개 사면 개당 81$ ...
정말 사고 싶었는데 여행 기간동안 들고 다닐 수도 없고, 입국 비행편은 비엣젯에어라
이런 기회 없겠고 참 안타까웠음.
나짱 깜란 공항 도착.
그랩 어플을 미리 설치해두고 베트남 와서 유심 활성화 하자마자 카드 등록을 하려고 하니...
안되네요. 카드 등록하는데 본인 인증하는데서 막힙니다.
아오 ㅃ#$^!#$!@$
게다가 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그랩 어플로 차가 안잡힙니다.
좀 비싼 차로 잡음 될까 싶지만 그럴바에 그냥 대기중인 택시랑 딜 해서 오는게
싸겠다 싶어서.. 그랩에 어플 보여주며 어플에 뜬 금액에 4만동 더 주고 호텔까지 옴.
도착하니 새벽 한시.
이 날 달랏으로 이동할거라서 해변에서 노숙할까 생각까지 했다가
그냥 저렴이 호텔 예약했는데 노숙하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날씨가... 어휴.
호텔 조식은 뭐 그냥저냥... 하루 4만원짜리에 많은걸 바라면 안되죠.
용과나 좀 먹어주고 어묵들어간 쌀국수는 진짜 별로였고 우유는 뜨뜻해서 최악이였음.
밥먹고 구경나왔습니다.
완전 여름 날씨. 10분만 걸어도 땀이 주르륵 납니다.
무릎 밑으로 내려오는 반바지랑 반팔 면티 입고 나왔는데 너무 덥습니다.
호텔 옆 해변가 한번 봐주고 다시 숙소 들어가서
민소매티랑 좀 짧은 반바지로 갈아입고 나왔습니다.
지갑 들고다니는것도 거추장 스러워 지갑에서 대충 돈 챙겨 나왔는데...
11000동. 한국돈으로 600원이 안되는 금액이네요.
저 돈 들고 카페가서 주문하려 보니 금액이 하...
베트남 화폐 단위 적응이 아직 안됐어요.
저 그림체는...?!
치과. 민초 느낌이 납니다.
여긴 병원인 듯?
쌀가게.
공사하는 건물 앞에 방치된 람보르기니. 먼지 잔뜩 뒤집어 쓰고있습니다! 과연
차주는 뭐하는 사람인가.
점심으로 먹은 쌀국수.
다른 사람 여행기 보면 베트남 쌀국수 보면 양이 항상 많았던거 같은데
제가 방문한 곳은 양이 좀 애매하게 적은 느낌이에요!
빨간색 다라이에 잔뜩 들어가 있는 젓가락들.
젓가락을 저렇게 살균하더군요.
망고스틴 1kg+ 잭후루츠.
망고스틴은 껍데기 무게땜에 막상 1kg라 해도 양이 얼마 안되는 느낌입니다.
잭후르츠는 흠...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맛?
굳이 따지면 울나라 과일중 과즙 거의 없는 단감 느낌?
쫄깃쫄깃 달짝지근 묘하게 맛있습니다.
잭후르츠 씨앗.
조약돌만해요.
달랏까지 타고갈 버스.
9명 풀로 채우고 달리네요.
달랏 가는길이 익사이팅 합니다. 휴대폰 안터지는 구간도 제법 되더군요.
그리고 가는길에 나오는 휴게소 두 곳.
달랏 도착.
이 월병 가게 옆에서 내려줍니다.
저도 공항 도착해서 그랩이랑 한동안 씨름했네요 ㅋ 자국 카드가 아니면 등록이 안되는 듯 합니다.
네이버 검색해보니 국내에서 미리 등록하고 가는 꼼수가 있더군요... 그냥 현찰로 쓰고 말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