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 초에 예전에 예약해 놓은 홋카이도를 가게 되었습니다.
여행갈때 막 계획을 잡고 가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현지에 도착해서 할것들이나 먹을 것들을 정해놓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가지 정해놓은게 오타루에서 러브레터 촬영지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여주인공이 설원에서 오겡끼데스까 외치는 곳은 홋카이도에서도 시골이라고 본거 같아 거기까지 가기는 무리일듯 싶습니다.
도쿄는 몇번 가봐서 알겠는데
홋카이도는 처음이라...혹시 추천하는 장소나 그런것이 있을까요??
하코다테가 노면전차도 있고 예쁘긴 할 거 같은데 좀 멀어서 일정이 기시면 추천드리고... 일단 삿포로 중심에서 근교는 오타루가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ㅎ_ㅎ 비에이 후라노도 묶어서 자주 가는 코스인데 10월이라 어떨지 모르겠네요. 형형색색의 꽃밭이 숲에 있는 건물들이 되게 예쁜 곳이었습니다.
오타루에선 러브레터 촬영지, 오르골당 추천드리고 하코다테에서 로프웨이타고 야경보시는것 추천드립니다. 좀 걷는게 상관없으시다면 노보리베츠에서 온천순회도 괜찮습니다만 이동시간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비에이~후라노 여행도 고려중이시라면 교통이 매우 불편하니 렌트카를 빌리시거나 돈좀 쓰시더라도 택시가이드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론 여행지 가는길의 꽃밭, 아오이케(청의 호수)보면 마음이 정화됩니다.
맥주공장투어(기린/삿포로) 코카콜라공장 견학 야구좋아하시면 삿포로돔 구경
하루숙박잡고 하코다테 가시는걸 추천드리나 경비나 시간이 넉넉하지 못하면 하코다테는 비추고 삿포로 근방이면 기차로 1시간내외로 갈만한곳이 노보리베츠나 오타루정도가 나쁘지 않네요.. 두군데 모두 하루일정으로 보긴 그렇고 반나절이면 다둘러 볼정도이니 오전일찍 노보리베츠 가셨다가 오후에 삿포로 넘어와서 다시 오타루 가시는걸 추천합니다.부지런히 움직이시면 저녁엔 삿포로 도착합니다. 비에이 후라노도 좋지만 오타루나 노보리베츠 하코다테 반대 방향이라 어디가실지 확실히 정하시고 움직여야 시간낭비 줄일수 있어요..사실 10월에 비에이나 후라노는 쫌 그렇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