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끝나고 여행을 갔습니다.
출국 때는 몇 번을 타든 기분이 묘하게 작용합니다.
첫 목적지는 중앙아시아.
그중에서 우즈베키스탄. 미녀가 많다는 소문이 자자한 곳으로 향합니다.
기내식은 든든하게 챙겨 먹습니다.
공항에 도착을 했는데 택시 호객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나마 싸게 부르는 택시를 따라 숙소로 향합니다.
여행 첫 숙소. 처음으로 자본 호스텔인데 군대에서 익숙해서 그런지 편안했습니다.
고양이가 많습니다.
짐만 풀고 리틀 사마르칸트라 불리는 하지티 이맘 광장으로 향합니다.
여러 모스크와 마드리세(신학교)가 반겨줍니다.
작년 7월 한여름이라 그런지 관광객은 저 포함 트래킹 하러온 독일인 누님 1분, 영국 아재 한 분해서 5명도 채 안된 걸로.
충분히 구경했으면 이제 먹으러 가봅시다.
숙소 근처 공원에 있던 버거집인데 반개가 성인 남성 손바닥만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격은 에이드 포함해서 만원이 채 안됬던 걸로.
물가가 저렴한 나라는 이게 좋습니다.
저는 고양이에게 굴복하지 않습니다.
다음날은 시내를 한눈에 담으러 TV타워로 향합니다.
TV타워 근처의 공원도 걷기 좋았습니다.
TV 타워에 올라가니 한눈에 보이는 전경.
근처의 스테이크 집에 가서 고기 한점 썰어 넣습니다.
역시 가격은 다 포함 약 15,000원. 착합니다.
정을 주지 않을 것이다.
또 다음날이 밝았습니다. 호스텔을 체크아웃하고 사마르칸트로 갈 준비를 합니다.
근처 현지 식당에서 누들 수프와 현지 만두를 흡입합니다.
날도 더우니 아이스크림도 먹습니다.
이제 기차를 타러 역으로 향합니다.
표를 보여주니 역무원이 좋은 자리가 남았다고 안내합니다.
행운인가 싶어 다가가면 뇌물을 뜯습니다.
젠장.
기존의 표는 3등석 안내받은 좌석은 1등석.
당시에는 몰랐는데 기존의 3등석 표 값에 1등석 표 값의 1.5배를 더 내고 개인실을 사용했습니다.
호구가 이렇게 위험합니다 여러분.
그런 아픈 기억을 마지막으로 다음 도시 사마르칸트로 떠납니다.
추천드려유 계속 올려주셔유
다음글 기대 됩니다ㅎㅎ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