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용과같이 4 를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하면서 느낀점은 게임이 너무 쉽다는 점입니다.
용과같이 1편을 플레이 한지가 얼추 7년 정도 되었을까요?
그때와 비교하면 막히는 구석 없이 스무스하게 이야기를 진행시킬 수 있더군요.
게임도 여러 수십가지이고 게임 말고도 즐길 것이 많으니 사는 것도 복잡한데 재미있고자 하는
게임에서 까지 스트레스 받지 말고 즐기라는 제작사의 친절한 (?) 배려가 아닐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스마트폰으로 게임하는 세태를 탄식하며 게임은 어려워야 제맛이고 클리어의 보람도 더 커진다고
생각하는 소수의 게이머들도 존재하고 있을터, 그들을 불타오르게 만들었던 이제는 보기 힘들어진 경파한, 난이도가 깡패인
게임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이 작품은 록맨7의 후속편 록맨8이 당시 차세대기인 플스와 새턴으로 나오게 되자
가격부담으로 차세대기를 구입 못한 록맨팬들에게 캡콤이 슈패유저를 위한
마지막 서비스의 일환으로 제작, 발매된 작품이며 캡콤의 슈퍼패미컴 최후의 소프트 이기도 합니다.
지금 소개하는 물건은 1998년에 나온 SFC버전이 아니고 2002년에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나온 물건이 되겠습니다.
GBA판은 변경된 점이 있는데 GBA의 모니터가 일반TV의 화면 보다 세로가 짧기에 화면 위,아래가 커트되어서 출력되며
이 때문에 일부 적이 잘 안보이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어려운 게임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또 포르테 조작시 컨트롤러 버튼 부족으로 대쉬가 십자키 연속 입력으로 바뀌었는데 키가 잘 안먹기도 하고 장시간 플레이시
엄지 손가락에 부담을 주는 등 짜증을 배가 시켰지요.
하지만 휴대용 기기답게 중단 세이브 기능이 가능하여 진행 도중에 전원을 꺼도 한번은 중단 세이브 지점에서
게임이 재개 된다는 점은 굿입니다.
금번의 "주적" 로보트 킹은 닥터 와일리의 성을 점령하고 박물관에서 로봇 데이터를 훔쳐내어 자신의 군단을 편성, 세계정복을
꾀합니다. 새로운 적의 등장에 록맨과 라이벌 포르테는 일시 휴전하고 공동전선을 펼치게 된다는 것이 주 스토리가 되겠네요.
게임 시작시에 록맨이나 포르테를 선택하게 됩니다. (게임 중에 변경은 불가능..)
포르테를 선택하게 되면 처음부터 2단 점프와 대쉬가 가능하여 레벨 플레이는 수월하지만 차지샷이 안되는 관계로
보스전에서는 록을 쓰는 것 보다 힘듭니다.. 어렵기는 둘다 마찬가지란 이야기이지요.
본작의 특징이라면 진행 중에 등장하는 cd 100개의 존재인데, 이것을 모을때마다 록맨 각 시리즈에서 등장한 캐릭터의 프로필을
데이터베이스 모드에서 볼 수 있게 됩니다. 록맨으로 플레이 하면 94개를 획득, 나머지는 포르테로 플레이 해야 얻을 수 있습니다.
록맨월드 시리즈의 오리지널 캐릭터도 나오기 때문에 록맨 팬들에게는 꼭 다 모으고 싶은 수집욕을 자극합니다.
8보스의 등장 입니다. 록맨8의 후속작이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은 것이 8 에 등장했던 텐구맨과 아스트로맨의 재등장 때문 인데요,
아스트로맨은 로봇 박물관의 데이터를 훔쳐낸 킹의 복원으로, 텐구맨은 록과 다시 대결하기위해 킹군에 지원하는 형식으로 재등장 합니다.
아스트로맨은 약점 무기로 공격해도 많은 대미지 주기가 어려워 지는 등 8보스가 엄청 빠르고 다양한 패턴에, 공격력도 강해져 어려워졌습니다.
8보스 중 덴구맨과 아스트로맨을 제외한 여섯명의 디자인은 록맨 메가믹스의 작가인 아리가 히토시 외 이츠키 코지와 이와모토 요시히로씨가
참여, 세명의 프로 만화가에 의해 디자인 되어 완성도가 매우 높다고 하네요.
막판 킹스테이지2의 보스 연속크리와 세이브해도 중단 후 재개하면 스테이지 처음으로 돌아가는 극악의 구성으로 유저들을 멘붕으로
몰아넣었던 문제작 입니다...
매뉴얼 뒷표지 일러스트에 록의 영원한 여친, 롤 과 라이토 박사, 그리고 7에 처음 등장한 라이토드가 보이네요.
진행 중 모을 수 있는 나사로 라이토트샵에서 강화 파츠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로써 게임이 조금 쉬워집니다. ^^
그래픽은 8에 준하여 제작되어서 클래식 록맨으로는 최고수준의 그래픽으로 즐길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7편의 록의 모습이 더 낫다고 생각하네요..
록맨 앤 포르테는 정식 시리즈는 아닌 번외편 이지만 작품성, 난이도, 특전 등 여러면에서 넘버링 시리즈에
넣어도 손색없는 - 실제로 록맨9의 엔딩장면에 기존의 클래식 작품과 나란히 본작도 등장 합니다. -
수작 액션 게임이라고 생각 합니다.
아스트로맨은 스테이지가 다이나모맨은 중간마다 피채우는게 아주 빡쳐 돌아가시는줄 알았음
휴우~ ㅜ.ㅜ
록포는 익숙해지면 쉬운 게임이지요ㅇㅇ 저도 처음엔 상당히 고전했던 적이 있었지만...
익숙해지면, 패턴 외우면 쉬어지는 것도 있지요..
록맨&포르테 사실 처음할때 포르테먼저 했죠... 록맨은 테클 입력이 너무 생소했고 당시에 나온 X시리즈에 너무 물들여져있어서 조작도 상당히 힘들었죠
엑스시리즈가 한창 잘나갈때 였죠..
옛날에 플레이할때 저도 포르테가 좋아서 포르테하려고했었는데 동생이 먼저 포르테로 시작하는 바람에 록맨으로 엔딩까지 본작품 록맨X할때도 동생이 먼저 제로로 플레이해버리는바람에 전 오기때문이라도 엑스로 플레이 했었음....ㅠ.ㅠ
나쁜 동생 이네요..그래도 엔딩을 보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이거하면 성격버려요ㅋ
욕이 튀어나옵니다..
홧병 나기전에..조심스레 게임을 멈췄었죠...ㅎㅎ
우.. 혈압 오릅니다..
아...이거 꼭 구하고 싶은데 당췌 매물이 없네요.
록맨은 인기작이라 늘..매물이 나와도 금방 나가는 편이죠..
국내엔 물량이 없어서 일옥에서 구해서 하고 있는데 인간적으로 너무 어렵더군요 ㅜㅜ 아스트로맨 너무 어려움.. 참고로 록포 슈패판은 만엔 가까이 하더군요 ㅎㄷㄷ
말 그대로 사람 잡는 게임 입니다..
에너지 탱크를 삭제한게 난이도 상승의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 소장중인 록맨중에 유일하게 미클리어인 게임입니다ㅠ.ㅠ 와이리까지 딱 한번 가봤습니다. 그 뒤로 다시 도전할 의욕이 안생겨서 봉인중...
저도 원래 미클리어면 내다 팔고 그랬는데 계속 소장 중입니다. 언젠가 다시 꺼내서 할듯 합니다 ^^
요즘 한 게임중 다크소울이 꽤 어려웠는데 록맨시리즈에 비하면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렙업이나 꼼수없이 오로지 실력으로만 승부해야하며 죽으면 처음부터 해야하는 더러움ㅋㅋㅋ
근데 저도 요즘 게임 쉬운 것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요즘게임 어려우면 하기 싫어질 것 같아요..
휴... 다이나모맨 포르테 부스트를 얻었을때는 모든걸 다가진 느낌이었는데 막상 써보니 멋지다! 이거외에는 영...
다이나모맨 ㄱㄱㄲ ...
하신말씀중에... 게임말고도 사는데 즐길것도 많은데 게임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쓰나... 라고 하신 글에 너무나 공감합니다^^ 게임만 하기에는 너무나 나이를 먹은건지(.......) 어른이 된 나는 어지럽네요;; 그래서 레트로 게임을 더 찾는것 같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의 새로운 게임을 접하면... 물론 좋지만 그저 익숙했던, 즐겼었던, 추억이 있는 게임만을 찾게되더라구요. 록맨글을 올리셨는데 이거 다른 이야기나 하고 있고;;; 저에게 최고의 록맨은 FC용 록맨4랍니다~ (원기옥을 쏜다니깐요!!! (파라오샷이지만;;))
저는 레트로만 하면 시대에 뒤쳐지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어서 현행기종도 약간은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쓰신 글중에 캡콤의 슈페 마지막작품이아니라 록맨의 슈패 마지막작품이죠^ 캡콤의 슈패 마지막작품은 스트리트파이터 제로2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