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ASTFANTASY 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게임은 곤충들이 잔득나오는 슈팅게임 제미니 윙 입니다.
저는 이게임에 대한 추억이 많은데요. 자주다니던 오락실에 있어서 꽤 오랬동안 즐겼던 추억이 있습니다.
아이템을 꼬리처럼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게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마침 X68000으로 이식이 되어 다시 옛 기분을 느낄수 있게 되어 참 좋네요^^
SACOM 이라는곳에서 이식을 맡았나 봅니다. 미디 지원이 눈에 띄네요.
8,800엔 흐악..
아케이드는 종스크롤 게임으로 화면이 3:4 비율인데 4:3으로 제작해서 조금 느낌이 다르네요.
구성품들 입니다.
디스켓 2장짜리 게임입니다.
아이템을 아껴서 긴꼬리를 만드려고 했다가 수도 없이 죽었던 기억이 나네요.
여러 미디 모드를 지원하는데 제가 최근에 CM-64를 빌려와서 음원을 들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MT-32는 32화음 CM-64는 MT-32 2개를 넣어서 64화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성능은 고만고만하다고 하네요.
특징이라면 파워와 볼륨 버튼 밖에 없어서 엄청 조작이 편합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특정음원 카트리지를 별도로 만든것인데 비열한 상술이죠.
매뉴얼 옵션중 펑션4키가 CM-64+U110-7 인데 다행히 그 카트리지가 있어서 들어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F4키를 누르고 게임을 실행하면 미디 위의 옵션으로 게임이 실행됩니다.
이번에도 XPC4를 이용해 사진과 영상을 찍었습니다.
미디는 효과음과 배경음이 따로나와 이걸 믹스하지 않으면 같이 소리를 들을수 없습니다. SC-88 시리즈는 기본 믹스기능이 있어 문제 없지만
MT-32, CM-64는 믹스기능이 없어 동영상에 효과음이 나오지 않습니다. 믹서를 빨리 구해야 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게임라이프~
음악 정말 좋은 게임이었죠. 꼬꼬마들 사이에선 저 불칼? 저게 제일 좋다고 (지속시간이 길어서.. 그리고 몇몇 보스전에선 순삭도 가능했고) 했던... 그리고 그 처음부터 달고 나오는 3방향으로 한번 쏘고 마는 무기는 제일 후진걸로 취급받았는데 사실 마지막 보스전에서는 설움을 갚아주듯이 그 무기가 보스 격파의 열쇠 역할을... 대체로 3, 6, 7 스테이지처럼 양 옆이 가시로 되어있고 장애물이 많은 스테이지가 굉장히 어려웠죠. 특히 좁은 통로 같은 곳에 일반 무기로는 죽일 수 없는 위치에 총알 쏘는 촉수 같은게 버티고 있으면 진짜... 스테이지3 초반 부분에 처음 그런 부분이 나오는데 유도탄 혹은 그 일직선으로 화면 싹 한번 훑고 지나가는 무기 그걸로 거리 잘 맞춰서 죽이고 지나가야 하는.. (데모플레이 화면에서 이렇게 하라는듯이 보여주죠) 오락실에서 이 게임 엔딩 보고 싶어서 돈을 몇개 이어가며 플레이했는데 (백원으로는 마지막 스테이지 8까지 가끔 갈때도 있고 못갈때도 있고...) 7스테이지부터였나는 컨티뉴가 불가능하게 설정되어 있는 오락실이 많아서..;; 진짜 아주 가끔 손에 꼽히게 마지막 보스인 잠자리까지 갈 때가 있었는데 총알공격 자체는 스테이지1 보스보다도 더 쉽고 단순한데 약점이 뒤쪽에 감춰져 있는 바람에 서브무기 중에서도 극히 일부 무기로만 타격이 가능해서 공략이 정말 난감했죠. 어쨌든 괴이한 분위기, 뭔가 서정적이면서 기억에 남는 BGM (개인적으로는 스테이지3 BGM 이 참 좋았고...) 조작하다가 잘못해서 상대방 거품 떼어가면 당황해서 목소리 커지고 싸움 일어나기도 하고 ㅎㅎㅎ 기억에 남는 보스라면 스테이지 6의 지네보스... 갈수록 길어지는 괴이함도 그렇고 눈을 빛내며 구멍에서 나타나 막 덤벼올때의 심장 쫄깃함 그리고 결국 재수없게 둘둘 말려서 포위되어 죽음만 기다릴 때의 안습함. 동영상의 X68000 버전은 원래 음악과는 다르게 리메이크 되어있긴 한데 역시 성능이 좋아서 그런가 좋네요.
기상천외한 크리쳐들 디자인 보는 재미가 있었죠.
곤충들과 싸우다가 보스는 물개 뜨엌!
소리 좋내요... 패미컴게임같은건 뿅뿅뿅 거리잖아요..ㅎㅎ;
미디음은 정말 현세대와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죠^^;;
옛날 추억이 미친듯이 지나가네요..... 그시절 그 흥분이 다시 생각나네요.. 어느덧 나이 먹음을 실감하네요...
엄청 오래되었으니까요 ㅎㅎ
첫판 BGM 지금도 귓가에 생생합니다. 꼬꼬마시절 동네 오락실에서 미친듯이 했었는데... 친구 꼬리 뺏어서 쓰던 재미도 있고... 아... 나도 늙었구나..ㅠㅠ
저도요 ㅠㅠ
오~ 이거 진짜 재밌게 했었는데~ +_+ 오랜만에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T_T 68000은 가질만한 보람이 있으시겠어요. 추천입니다~ ^^
잘 셋팅된 X68000은 정말 하나 있을만 합니다. 다만 왠만한 지식이 없으면 셋팅할 엄두가 안나는게 문제입니다 ㅠㅠ
아 셋팅방법이 어렵나 보군요. 구동하면 보면 정말 탐나는 기기입니다
pc9081에 관심이 있던 1인이긴하지만 라판님꺼 보면서 x68000에 관심도 상당히 갑니다 ^^ pc98에 관심있었다는건 뭐 ,,,개인적취향이라 ㅎㅎ 제미니윙은 우정파괴 ..게임아니였던가요 보너스 나오면 서로 꼬리 뺴앗기 하다가 죽는 ... 제미니윙 아직도 기억하는건 무기중에 한줄 위로 쭈욱가는거 그거를 1탄 보스 입(약점) 근처에서 위치 딱맞게 하면 3방에 아웃시켰던 ^^
저도 예전에 PC98에 관심이 있었던적이 있었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와~이게임 오락실에서 정말 많이했었습니다. 제가 국민학교 1~2학년때였죠. 정말 재밌게했었는데 ㅠㅅㅠ 플레이요금 50원~
참 오래된 게임이죠. 하지만 임팩트는 뙇!
저도 꼬꼬마 때 오락실에서 돈이 없어서 선가락만 빨은 게임이에요 추억에 잠길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음원 카트리지는 비열한 상술 보다는 당시 제작단가가 비싸기도하고 돈이 적은 사람들이 저런 모듈화로인해 한대의 기계로여러가지 사운드를 낼수 있다는게 참 좋은 시도인데 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모듈화된 mt sc시리즈를 만지면서 느낀게 롤랜드는 나름 미디장비를 저렴하게 발매하려고 애쓰던 회사였구요......절대롤랜드 보스 빠돌이라 그런게 아닙니다....ㅠㅠ 아무튼 항상 정성스런 게시물 감사드립니다
아 그럴수도 있겠군요. 저는 최근에 접하다 보니 당시 가격이나 상황이 잘 상상이 안되네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감사합니다!^^
크고도 우람한 불기둥 먹으려고 발버둥치던 게임..... 벌써 27년이나 지났는데 기억은 오히려 선명해지네요ㅜㅅㅜ
저도 어렸을적 했던 게임은 더 선명해지더군요^^
음악 정말 좋은 게임이었죠. 꼬꼬마들 사이에선 저 불칼? 저게 제일 좋다고 (지속시간이 길어서.. 그리고 몇몇 보스전에선 순삭도 가능했고) 했던... 그리고 그 처음부터 달고 나오는 3방향으로 한번 쏘고 마는 무기는 제일 후진걸로 취급받았는데 사실 마지막 보스전에서는 설움을 갚아주듯이 그 무기가 보스 격파의 열쇠 역할을... 대체로 3, 6, 7 스테이지처럼 양 옆이 가시로 되어있고 장애물이 많은 스테이지가 굉장히 어려웠죠. 특히 좁은 통로 같은 곳에 일반 무기로는 죽일 수 없는 위치에 총알 쏘는 촉수 같은게 버티고 있으면 진짜... 스테이지3 초반 부분에 처음 그런 부분이 나오는데 유도탄 혹은 그 일직선으로 화면 싹 한번 훑고 지나가는 무기 그걸로 거리 잘 맞춰서 죽이고 지나가야 하는.. (데모플레이 화면에서 이렇게 하라는듯이 보여주죠) 오락실에서 이 게임 엔딩 보고 싶어서 돈을 몇개 이어가며 플레이했는데 (백원으로는 마지막 스테이지 8까지 가끔 갈때도 있고 못갈때도 있고...) 7스테이지부터였나는 컨티뉴가 불가능하게 설정되어 있는 오락실이 많아서..;; 진짜 아주 가끔 손에 꼽히게 마지막 보스인 잠자리까지 갈 때가 있었는데 총알공격 자체는 스테이지1 보스보다도 더 쉽고 단순한데 약점이 뒤쪽에 감춰져 있는 바람에 서브무기 중에서도 극히 일부 무기로만 타격이 가능해서 공략이 정말 난감했죠. 어쨌든 괴이한 분위기, 뭔가 서정적이면서 기억에 남는 BGM (개인적으로는 스테이지3 BGM 이 참 좋았고...) 조작하다가 잘못해서 상대방 거품 떼어가면 당황해서 목소리 커지고 싸움 일어나기도 하고 ㅎㅎㅎ 기억에 남는 보스라면 스테이지 6의 지네보스... 갈수록 길어지는 괴이함도 그렇고 눈을 빛내며 구멍에서 나타나 막 덤벼올때의 심장 쫄깃함 그리고 결국 재수없게 둘둘 말려서 포위되어 죽음만 기다릴 때의 안습함. 동영상의 X68000 버전은 원래 음악과는 다르게 리메이크 되어있긴 한데 역시 성능이 좋아서 그런가 좋네요.
자세하게 기억하시네요!^^
오락실에서 정말 많이 했던게임입니다. 이게임도 100%이식인가요? 제가 봤을땐 그래보이는데.. 추억이 떠오릅니다.50원짜리 동전넣고 오래하고 싶은맘... 최신TV로 돌렸는데 화질저하가 전혀 없어보이네요 옛날게임을 이렇게 선명하게 즐길수 있다디 대단합니다. 혹시 플스1 플스2 게임도 브라운관TV만큼의 화질로 즐길수 있나요?
기판이 없어서 확신은 할수 없는데 재미는 있습니다^^;;
뇌손상님 말씀처럼 불기둥 먹을려고뺏은 적도 있답니다 ㅇ ㅏ정말 몇년만이 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ㅋ
치열해지죠^^
저도 군침만 흘리는 x68000 ㅠㅠ 너무 부럽네요. 구엑박에 x68000 깔아 놨는데, 한번 해봐야 겠네요 ^^
그래도 너무 불편해요 ㅠㅠ
68000 게임들 보면 느끼는 거지만 디스켓 2장으로 저런겜이 가능하다는것에 깜짝 놀랍니다 pc 286 이나 386 시절 디스켓 게임은 수십장이 안되면 대부분 조잡한 겜들뿐이었는데 말이죠.. 놀랍네요
x68000은 아케이드 게임에 특화된 하드웨어라서 가능한것 같아요. 반면 pc계열보다 떨어지는 부분도 있는것 같고요.
이거랑 분위기 비슷한거 플러스 알파던가....하는 게임 기억나네요. 파일럿이 이쁜 여자라 초딩 마음을 두근두근하게 했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