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이지 타입이 나오고 1년이 조금 지난 1992년 12월 발매된 5는 한 획을 그은 엄청난 게임이었습니다.
가격이 엄청났고 (처음 9.000엔 넘음) 재미가 엄청났고 인기도 엄청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접한 RPG가 파판 5였습니다.
게임에 이런 장르도 있구나..라는 놀라움을 가지고 플레이했었습니다.
그 후 여러 RPG를 만나봤지만 이때의 참신함이나 임팩트를 준 작품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5의 설명서입니다. 마리오 월드처럼 접는 형식인데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렇게 하면 제작비는 저렴해질 것 같은데 얼마나 절감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좀 그렇습니다..
5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잡 시스템의 극대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에 처음 등장한 잡 시스템을 발전시켜 가짓수를 늘렸고 본작에선 자유롭게 직업을 바꿀 수 있게 했습니다.
특히 통상 경험치와는 별개로 어빌리티 포인트라는 직업의 경험치를 추가해서 잡의 레벨이 올라가면 각 직업이 가진 고유의 능력(어빌리티)를 가질 수 있게 하였습니다.
직업별 어빌리티 리스트입니다.
생성된 어빌리티를 등록해두면 직업을 바꾸어도 현직의 잡 커맨드와는 별도로 능력을 사용할 수 있어 백마법을 사용하는 나이트라던가 동전 던지기가 가능한 약사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자유도가 높은 시스템으로 여러 조합을 시험해 보게 되고 파고들기가 무궁무진하게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4에서 호평을 받았던 ATB을 다듬어서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Bar를 달아서 시간 경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러면 전투를 전략적으로 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하고 몰입도도 높아집니다.
ATB 시스템의 커다란 진화라고 하겠습니다.
과학과 SF를 배제한 정통 판타지의 세계를 구현한 점도 취향에 잘 맞았던 같습니다.
전원을 넣으니 우에마츠 노부오의 아련하면서 심금을 울리는 아름다운 음악이 나옵니다..
역시 파이널 판타지는 이런 맛이죠..
세이브 데이터가 남아있어 엑스데스와의 최종 결전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5가 6보다 더 어렵습니다. 전에 동전 던지기로 클리어했었는데 다시 해보니 감각이 없어 실패했네요..
당시 입이 떡 벌어지게 했던 도입부의 그래픽..
완성된 시스템과 시나리오, 높은 완성도로 시리즈를 대표하는 명작 5의 소개였습니다.
명작
띵작이죠
꿀잼이죠 잡시스템부터 캐릭터 스토리까지 잡음
여러가지 면에서 우수한 수작 중의 수작입니다
초반에 모닥불에 손 쬐는거 보고 그래픽 쥑인다 했었는데ㅋ
그 장면 기억납니다 ㅎㅎ
파리스 짜응. 요즘은 모바일로 한글도 있고 좋은 세상
다시 플레이 하게되면 모바일로 해봐야겠네요
요즘나오는 화려한 그래픽의 겜들보다 이게 훨씬 좋습니다....
도트 그래픽이 정감이 넘치죠 !
상태 엄청 좋은거 가지고 계시네요.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퀘어 RPG가 물량이 많아 미품도 비싸지 않았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아 게임하면서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파판시리즈 4,5,6은 진짜 인생게임.
뭉클하지요.. 아련합니다 ㅜㅜ
메테오 추락씬 당시 레알 충격이었는데 ...
슈패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죠 ^^
보관 상태 엄청 좋네요
보관은 신경쓰는 편입니다 ^^
내가 산건 복제판이었나보네. 분명히 책자로 되있던 설명서였는데. 그때 용산가서 10만원도 넘게주고 사서 당연히 정품이라고 생각했는데.
따로 구입하는 공략본 아닐까요? 아니면 당시 겜잡지 별책부록
.....용팔이 나쁘네요..
명작이죠. 아직 슈패가 없었을때 게임잡지 부록으로 준 게임음악 테이프로 파판5 오프닝 음악을 들으며 설렛던게 아직도 생각나네요
부록이 상당히 알찼네요.. 지금은 그러면 저작권 때문에 엄청 벌금 두들겨 맞을겁니다 ㅎㅎ
다들 파판6나7을 최고로 치는데 이해는합니다. 하지만 저에게 가장 커다란 임팩트를 준 게임이 파판5입니다. 일단 가장 (재미!!)았었습니다. 말씀대로 이도류와 난타가 처음 정립된 최초의 파판이라서 퀵 이도류 난타 하면 16연속베기가 되었죠. 약사의 거인의약을 먹으면....ㅡㅡ. 생략합니다. 그리고 전설의 봉인된 12무기... 캬~~ 이게 또 밤잠 설치게 했죠. 최강무기 브레이브블레이드나 치킨나이프등보다는 떨어지지만 부가적인 효과가 전설에 걸맞는 무기들입니다. 예를 들어서 아르테미스의활이 파워는 가장 쎄지만 요이치의 활이 크리티컬 확률이 높았다던지... 언데드상대로 극악의 데미지를 주는 현자의지팡이, 속성마법 업그레이드해주는 위자드롯드, 막장랜덤데미지 룬엑스! 성검 엑스칼리버, 양도절단 마사무네(마사무네를 들고있으면 무조건 선제공격 확정!) 등등 참 재밌었습니다. 에고 추억돋네요..효효
와 세세히 다 기억하고 계시네요.. 정말 시간만 되면 처음부터 다시 다 해보고 싶은데 ㅜㅜ
최고의 파판은 역시 5탄이죠...지금도 1~2년마다 생각날때 플레이해서 엔딩봅니다 할때마다 재밌네요
할때 마다 새롭고 재미있다는 것 인정합니다
잡시스템 덕분에 노가다 시간이 엄청 많지만 그마저도 재미있는 몇안되는 게임 청마법 모으는 재미도 쏠쏠하죠 근데 많은직업들중 쓰는건 정해져 있더군요 좀 아깝 개인적으로 6가최고지만 그다음이 5입니다
저하고 순위가 같네요 6과 5는 최고의 명작입니다
파판이라는 타이틀을 처음 들은 때가 신문광고에 실린 게임월드 잡지에서 언급되었던 4였다면, 파판이라는 게임이 어떻게 생겼는지 처음 알게된 계기가 5였습니다. 당시 자주 놀려갔던 게임상점에서 SFC게임들을 처음으로 구경했던 시기에 파판5를 구경했는데, 당시는 아직 직접 플레이하지않은 JRPG장르의 재미를 몰랐던 시기라서 구경만해서는 게임의 본 재미를 느끼지못했지만, 월드맵과 일반전투, 보스전 BGM을 들으며 멋진 음악에 매료되었지요. 지금도 파판 시리즈 중 제가 아주 좋아하는 전투BGM 중 하나가 5의 전투BGM입니다. 당시 전투씬 구경하면서 초코보 소환 연출을 보고 "어? 주인공 일행이 합체해서 '새'로 변신했네!"로 오해하기도 했습니다ㅎㅎ
소환 마법 화려한 글픽과 연출이 아주 후덜덜 했습니다 당시 나이가 어리셨으면 변신하는 것으로 착각할 만 하죠 ㅎㅎ 파판 전투 bgm은 넘나 친숙하죠 ^^
5를 최고의 파판으로 손꼽는 분들도 상당히 많더군요
5,6,7,중 하나를 꼽으시는 분이 많죠 ^^
제인생에 스파2 동키콩컨트리와 더불어 최고의 게임이었죠~ 어린나이에 너무 비싼팩값에 구경만 할수있었지만 당시 동네게임기점에 중고알팩이 하나 들어와서 55000원의 저렴한(?)가격으로 운좋게 구할수가있었습니다~밤에 방문잠궈놓고 부모님 몰래 밤잠설쳐가면서 플레이를 했었네요^^ 제개인적으론 파판시리즈통틀어서 최고의 명작입니다~
2006년 가을 GBA로 출시된 파판5어드밴스로 처음 플레이 및 클리어했었는데 그렇게 감정이입이 되서 몰두해본 RPG게임은 처음이였습니다. 물론1~6도 GBA로(※3은 DS로)다 즐겨봤었습니다. 각 시리즈마다 특색이 있어 잼있게 클리어했었는데 5의 스토리와 게임시스템이 가장 인상깊었네요. 특히 게임중반에 가라프가 죽고 그의 손녀 쿠루루가 파티에 참가하는 과정이 정말 충격이였어요. 그 2D의 도트로 약간의 움직임과 대화창으로 가슴이 뭉클해지기는 처음이였습니다. 쿠루루가 "으앙 할아버지 ㅠㅠ"하면서 엎드려 우는 장면은 정말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생각날 정도였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