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랩틱입니다.
오늘은 SEGA의 역작, '베어너클' 게임 이야기입니다.
『베어너클 시리즈』
ベア・ナックル(Bare Knuckle)
| Streets of Rage |
MEGA DRIVE | GAMEGEAR | MEGA·CD | NINTENDO SWITCH
"베어 너클"
SEGA를 대표하는 최고의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시리즈
메가 드라이브 플랫폼을 주축으로 세가 마스터 시스템과
휴대용 게임기인 게임 기어, 광매체 메가 CD, 그리고
오락실 영역까지 확장했던 상승세가 드높았던 명작입니다.
[16BIT MEGA DRIVE]
~ 탄생 계기 ~
때는 1990년대 초 16비트 시절, SEGA는 경쟁사인
닌텐도 슈퍼 패미컴 진영의 <파이널 파이트> 인기 가도에
제동을 걸 만한 액션 게임이 필요한 상황였습니다.
<파이널 파이트> 시리즈는 닌텐도 플랫폼 위주로 이식이
이뤄졌습니다. 후에 SEGA 메가CD에서 한 작품 나왔죠.
메가CD 버전 <파이널 파이트 CD>
3D그래픽 <파이널 파이트 리벤지>는 시리즈가 아님!
[베어너클 시리즈]
그런 상황 속에서 태어난 베어너클은 파이널 파이트와
같은 진행 방식과 시스템이 매우 유사했습니다.
하지만 SEGA 특유의 시원한 그래픽과 다수의
적들의 등장(슈퍼 패미컴 파이널 파이트 1편의 경우,
적들이 한 화면에 3명 넘게 나오질 못함), 그리고
둔탁한 듯 묵직한 타격감과 협공, 전방위 필살기 등
액션감을 제대로 잘 살렸기 때문에 시리즈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제작됐습니다.
1991년 메가 드라이브로 발매된 <베어너클>을 비롯
베어너클 2 (1992), 그리고 베어너클 3 (1994)
뿐만 아니라 SEGA 휴대용 컬러 액정 게임기인
게임 기어(GAME GEAR) 두 편이 발매된 바 있습니다.
※ 게임 기어用 베어너클 (1992) / 베어너클 (1993)
(▼ 아래에서 패키지 소개)
[베어너클 (STREET OF RAGE, 1991)]
~ 필자와의 첫 조우 ~
고교 시절의 어느 주말, 여느 때처럼 게임팩을 사기 위해
종로 3가에 위치한 세운 상가를 방문했었습니다.
(대개 게임팩 교환 또는 구매를 위해 자주 가는 곳이
세운상가와 용산 전자상가, 그리고 신당역 근처의 황학동
풍물시장이었습니다. 물론 동네 게임판매점도 포함이죠)
대개의 게임 판매점 앞쪽에는 게임팩들이 가득 나열된
유리 장식장이 있었는데요. 장식장 안을 보던 중 매우
낯선 표지의 게임이 보였습니다. 바로 신작, 베어너클였죠!
"경찰차 호출 필살기가 A버튼으로 기본 설정되어 있어서
게임 시작 시, 매번 필살기를 먼저 사용했었던 슬픈 추억~"
더군다나 장식장 한켠에는 볼록한 TV가 올려져 있었고
그 브라운관에는 <파이널 파이트> 게임 방식과 비슷한
액션 게임 (DEMO)플레이가 구동되고 있었습니다.
캐릭터가 좀 작아 보였지만 메가 드라이브에 이런 액션
게임을 꿈꾸고 있었기에 매우 황홀한 느낌을 받았었죠!
■ 애덤 헌터 : 26살 188cm/ 88kg
■ 액셀 스톤 : 25살 183cm / 75kg
■ 블레이즈 필딩 : 24살 167cm / ?kg
게임 화면에 비춰진 제 동공에는 노란 머리에 푸른 띠를
두른 상남자와 긴머리의 섹시한 여성 캐릭터, 그리고
노란색 복장의 흑인. 이렇게 3명의 캐릭터가 무척이나
현란하며 영롱한 색채로 연속하여 번뜩이고 있었습니다.
제 주캐는 블레이즈~
[세가 클래식 아케이드 컬렉션 한정판 (1992)]
SEGA CLASSIC
ARCADE COLLECTION LIMITED EDITION)
예상대로 베어너클은 인기 열풍을 탔고, 마침내 1993년
1월 14일 속편이 발매되죠. 또한 동년 4월 23일에 메가CD로
SEGA 클래식 아케이드 컬렉션이란 한정판에
수록되기도 합니다.
골든 액스/ 컬럼스/ 더 리벤지 오브 시노비/ 베어너클
당시의 히트작 4개 게임을 묶음 판매한 거죠.
단일 게임으로 발매된 것은 아니지만, 메가 드라이브
CD 플랫폼으로 베어너클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SEGA CLASSIC ARCADE COLLECTION
LIMITED EDITION
베어너클의 영문명은 STREET OF RAGE(분노의 거리).
참고로 일본판 부제가 분노의 철권(怒りの鉄拳)입니다.
[베어너클 II (STREET OF RAGE 2, 1992)]
시리즈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베어너클 2편입니다.
만약, 표지에서 장 클로드 반담과 돌프 룬드그렌를
머릿속으로 떠올렸다면···
▲
"당신은 30대 중후반에서 40대일 것입니다!!"
(더해서 아널드 슈워제너거까지 보인다면 당신은 마니아!)
속편의 특징은 전작에 있었던 원호공격(일명, 경찰차
바주카포!)이 사라지고 대신 캐릭터마다 추가된
필살기가 있습니다.
그래픽이 쇄신되고 등장 캐릭터가 늘어났죠!
위 화면 속 캐릭터들을 좌에서 우로 나열한다면
맥스/ 액셀/ 블레이즈/ 새미(영문명: 스케이트)가 있습니다.
전작 주인공인 애덤이 미스터X로부터 납치됐다는 설정
때문에 더이상 선택할 수 없게 되었고 프로레슬러 출신인
맥스와 애덤의 동생 새미가 새롭게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베어너클 III (STREET OF RAGE 3, 1994)]
위는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베어너클 3편입니다.
1편의 협동공격이 부활되었고 체력이 달지 않는 필살기
게이지 시스템이 생겼으며 숨겨진 캐릭터 콘텐츠가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대시(→→) 공격도 생겼죠!
일러스트레이션은 시리즈 중 가장 정교해졌지만
팬들의 호불호는 크게 나뉘더군요.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는 잔 길버트 박사입니다.
기계의 몸을 지니고 있습니다.
3편 패키지에는 취급설명서 외에 위와 같은 한 장짜리
캐릭터별 기술 상세 소개서가 들어 있습니다.
액셀과 블레이즈 기술 소개서
액셀 (AXEL)
"그랜드 어파~~!!"
블레이즈 (BLAZE)
새미와 잔
새미 (SAMMY)
잔 (ZAN)
3편에 동봉된 메가 드라이브 게임 광고 리플릿입니다.
버추어 레이싱과 디즈니의 알라딘 게임 등 당대의
인기 게임들의 광고가 실려 있는 종이쪽예요.
게임 기어 버전의 베어너클 시리즈
[GG] 1992년에 등장한 베어너클과 이듬해인 1993에
발매된 2편입니다. 3편은 아쉽게도 미발매입니다.
▼
놀라운 점은 VS 전용 케이블을 통해 동시 2인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게임보이처럼 말이죠.
[SEGA 마스터 시스템]
그리고 SEGA의 마스터 시스템(삼성 겜보이) 버전도
존재했는데 북미와 유럽에만 발매된 바 있습니다.
8비트 시스템으로 다운되면서 얼굴도 변했네요! ㅋ
그래도 당시엔 8BIT 게임기로 이식해 준 것만으로
감사를 표했죠.
경찰차 호출 바주카포 대원 필살기도 건재!
어릴 적 저는 서양인의 미적 취향을 이해 못했었습니다.
[베어너클 현세대 게임기로 부활!]
『베어너클 4』
(BARE KNUCKLE IV / ベア・ナックルIV)
최근 발매된 베어너클 정식 시리즈, 4편입니다.
PC를 비롯하여 XBOX ONE, PS4 및 닌텐도 스위치 등으로
출시되어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개발은 <원더보이 III: 드래곤의 함정>을 개발한 바
있었던 리저드큐브(LizardCube)를 중심으로 닷에뮤와
가드 크러시 게임즈가 맡았으며, 유통사는 닷에뮤
(Dotemu)입니다. 국내 담당은 에이치투 엔터렉티브
(H2 INTERACTIVE)죠.
세계관은 전작 3편의 '우드 오크 시티'의 10년 뒤가
무대이며 또다른 주인공 두 명이 추가되었습니다.
액셀과 블레이즈 외에 체리와 플로이드란 캐릭터입니다.
체리는 애덤의 딸이며, 플로이드는 잔 박사의 제자입니다.
현세대 환경에 맞게 온라인으로 2인 협동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오프라인으로는 최대 4인까지 지원합니다. 팬들의
요청에 따라 개발 막판에 원작 픽셀 캐릭터들도 삽입됐습니다.
(이질감이 있지만 플레이 시, 어느 정도 감안되는 수준예요)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은 전작, 일렉트로닉 게임 배경 음악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코시로 유조가 특별 참여했습니다.
[게임 음악 작곡가]
코시로 유조 (古代祐三 / こしろ ゆうぞう)
1967년 12월 12일(도쿄도 히노시 출생)
게임 음악 작곡가로 유명합니다. 대표작으로는 이스 1·2,
슈퍼 시노비, 소닉 더 헤지혹, 베어너클 시리즈,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남코X캡콤 등이 있습니다.
고교 시절, 베어너클 1편의 오프닝 음악을 듣고
"매우 신비하고 멋지다!"란 생각을 했었지만
그런 감정과 동시에 어디서 많이 들어본 곡인 듯 했습니다.
당시 저는 이니그마 앨범을 휴대용 카세트로 감상하고
있었던 시기라서 분위기가 꽤 비슷하다란 느낌을 받았죠.
아마도 코시로 유조는 1990년대 전자 음악으로 유명한
독일/스페인 그룹, 이니그마(Enigma)에 큰 영향을
받았을 거라 생각듭니다.
[베어너클 IV]
패키지와 사운드트랙 모두 노랑 바탕에 그려진
리자드큐브만의 독특한 일러스트레이션이
잘 어울려 무척이나 맘에 드는 패키지입니다.
패키지 사랑 성향 때문에 이미 몇 달 전부터 출시된
다운로드 버전을 받지 않고 패키지 버전을
기다려 왔었죠~!!
사실 과거 원작을 즐길 때의 감흥은 안 느껴지지만
새로운 콤보 시스템이 추가되고 픽셀 그래픽이 아닌
손수 그린 '리자드 큐브' 개발사만의 예쁜 드로잉 아트가
매력적이며 싱글 플레이보단 두 명, 세네 명 등의 협동
플레이에서 빛을 발하는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오프라인 환경이 아니라면 온라인 협동 플레이가
가능하니 서로의 콤보를 연계하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공식 트레일러]
위의 베어너클 4 공식 트레일러를 끝으로···
베어너클 시리즈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베어너클 시리즈의 귀환!"
레트로 감성에 젖으면 아무리 봐도 4편은 디자인 때문인지 몰라도 외전으로 밖에 와닿지 않습니다. ㅜㅜ
2편이 인기가 높은데.. 개인적으로는 1편이 더 정감가고 마음에듦..
어렸을때 세운상가가서 베어너클2 출시때 샀던 기억 나네요 정말 잼있게 했었는데.....초딩때였던거 같은데 베어너클 사려고 신문배달 알바 했었음 ㅋㅋㅋ 심지어 10만원 가까이 했었던...요즘은 게임이 오히려 저렴해진
추천할수밖에없는 글이네요. 아직도 스크린샷만 보면 ost가 머릿속에 맴돕니다.
Utahime-Zero 님 코시로 유조가 인터뷰에서 "Soul II Soul과 Enigma 등의 음악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직접 언급한 바 있습니다. :)
정성 담긴 오픈 감사합니다!
RAPIDCAT 님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편이 인기가 높은데.. 개인적으로는 1편이 더 정감가고 마음에듦..
사람마다 다 감성이 다르 듯 1,2,3편에 대한 평과 좋아함은 각각 다르더군요. 전 다 좋습니다.
저도 어렸을때 베어너클을 너무 재밌게 했었기에 패키지 출시를 기다려서 패키지로 구매했습니다. 역시 불후의 명작이죠~ 세가에서 소닉매니아의 성공 이후로 이런식으로 구작들 리메이크 or 신작을 잘 활용해서 완성도 높게 낼수 있도록 해서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다음 타자는 알렉스키드라고 들었는데 그것도 기대되네요.
저도 다운로드 유혹을 이겨내고 기다렸다가 패키지판을 구매했습니다. 생각보다 잘 만든 것 같아요~ 개발사의 이전 작품인 <원더보이: 드래곤즈의 함정>도 맘에 들었는데 게임을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고전 게이머들의 입맛도 잘 맞추는 것 같고요~ :)
추천할수밖에없는 글이네요. 아직도 스크린샷만 보면 ost가 머릿속에 맴돕니다.
워낙 베어너클 코시로 유조의 게임 음악은 머릿속에 각인되는 마력이 있죠.
마스터 시스템판 2는 적들 공격의 리치와 판정이 너무 우월해서 엔딩보기가 아주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맞아요. 세가 마스터 시스템 버전의 2편을 어려워했죠. 1편이 인기가 많았었던 기억이 나네요. :)
진짜 베어너클4는 md케이스도 내주지...
아~ SNK 사무라이 쇼다운처럼 그런 아이디어, 좋은 것 같아요! :)
실제로 베어너클4 북미한정판 출시떼 줬었거든요;;;
아~ 리미티드 런 말씀하시는 거군요. 국내에도 출시해 줬음 좋겠네요~ :)
으와~ 이번에도 엄청난 콜렉션과 상세한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ㅡ^b 베어너클 3(잘 아시겠지만, 현재 가격이 매우 비싸지요~ ㅡ.ㅜ)와 4, 언젠가는 꼭 구해보고 싶네요! ^^
베어너클 시리즈 중 3편이 급격히 프리미엄가가 붙었더라고요. 예전에 마련해 둔 걸 천만다행이라 생각합니다. ㄷ ㄷ ;;; 4편도 수작이니 꼭 즐겨 보세요! :)
와 핸디겜보이 오랜만에 ㅎㅎ
맞아요! 게임 기어의 삼성 정발판, '핸디 겜보이'란 이름을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ㅎㅎ
본문중 오류가 있네요. 파이날 파이트는 메가CD로도 이식 된 적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메가CD판 사진을 빼먹고 오류를 남겼네요. 본문 정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초딩때 보스 쌍둥이 자매에서 좌절
저도 겨우겨우 클리어해서 최종보스전까지갔더니 바로 문앞에서 또나와서 좌절했던 기억이나네요
2인가 3에.. 캐릭마다 다구빨 임팩트도 있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맞아요! 그래서 좋아했죠~ 타격감이 쩔어줬습니다! 참고로 1편은 SEGA 제작이지만 2, 3편은 에이션트란 개발사(코시로 유조와 그의 가족이 설립)에서 개발을 했습니다.
베어너클 콜렉션 잘봤습니다 저도 메가드라이브로 소닉1만 계속하다가 베어너클1편을처음접하게되고 깜짝 놀랐었죠 와 집에서 파이널파이트 비슷한걸 할수있다니 a버튼 베어너클1편을하면 느그니 격는일인가봐요 2편3편도해보고 게임기어용은 친구집에서 해봤던기억이나네요 4편도 올해 나오자마자 바로구매해서 지금도 재미나게하네요 뭔가 아쉬움이 많이남지만 그래도 시리즈의 부활이라 다음편도 기되됩니다
저도 소닉 더 헤지혹의 충격에 이어 베어너클 충격이 컸었습니다! 세운상가에서 처음 봤을 때의 그 장면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 게임 기어용은 건전지가 빨리 닳아 많이 즐기진 않았지만 신기해 하며 플레이 했었죠. 4편은 비록 프랑스 개발사인 "리자드 큐브"가 만들었지만 고전 게임 스타일을 현세대에 맞게 잘 소화해 만드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다음 차기작이 기대되는 개발사입니다. :)
클래식 아케이드 컬렉션에 수록된 게임들은 cd매체로 나온건데 업그레이된 요소가 있나요?
그대로입니다. CD매체라서 음질이 좋았던 효과는 있던 것 같아요. :)
어렸을때 세운상가가서 베어너클2 출시때 샀던 기억 나네요 정말 잼있게 했었는데.....초딩때였던거 같은데 베어너클 사려고 신문배달 알바 했었음 ㅋㅋㅋ 심지어 10만원 가까이 했었던...요즘은 게임이 오히려 저렴해진
오오~ 노패인노게인 님도 세운상가에서 보셨었나 보군요. 저도 세운상가에서 봤습니다. 헌데 1편만 봤고 2편의 경우, 용산전자상가에서인지... 황학동 풍물시장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저도 알바를 하진 않았지만 열심히 용돈 모아 교환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그저 아련한 기억이네요! :)
그 시절엔 용산보다 세운상가가 최고였죠 플스때부터 용산갔었던듯.....ㅎㅎ....베어너클4도 클리어했는데 잼있어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ㅠㅠ
용산전자상가도 악명이 높았지만, 종로3가 세운상가는 더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돌계단을 올라서면 어두운 기운의 남자가 "덥썩!" 제 손목을 붙잡고 안놔줬죠~ ㅍㄹㄴ 서적 강매! (@ㅅ@;;
어릴떄 베어너클 3 정말재미나게 했었어요 초딩때라 블레이저가 정말 야했고 잔 선생님으로 열심히하고 캥거루랑 초반보스 이름까먹었는데 그 캐릭터로도 참 재미나게 잘했었어요 . 덕분에 추억이 송글송글 올라오네요! 4가 나오는지도 몰랐는데 덕분에 한번 봐봐야겠어요!좋은글 감사합니다
베어너클 3편을 재밌게 즐겼으니 4편도 맘에 드실거예요. 다운로드 버전도 있지만 최근에 패키지로도 발매되었으니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아무래도 콘솔이 없어서 ㅠㅠ 스팀에 찜해두고왔어요!ㅋㅋ
PC스팀으로 즐기실 때, 키보드보다 게임패드를 추천합니다! :)
레트로 감성에 젖으면 아무리 봐도 4편은 디자인 때문인지 몰라도 외전으로 밖에 와닿지 않습니다. ㅜㅜ
네, 외전 느낌이 드는 건... 제 생각에는 그래픽이 픽셀이 아닌 드로잉 스타일이라 더욱 그런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리벤차
아~ 그런가요?! 몰랐습니다. (ㅁㅅㅁ;;
너무 본인의 귀만믿고 ost에서 누군가의 영향을 받았을거다~~ 라고 하는부분이 좀 리뷰잘보는중에 깨네요. 확실치 않은걸 마치 맞는듯이. 저당시 유조코시로가 로고에서 제일먼저 나온것만해도 어느정도의 위치인지 알수있죠. 공감못한 개인적인 소견은 자제하시길
Utahime-Zero 님 코시로 유조가 인터뷰에서 "Soul II Soul과 Enigma 등의 음악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라고 직접 언급한 바 있습니다. :)
중딩때 몇달간 돈을 모아서 메가드라이브 베어너클2 중고팩을 가슴팍에 안고 집에오던때가 생각 나네요. 책가방에 넣으면 누가 혹시 훔쳐갈까봐 정말 가슴팍에 안고 청계천 도깨비시장에서 집까지 갔네요. 게임팩하나 가지고 있는거 뿐이었는데도 그때는 하루하루가 어찌나 행복했는지... 지금은 라이브러리에 게임이 수십개씩 쌓여있고, 그때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는데도 그때만큼 행복하지 않는거 보니..씁쓸하네요. 아재 비겜유저라...옛날 추억 감성 댓글 싸지르고 갑니다 ^^;; 좋은 게시물 감사합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요. 용산에서 불량배에게 뺏길까봐서요. ㅎㅎ 혹은 동네 게임숍에서 값비싼 팩을 구매했을 경우에는 잠바 안쪽으로 껴안고 집까지 갔던 적이 있었죠. 과거는 게임 수가 많지 않았지만 요즘은 비교불허 수준으로 바닷속에 살고 있다보니 애달픔이 적어지는 것 같습니다. :)
개인적으론 인기가 높았던 2편보다 1편이 더 기억에 남는 작품이네요...초기작품이라 먼가 여러모로 어설퍼 보이는 면이 있어도 2편부터 화려하긴 하지만 먼가 가벼워진듯한 액션보다는 1편의 묵직하고 세세한 느낌의 액션이 맘에 들었던거 같아요...언제나 멋진 리뷰 잘봤습니다 랩틱님~
마이트 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1편을 좋아합니다. 물론, 2편 3편 모두 좋아하지만요. 그 첫 작품이란 충격 때문인지 각인이 되었어요. 건물 내에서도 경찰차 호출은 조금 벙찌지만~ 여하간 모두 재밌는 시리즈인 것 같아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마이트 님~ :)
베어너클... 오락실에서 시간제로 즐기던 기억이 나는군요.
파이널 파이트★포이즌 님 말씀대로 오락실에서도 시간제(개조) 기판으로 즐길 수 있었죠. 그래서 메가 드라이브 게임기를 몰라도 많이 알고 있는 게임인 것 같습니다. :)
확실히 파이널파이트보다도 이게 더 재밌었던거 같음
파이널 파이트가 대단한 게임이지만, 베어너클 게임 시리즈도 팬덤이 엄청나죠. 해외 게임 커뮤니티만 봐도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는 걸 실감합니다! :)
오~베어너클 오랜만이 보내요 ^^ 어릴적 오락실에서 즐겼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ㅎㅎ 아놀드 옹의 모습은 저 잡지광고 라는거 같은 ㅎㅎㅎ
메가 드라이브 전용 게임이지만 오락실에서 시간제 개조기판 게임으로 많이 알려져 있죠. 그리고 위의 아널드 횽 모습이 베어너클 II 표지 일러스트레이션 그대로의 모습이군요. ㅎㅎ
93년 봄에 자주 들렸던 게임상점에서 윗층의 학원 끝낸 애들이 줄을 서서 교대로 2인 동시 플레이로 베어너클 2를 했던 풍경이 떠오르네요. 이전 게임에선 들을수없던 코시로 유조 씨의 특유 테크노 음악을 듣고 당시 신선한 충격을 받았는데, 스테이지1의 'Go Straight, 스테이지3의 'Dreamer', 스테이지4의 Under Logic, 7스테이지의 Back To The Industry, 보스전의 Never Return Alive등의 BGM이 기억 남았습니다. 보스전에 체력회복 아이템이 꼭 나오다보니 애들이 제 자리에서 메가 크래쉬를 쓰고, 체력이 떨어지면 회복해서 다시 제자리에서 메가 크래쉬를 반복하는 수법을 종종 썼지요ㅋㅋ 몇달전에 나온 4편을 플레이하고 만족했습니다. 게임하기전에는 이전 시리즈와 달리 적을 때리는 SE이 '툭툭'으로 바뀌어서 좀 불안했지만, 실제로 해보니 적들이 한화면에 많이 나오고, BGM중 몇곡은 코시로 유조씨가 작곡했고, 전작의 캐릭으로도 플레이가능한 등, 21세기에 플레이한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 신작 중 가장 크게 만족했던 것 같네요.
아... 90년대 게임상점에 플레이할 수 있게 마련한 자리... 그런 곳들이 있었죠. 말씀하신 대로 인기 게임은 줄을 서서 짧게 즐기기도 했고 넉살 좋은 주인 아저씨라면 장시간 놀 수 있기도 했습니다. 여하간 베어너클의 배경음은 거의다 좋았고 체력 회복 아이템 자리에서 메가 크래시 반복은 당연지사였죠! 4편은 우려와 달리 저도 괜찮게 나왔다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