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낸김에 DC판도 오픈해봤습니다.
소장중인 이카루가들
GC 2개(밀봉/중고), NS 2개(밀봉), PS4(밀봉), DC 2개 (밀봉/중고)
( GC판 플레이 영상, 출처 : https://youtu.be/SDsrVrQlWuY )
암기 슈팅게임 이카루가
패턴을 외우지 못하면 컨티뉴만 계속하게 되는 그런 슈팅 게임 입니다.
챕터 1 시작 시 장엄한 BGM과 함께 부동명왕의 검(전송장치 이름)에서 사출되어 나오는 이카루가가 정말 멋있어서 구입한 소프트 입니다.
처음 접한건 GC판이였는데.. 당시엔 아케이드 스틱을 살만큼 부유하지 못해서 패드로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그때만큼 열정이 없고 귀찮아서..컬렉팅이라는 사치스런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포스팅하려고 꺼낸김에 플레이 해보았는데 당연히 다 까먹어서 체인 연결이 쉽지 않네요.
실력도 안되면서 체인을 신경쓰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연출, BGM만 놓고 봐도 명작인 이카루가 였습니다.
슈팅게임도 그래픽이 쩔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게임이죠 발매한지 10년도 넘었지만 아직 까지도 능가하는 슈팅게임이 없는 대단한 게임입니다
사고 싶었지만 너무 비싼 나머지 엑박 라이브 아 케이드로 즐길수밖에 없던 게임....ㅜㅅㅜ
저도 최근들어서 구입했습니다 ㅋㅋ
아쉬움이 많았던 이카루가군요. 전작이라 할 레디언트 실버건의 그 엄청난 볼륨에 비하면 절반은 무적이 될 수 있는 보호막의 효과가 얼핏 쉬워서 좋을 것 같지만, 쉬운 난이도로 할 때나 그렇고 일반 난이도 부턴 반대 속성은 막지도 못하는데다 스테이지가 진행 되면서 점점 구조물과 적들의 자폭 습격이 쏟아지기도 하고 막을 수 없는 속성의 공격들이 포함되면서 지나칠 정도로 어려워지기만 하니 패턴을 무조건 외우지 않으면 안되는 점은 정말 큰 실망을 안겨다 줬습니다... 기본적으로 전방 일직선의 샷 하나가 나가는 거랑 연사로 나가는 공격 밖에 없어서 좌우 대각선과 후방에서 다가오는 적들의 공격에 대처도 못하고 바르게 피하거나 힘의 해방을 적절하게 쓸 수 없으면 터지기 일쑤고... 힘의 해방은 멋지기는 하지만, 아무 때나 쏴도 되는 것도 아니라서 매우 난감했던 기억이 납니다. 실버건에 비하면 너무 어려워서 엔딩도 보기가 힘들다는 점이 이 멋진 디자인을 다 죽이는 느낌이었죠...
실버건에 비하면 단촐한 무장, 여느 슈팅게임들이 그렇듯 어느정도 암기를 요구하지만 이카루가는 좀 더 심한 느낌이였습니다. 그 점이 좀 답답(?)하게 다가오더라구요.
슈팅게임도 그래픽이 쩔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게임이죠 발매한지 10년도 넘었지만 아직 까지도 능가하는 슈팅게임이 없는 대단한 게임입니다
이카루가의 정신적 후속작인 우부스나가 빨리 제작 완료되서 뛰어 넘어주었으면 합니다.
보스전 끝나고 보스 터지면서 대폭발 일어날때 내 기체도 그 화염속으로 넣는 연출하면서 으아아악 소리내면서 여동생이랑 깔깔 웃으며 플레이했었는데..추억 돋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