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수준 바닥인 제가 혼자 번역기 어플 의지해서 자유여행 할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 발동되어 추진해서
주말에 1박 2일 후쿠오카 쾌속선타고 다녀왔습니다.
거기서 눈에 들어왔던 모습 올립니다
일요일 아침에 숙소에서 스미요시 신사 가는 길에 찍었는데
이 날 비가 왔는데도 우산 및 우비쓰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 많았습니다
우리 나라 같으면 비 오면 거의 안 타는데 말이죠
토요일 저녘에도 비가 왔는데 하카타역에서 저녘먹고 미리 잡아놓은 하카타역에서 근처 숙소에 가는 길에도 우산 및 우비쓰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 많더군요
옆 나라 사람들은 그게 생활이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예 자전거에 우산을 부착할 수 있는 전용 스탠드까지 있죠.
가보셨으면 버스비나 지하철 요금이 무시무시한걸 보셨을텐데 4~5 정거장 정도 거리는 자전거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3사도님 말대로 대중교통 요금이 비싼것도 있고 또 자차 사는것도 제약조건이 많아서(승용차 차고지 등록 필수, 좁은 도로) 간단하게 다닐땐 자전거 많이 탑니다. 그래서 사고도 많이 나는지라 자전거 한손 주행을 법으로 금지했는데 잘 안지켜지죠.
우산 쓰고도 운전 잘해서 놀랬엇쬬
도쿄에서 일하는 동생이 말하길 자전거가 없으면 살수가 없다고 합니다. 쿄통비가 이중삼중으로 나간다네요. 우리나라 같이 환승이 잘되있는게 아니고 회사마다 달라서 환승할때마다 돈내야 하교 교통비도 엄청비싸다고 합니다. 근본적으로 도쿄에 집값이 너무너무 비싸서 외각쪽으로 방을 잡아야 하는데 출근하는데 3번정도 갈아탄다고 합니다. 2번 갈아타는건 보통이라고함 우리나라도 자전거로 출퇴근 하시는 어르신들 보면 1년 365일 비가 오든 눈이 오든 항상 자전거로 출퇴근 하시죠. 의외로 많습니다.
저도 날 좀 따땃해지면 제주도나 울릉도 한바꾸 돌고 배타고 후쿠오카가서 좀 타고 오고싶음.
맞아요... 제가 일본의 살인적인 교통비를 간과했네요... 그래서 궃은 날씨에도 자전거를 많이 타는군요... 잘 알았습니다. 덧글 주신분들 다들 감사합니다ㅋ
후쿠오카는 전반적으로 평지이고 큐슈 최대 도시라고는 하나 큰 도시는 아니라서 자전거 통근이 더 많은 것 같더라고요. 제 친구 중에도 카시이에서 텐진까지 자전거로 통근하는 사란도 있고...
하카타역에서 텐진까지 못걸어다닐 거리는 아니더군요
100엔 순환버스가 편하기는 한데, 하카타에키마에도오리 따라 쭉 올라가서 나카스 지나 텐진 미나미까지 걸어가면 15분 정도 걸리니까요. 저는 보통 하카타 역 부근에 숙소 잡는데 밤에 슬슬 나카스까지 걸어가서 라면 먹고 하이볼 마시고 돌아 오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