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교체로 기존에 공구와 튜브 휴대용으로 사용하던 가방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게되어 새 가방(리자인 로드캐디)을 질러봤습니다.
본래 로드용 튜브와 co2 수납에 최적화 된 가방인데,
튼튼해보이는 넓은 스트랩이 달려 있어 mtb에도 어울릴 것 같더군요.
실제로 만져보니 MTB에 필요한 것을 챙기기에 딱 맞는 사이즈였습니다.
가방이 작아서 로드처럼 튜브까지 담을 수는 없고
SMP안장일 경우 뒤집어 달아야 하지만;;;
기존 가방에 튜브만 담아서 잘 구겨 넣는 것으로 가방세팅은 완성이네요.
요 놈을 조립한 뒤로 사실상 오늘이 첫 실전 투입이었는데,
안장은 주행중 자주 멈춰 미세조절 하여
안장봉 노출길이 276mm, 삽입길이 144mm, 기존보다 뒤로 1cm 이동.
핸들은 1시간이 넘도록 가깝다는 느낌이 지속된 것을 보니
35mm스템을 쓰기에는 작은 프레임인 모양입니다.
저는 이번에 실카에서 나온 싯 롤 프레미오를 구입했습니다. 와이어로 안장 레일에 고정하는 형식이라서 안장형태도 제한받지 않고 튜브에 미니펌프까지 넉넉히 들어가더라고요.
비싼거네요;;; 흙탕물 뒤집어쓸 mtb에는 아까울 듯 합니다;;;
아하 mtb면 좀 그렇겠군요
요즘에는 간편한 때문에 롤 형태로 고정하는 안장 가방이 많이 나오더군요. ㅎ 전 스피드 슬리브를 써봤는데 그것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