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30년 엑스포유치기원.
부산시와 한국랜도너스협회의 합작으로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2,000킬로가 넘는 공식 브레베가 생겼습니다.
더구나 이번만 열리는 어쩌면 평생에 단 한번뿐인 기회라 꼭 참여하고 싶었고 여러 분들과 가족들의 도움과 배려, 헌신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5일차까지 하루 300킬로씩 달리고 획고가 높은 동해안 구간 530킬로는 이틀에 나눠 달려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브레베가 그렇고 인생이 그렇듯 계획대로 진행되지는 않았습니다.
1일차 부산-주암 (290km, 2724m)
2일차 주암-완도 (284km, 3694m)
3일차 완도-군산 (348km, 2041m)
4일차 군산-아산온양 (193km, 1437m)
5일차 아산온양-횡성 (351km, 3272m)
6일차 횡성-울진 줄포 (245km, 3849m)
7일차 울진 줄포-부산 (319km, 3501m)
여러 돌발상황들이 터지면서 심하게 뒤틀린 실제 주행거리.
며칠이 지난 지금도 저번 주 내내 달린 기억이 마치 꿈만 같습니다.
찌르는 듯한 아킬레스 건의 통증과 4쪽이 되다못해 골프공도 하나씩 박힌 엉덩이, 그리고 핸들바 잡은 모양으로 마비가 되어 세수도 못하고 젓가락질도 못하는 왼손을 볼때마다(왼손잡이임)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음을 느끼고 완주의 그 감동도 다시금 밀려옵니다.
누구는 왜 대체 그런 짓을 하냐고 묻지만 딱히 대답할 말도 대답할 답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그냥..그냥 자전거가 좋아서이지 않을까요?
앞으로도 그 답을 찾아 계속 나아가보려 합니다.
오른쪽 베스트 감사합니다.
혹시 더 자세한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코리아 랜도너스 2030k 6편
감사합니다.
굇수 ㅊㅊ
프로 투어 대회가 3000~3500km에 20일 이상인데 9일에 2000km면 그보다 더 고된 대회네요. 선수처럼 매일매일 받는 마사지와 정비 지원도 없으니 그야말로 고행길.
굇수 ㅊㅊ
굇수라 불리기엔 지극히도 평범합니다^^;
프로 투어 대회가 3000~3500km에 20일 이상인데 9일에 2000km면 그보다 더 고된 대회네요. 선수처럼 매일매일 받는 마사지와 정비 지원도 없으니 그야말로 고행길.
몸은 힘들었지만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와.....사람이십니까
제가 했으니 누구나 할 수 있을 겁니다^^;
멋지십니다 저도 내년에는 슈퍼랜도너가 우선 목표입니다
안전하게 슈랜 달성하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랜도너 200이 아닌 2000 이라고요?! 대단하십니다 !!
다시 없을 기회여서..즐거웠습니다ㅎㅎ
와.. 대단하십니다!!!
아닙니다. 제가 했으니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ㅎ
초인이다 ㄷㄷ 브레베 200도 마지막 20키로정도는 빵딩이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ㅋ
엉덩이와 바꾼 완주였습...ㅎㅎ
9일에 2000 ㄷㄷㄷㄷ 어마어마합니다 진짜
하루 300km 운전도 죤내 피곤한데.....ㄷㄷㄷ
실례지만 막짤 허벅지가 ㄷㄷㄷ
이분 엔진이 어마어마하시네...
여러 후기들 보고있는데 진짜... 대단하시더라구요 다들 멋집니당
와 진짜 대단하십니다.
자전거의 끝은 란도너스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네요!! 완주 축하드립니다!!
헐... 대단하십니다.. ㄷㄷ
국종도 버킷리스트인데 란도너스라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