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C 타임머신을 19년 11월에 구매하고나서 대략4년이 지났네요.
이녀석을 타면서 자덕이라면 꼭 경험하는 몇가지 소음문제를 해결한 썰을 풀어보려고해요
1. 20년 봄 국종하려고 오천자전거길따라 세종시를 막 지났는데
페달링에 힘줄때마다 "찌걱찌걱" 소리가 납니다.
당시엔 쌩초보고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주행하였는데 공주를 지나 부여쪽으로가는데
소리가 너무 신경쓰여서 가던길을 멈추고 이리저리살펴보니 클릿페달과 크랭크암사이에 묘하게 뭉친 기름이 보여서 분해를 해보니
나사산에 모래가 끼어있더군요 물티슈로 싹 닦아내고 재조립하니 소음 해결.
2. 20년 가을쯤이었는데 평소엔아무렇지 않다가 업힐탈때만 "끼익끼익" 소리가 납니다.
라이딩을 마치고 샵에가져갔더니 체인이 늘어나 수명을 다했네요 체인교체후 소음해결.
3. 21년 여름쯤이었습니다.
업힐올라갈때, 평지에서 고단으로 놓고 고속주행중일때 "따각따각" 소리가 나기시작했습니다.
집에와서 페달도 손질하고 케인체커기로 체크해봐도 이상이 없는데 소음이 사라지지 않아서
초보들이 주로 의심하는 주요부위인 BB 가 문제인가? 라며 바텀브라켓을 의심했는데
코그니션허브의 구리스교체시기가되어서 허브에서 나는 소음이었습니다.
허브 분해후 구리스재도포후 소음해결.
4. 작년 대회참가중이었는데
과속방지턱 혹은 교량같이 요철이있는곳을 지나갈때 "딸그락딸그락" 소리가 나기 시작.
대회참가중이라 어쩔수 없이 손도 못보고 라이딩했는데
원인은 대회직전에 타이어교체하면서 코어밸브고정나사를 안끼고 주행했던게 원인이었습니다.
주행중에 밸브코어가 고정되지않아 림을때리면서 소음을 내고있었더군요.
자전거에는 수많은 부품들이 들어가고 이리저리 힘을많이받고 다양한길을 주행하다보니
이리저리 마모되고 풀리면서 다양한 소음을 만들어내다보니 원인을 알아내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물론 아는게없으면 샵에 가져가는게 제일 편하고 좋은 방법이긴 하나
샵사장님의 기술력에따라 소음을고치지 못하고 수리비만 날리는것도 종종봐와서
여기저기 다른사람들의 경험이나 정보를 알아가면서 배우는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저같은경우는 링크해놓은 분의 자가진단법이 아주 유용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bhFD50IqP8
저는 풀샥부터 그래블까지 모두 딱 딱 딱 같은 소리가 났었는데 다 BB가 덜 조여져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정확히는 덜 조여진게 아니고 제 몸무게가
자전거가 모르고 탈 때는 이 단순한 게 신경 쓸 곳이 있나 싶지만 관심을 갖고 보면 한 없이 신경 쓰고 관리할 물건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