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고 3턴째 드디어 적의 대도시를 공략할 때가 왔습니다
이미 군주를 뽑아 추가 부대를 모집하고 있는 모습이군요
햄탈워는 특히 극 초반에는 한 턴 한 턴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턴을 허투루 쓰면 초반이 많이 힘들어 질 수 있습니다
만약 방어하는 본대 병력이 더 많았다면 적 본대가 나올 때 까지 매복으로 숨어 기다리던가
추가 군주를 뽑아 미끼로 써서 뒤에 우리 본대가 매복하는 형식으로 낚시를 하거나
아니면 적 정착지가 하나 뿐이라면 포위해서 녹여 먹거나 포위 풀러 튀어 나오는 걸 전투로 잡아야 했겠죠
어느쪽이던 턴을 더 잡아 먹었을 겁니다
바로 공격을 들어 갑니다
자전으론 이길 수 없다고 하는군요
보병이 약한 편인 제국은 공성전이 힘들 수 있습니다만
우리에겐 공성 병기가 있잖아요
성벽 포탑 사거리 밖에서 원거리 무기도 없는 언데드 놈들을 날려 줍시다
이 맵은 이 곳 대각선 자리가 성벽 포탑 사각지대가 있어서 딱히 성벽 포탑을 부수지는 않아도 되죠
탄약을 아껴 적에게 한 발이라도 더 퍼부어 줍시다
발사!
성벽을 때려 부수는 김에
위에 서있는 무덤의 시귀도 같이 날려 줍시다
곧 성벽이 무너지고
성벽 위에 있던 무덤의 시귀도 낙사...
성벽이 뚫렸군요
자 병력들을 앞으로 조금 이동 시킵시다
진군 앞으로
많은 병력이 열을 맞춰 진군하는 모습도 뽕이 차죠
조금 더 거리를 좁히고 각을 잘 맞춰 성벽 안쪽 병력에게 로켓 발사
도망갈 곳 없는 적 보병들에게
제대로 들어 갑니다
성벽이라는 감옥에 갇힌 꼴인 해골들
역시 제대로 들어가니 보병은 한방에 반피가 날아갑니다
이것이 지옥폭풍 로켓 포대의 위력
탄약이 모두 떨어질 때 까지 계속해서 쏴라
무너진 성벽 근처까지 도착한 엘스페트 가까운 곳에 적 군주가 있군요
마법을 선사해 줍시다
영혼 기생은 부대에게는 물론 단일 개체에게도 쏠쏠한 데미지를 주는 마법입니다
아마 뱀파이어를 상대로 싸우면 지겹도록 맞을 마법이죠
배경이 멋져서 한 컷
마법을 시전 하면서 로켓 포대로 계속해서 긁어 줍시다
아무것도 못하고 얻어 맞죠
방어 건물로 포탑을 만들거든 바로 바로 공성 병기로 부숴 줍시다
이제는 파괴된 방어 건물을 다시 만들 수 없게 되었죠
슬슬 로켓과 대포 탄약이 다 떨어질 때 쯤 철포병과 소총수를 투입 시킵니다
무너진 성벽 바깥 쪽에 이런 식으로 자리를 잘 잡으면 사격각이 나와서 안쪽에 적들을 사격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안쪽 병력들이 일방적으로 맞아도 무너진 성벽 밖으로 나오지 않았는데
요즘은 가끔 이렇게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그럴 땐 사격병을 뒤로 빼고 엘스페트가 붙어 줍시다
그리고 군주에게 붙은 적들을 계속 사격
권총 기병대도 와서 같이 쏴 줍시다
별 피해 없이 하나하나 잘 짤라 먹는 중
원거리 공격을 못하는 우린 뭘 하면 되죠?
우리는 아무것도 할 것이 없구나 팝콘이나 가져와라
남은 포병의 탄으로 성벽 하나 더 뚫어 줬습니다
튀어 나온 적들 정리가 되면 다시 무너진 곳으로 자리를 잡고
쏴 줍시다
적들이 무너진 곳으로 잘 안 오려고 하면 엘스페트를 살짝 들여보내서
사격 유닛 앞으로 유도를 합시다
각을 잘 맞추면 대포도 무너진 곳으로 쏘는게 가능 합니다
계속해서 성 안쪽 병력을 괴롭히다 보면 군주가 참지 못하고 다가 옵니다
엘스페트 낚시에 걸려 밖으로 나왔군요
마법과 총알을 쏴 줍시다
어느새 기술자 영웅도 와서 같이 쏘고 있습니다
군주가 쓰러 졌군요
그렇다면 드디어 팝콘이나 씹던 근접 보병 전군을 돌격 시킬 차례입니다
이미 군주가 쓰러져 리더십이 떨어진 적 뱀파이어 병력은
물 밀듯 몰려 오는 우리 검병과 창병에 압도되어 금새 사기가 바닥이 나고 있습니다
사격 보병은 성벽 위로 올려서
성벽 위에서 사격
적들은 완전히 사기가 꺾여 사라집니다
긴 전투였지만 큰 피해 없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대도시 페일도르프를 점령하고 뱀파이어 카운트 하위 진영은 멸망 시켜버렸습니다
초반의 큰 난관을 잘 헤쳐 나온 것 같습니다 시작이 좋군요
마침 사격 군사 건물 2티어가 완성 되었습니다
이제 권총 기병대는 버리고 선임 총기병대를 모집하고 소총수를 조금 더 추가 하기로 합니다
지금 당장은 전쟁을 하고 있는 적이 없으니 건물을 좀 지으며 내정을 다지다가
5턴이 되면서 모르의 정원이 해금이 됩니다
모르의 정원은 자신의 땅이나 중립인 제국 정착지에 스케이븐의 지하도시처럼
최대 5곳 까지 건물을 지어 그곳으로 순간이동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사기 시스템입니다
(최대 5곳이라는데 지금은 버그인지 상한을 넘어 만들어 지는 것 같습니다)
단 엘스페트 군단만 순간이동이 가능하죠
요즘 너도 나도 순간이동 능력을 줘서 조금 복잡한 심경입니다
완성한 모르의 정원에는 부속 건물을 하나 만들 수 있는데
상당히 유용하니 설명을 잘 보고 필요한 건물을 꼭 짓도록 합시다
그리고 두 번째 군주 모집이 가능해 졌습니다
이번 DLC로 추가된 선임 기술자 군주
자신의 군단 사격 유닛들에게 많은 버프를 주고
레벨업을 하면 무려 증기 전차를 타고 전장을 휘젓고 다니는 미친 성능을 보여주는 군주입니다
병력도 모집하고 내정도 좀 다졌다면
슬슬 적을 만들어 전투도 좀 하면서 병력들의 등급을 올리도록 합시다
마침 우리 정착지 바로 코 앞에 세비지 오크가 무단으로 들어와 있군요
잡아서 돈과 경험치로 쓰도록 합시다
화포 학교도 열심히 승급 조건을 맞춰서 승급을 하고
주변 하위 진영 그린스킨과 전쟁을 하며 경험치를 쌓다보면
동쪽에 있는 쥘파니아와 만나게 됩니다
바로 전쟁을 걸어오죠
세력이 꽤 크고 전쟁 중인 다른 세력도 없습니다
바로 우리를 노리고 달려 오겠군요
우리와 쥘파니아 사이에 중립 제국 정착지가 하나 있었는데
연방으로 우리가 차지해 버렸습니다
이젠 정말로 쥘파니아와 땅을 맞대고 있는 상황이군요
정착지를 중립 세력과 나누어 점령해
영지로 완성 할 수 없어 지키기 애매한 땅은 우호 세력에게 넘겨주는 것도 좋습니다
황제가 전설 군주로 있는 라이클란트에게 애매한 땅을 넘기고 방어 동맹을 맺었습니다
우리 영지와 딱 맞붙어 있어 격전지가 될 거라 예상되는 뭇
그 옆에 쥘파니아의 전설 군주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이 보이는군요
블라드를 끌어 들이기 위해 뭇을 한번 치도록 합니다
이번에 모집한 선임 총기병대도 선봉 배치가 있어서
저렇게 적의 코 앞에서 전투를 시작 할 수 있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사격
최근 패치로 오면서 6발을 연발로 쏘는 선임 총기병대
엄청난 사격 속도를 보여줍니다
발 빠른 늑대부터 제압
선임 총기병대는 권총 기병대처럼 360도 이동사격을 할 수 없고
정면 부채꼴 모양으로만 이동사격이 가능 합니다
그래서 적이 쫓아오면 도망가면서 뒤를 보며 쏘는 것이 안 되죠
한쪽 부대를 쫓아오면 다른 총기병대가 쏴주는 형식으로 대응을 합시다
전투를 꽤 해서 레벨이 올라 군마를 탑승한 엘스페트
이번에 추가된 검은 장미 기사단 군마를 타고 있군요
빠르고 장갑도 꽤 올라 갔기 때문에 탱킹 하기가 더 나아 졌습니다
역시 마법사는 탱킹이죠
빠른 기동력을 살려 느린 적 들을 이리저리 유인하여 자리를 빠르게 잡아 높은 위력의 사격으로 적들을 잡아냅니다
권총 기병대보다 사거리가 길고 장갑 관통이 높아
빠른 이동이 가능한 소총수라고 보면 됩니다
엘스페트가 늑대를 붙잡는 동안 사격하는 선임 총기병대
다른 부대도 옆으로 크게 돌아 적 군주에 해당하는 부대를 공격
상당히 사격 위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아군 보병과 전투 중인 적 들 뒤로 빠르게 돌아 사격 하는 식으로 운영하면 큰 성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뱀파이어 처럼 사격병이 없고 보병인 느린편인 진영과 싸울 땐 빠른 이동 속도로 농락하며 싸우기도 좋죠
엘스페트가 레벨이 올라 배운 죽음 마법 학파의 소용돌이 마법
제레우스의 자주색 태양
소용돌이 마법 하면 무작위로 이동하는 광범위 마법인데 이동 속도가 빨라서
제대로 된 데미지를 주기 전에 이미 효과 범위가 저 멀리 빠져 나가 버려서 쓸모가 없었는데
최근 패치로 이동 속도가 많이 느려져 상당히 쓸만해 졌습니다
적 보병들이 잔뜩 몰려 있는 곳에 사용하도록 합시다
하지만 역시 무작위 이동 이라서 잘못하면 아군 쪽으로 이동해 올 수 있기 때문에
아군과 대치 중인 적 들에게 사용하기엔 리스크가 있습니다
선임 총기병대의 활약으로 무난히 승리
뭇을 약탈하고 빠져서 본대가 매복으로 숨어 있으면
열받은 블라드가 뭇을 지키려고 뭇으로 들어 옵니다
이때 우리 두 번째 군단과 함께 공격을 들어가면
손쉽게 자전으로 승리 할 수 있죠
블라드를 한번 잡았으니 쥘파니아의 전력이 크게 깎였을 것입니다
여기서 빠르게 쥘파니아를 공략하겠다고 군단을 둘로 나뉘어 공격한다는 도박을 했늗데
아니나 다를까 북쪽으로 보낸 두 번째 군단인 피에르트가
쥘파니아 두 군단의 공격을 받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행군 태세로 달려갔기 때문에 퇴각도 불가능
이것이 두 번째 난관이 될 것 같습니다
맵은 그나마 평지가 좀 있군요
선임 총기병대로 적을 좀 끊어 먹으면서 본대 사격진을 잘 배치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적은 엘리트 보병인 묘지 근위대에
뱀파이어 유닛들에게 버프를 주는 시체 수레도 있군요
아군 본대가 자리를 잡을 시간을 벌기 위해
선임 총기병대를 선봉 배치로 세워 빠르게 적 군단에 다가가
사격
먼저 날아오는 박쥐에게 일점사를 합니다
순식간에 반피를 빼놓아서 곧 녹겠구나 싶었는데
적 군주가 마법 네헥의 기도로 바로 회복 시켜 버립니다
후퇴 후퇴
후퇴를 반복하며 사격을 하는데 발이 빠른 무덤의 시귀가 달려 옵니다
붙잡히나?
이때 강력한 폭발로 시귀들을 날려 버리는 자가 있었으니
선임 기술자 군주
피에르트 였습니다
선임 기술자 군주는 유탄을 쏘는데
위력이 강력해서 보병들을 갈아 버립니다
군주의 도움으로 무덤의 시귀를 녹이는데 성공한 선임 총기병대
계속해서 남은 적들에게 사격을 해줍니다
총기병대가 시선을 끌어줘서 덕분에 본대 쪽은 무사히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본대에는 근접 보병과 사격진에 더불어 여차 할때 달려나가 돌격을 해 줄 제국 기사도 데려 왔습니다
적 군주나 괴수에게 근접전을 해줄 제국 부대장 영웅
적 주요 유닛에게 디버프 기술인 비난을 걸어줄 이단 사냥꾼 영웅도 있죠
겸사 겸사 총도 쏴 줍니다
사실 연방으로 데려온 유닛들...
아무튼 적의 두 번째 군단이 증원을 왔습니다
엄청난 숫자의 병력에 군주와 영웅도 많이 데려 왔군요
문제는 이놈 뱀파이어의 망령왕 영웅
겁나게 단단합니다
혼자 적 병력에서 떼어 놓고 장갑 관통 위력이 높은 사격 유닛으로 일방적으로 공격을 퍼부어 잡던가
이놈을 제외하고 적을 다 잡아 모랄빵을 시켜 잡아야 할겁니다
지금 우리 병력으론 근접으로는 못 잡는다고 봐야죠
그리고 적 마법사 군주와 영웅들은
자신 주변에 치유 효과 버프를 상시로 뿌려대기 때문에
보병들과 붙어 있으면 도무지 적들이 죽질 않습니다
그런 영웅과 군주가 몇 명이나 오는 거야 대체
힘든 전투가 될 것 같습니다
먼저 박격포로 사거리에 들어 온 적에게 포격을 날려 봅니다
기병들이 먼저 달려 왔기 때문에 이놈들이 먼저 맞는군요
선봉 배치로 나가 있던 선임 기술자와 선임 총기병대는
열심히 쏘고 후퇴 하고를 반복하며 최대한 병력을 분산 시켜 각개격파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군분투 중인 선임 총기병대
산병전을 켜 놓으면 알아서 적이 가까이 오면 후퇴하고 거리가 벌어지면 쏘기 때문에
그냥 놔둬도 어느 정도 잘 도망 다니며 싸웁니다
이때 본대를 컨트롤 해야죠
무덤의 공포까지 있군요
정말로 공포입니다 공포
마법사들은 대놓고 서로 회복해주며 뭉쳐 다닙니다
이런 잠시 본대를 보는 사이 우리 군주가 적 기병에게 붙잡힐 위기에!
이대로 군주가 잡히고 마는 것인가
이럴 때를 위해 대기하던
제국 기사 출격!
단숨에 달려가
적 기병들을 막아 섭니다
살았다
제국 부대장은 본대 정면에서 적 보병을 붙잡고 아군 소총병들 사격각을 잡아주고
사이드에 배치된 근접 보병들은 근접해온 해골 병사들과 전투를 벌입니다
무덤의 공포는 급한 대로 이단 사냥꾼이 온몸으로 붙잡는 중
소총병들은
열심히 사격
적 보병들을 잡아내지만 숫자가 너무 많군요
망령왕이 아군 제국 부대장에게 붙었습니다
나름 근접 영웅인 제국 부대장이지만 상대가 안 됩니다
망령왕이 너무 강력하군요
무덤의 공포는 이단 사냥꾼을 패퇴 시킨 뒤 우측 근접 보병 쪽으로 달려 옵니다
회복 마법을 받았는지 피가 하나도 줄 질 않았네요
아이고 우리 보병들 다 갈리네
난이도 버프 때문에 해골 전사가 저렇게 피가 빠졌는데
리더십이 꺾이질 않습니다
기타는 뭐냔 말이다 대체 기타는!
아무튼 제국 부대장도 망령왕에게 두들겨 맞고 반 피가 빠져 위태 위태한 상황
아군 사기도 많이 떨어 졌군요 이번 전투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지 않습니다
혼란한 와중에 하나 삐져 나온 적 마법사를 검병으로 잡는데 성공
도망가던 이단 사냥꾼이 사기를 회복해 복귀하고
제국 부대장도 간신히 사기가 꺾이기 직전 뒤로 빠지는데 성공합니다
많이 힘들어 보이는 두 영웅
돌아온 이단 사냥꾼의 디버프 스킬 비난을 망령왕에게 걸고 보병들이 둘러 싸 공격합니다
잠시 시간은 벌어 주겠죠
아군 군주도 무덥의 시귀에게 둘러 싸여 움직일 수 없고
하나 둘 씩 도망가는 아군 병력들
아군 사격진도 피해를 입고 사기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여기 까지인가...
사기가 꺾이려는 그때
전방에서 분산 시킨 적 병력을 물리치고 돌아온 선임 총기병대가
아군과 싸우고 있는 적에게 사격을 하기 시작합니다
망령왕이 아군 보병에게 붙들린 틈을 타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잠시 뒤로 빼뒀던 제국 부대장을
적 마법사들이 몰려 있는 곳에 돌격 시켜 마법사들을 공격합니다
적군에 버프를 주던 시체 수레는 소총병이 근접전 까지 키고 필사적으로 공격한 끝에
잡아내는데 성공합니다
아군 군주가 붙들린 곳에는 제국 기사가 돌격을 먹여줘 정리를 하고
그대로 본대로 돌아온 제국 기사가 아군 보병과 전투 중인 적에게
차징!!!
우오오
이 뽕으로
제국을 한다!
사기가 다시 돌아 왔습니다
좌측 적 보병들은 아군 사격진에 모두 녹았고
남은 주요 적 병력은 무덤의 공포와 마법사들 그리고 망령왕이 있군요
한참을 사격하던 선임 총기병대는 서로에게 잔탄을 보충해주며
탄약이 떨어지는 일 없이 계속 딜을 넣습니다
문제는 아직도 건재한 망령왕
둘러싸던 근접 보병들을 물리치고 아군 사격진으로 다가 옵니다
위기인 것 같지만
드디어
장갑 관통이 높은 위력을 가진 소총수들 앞에
혼자 남았군요
먹어라!
이 장면 꽤 멋진 것 같습니다
선임 총기병대가 기가 막힌 타이밍에 돌아와 사격을 해준 덕분에
패주하기 직전이던 아군 전선이 간신히 버텼고
이어서 적 보병들이 정리되고
소총수의 사격으로 망령왕도 체력이 반 이하로 떨어 졌습니다
하지만 아군 보병들도 전부 도망치고
군주와 영웅, 사격 유닛 몇기만 남은 상황
무덤의 공포는 아직 팔팔하지만
총기병대가 도망치며 쏴주면서 무난히 잡았고
아군 소총수가 양념을 많이 쳐놓은 망령왕도
뚜벅이라서
컨트롤 조금 해주면서 쏴주면
드디어 그 끈질기던 망령왕이
쓰러집니다
남은 건 아까부터 계속 같이 다니던 마법사 뿐
이미 마법의 바람도 다 써버려서 마법도 못쓰고 이리저리 걸어 다니기만 합니다
쓰러지는 뱀파이어의 마법사들
정말로 처절한 전투였다...
간신히 승리한 이번 전투의 일등 공신은 역시 선임 총기병대!
큰 손실을 입었지만
결국엔 적 군단을 물리치고 살아 남은 피에르트
덕분에 쥘파니아의 병력도 대부분 잡아내게 되어서
쥘파니아의 멸망까지 턴을 많이 단축 시키게 되었습니다
역시 제국은 이 아슬아슬한 맛이 일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