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전 진행상황에 대한건 아래 링크 참고해주세요.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20036/read/372864
관련 커뮤에다는 후속 내용 써놓고 여기다 쓰는걸 완전히 잊고 있었습니다.
AS 진행된 과정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문자, 유선 등 따로 방법을 명시하지 않은 젠하이저 코리아와의 연락은 홈페이지 문의 폼을 이용한 것입니다.
9월 1일(목) : IE900 서비스 의뢰(의뢰서 작성 및 택배 발송)
9월 2일(금) : 택배 서비스 센터 도착
9월 5일(월) : 오전에 문자로 서비스 센터 접수 안내받음 / 오후에 유선으로 안내받음 / 저녁에 소비자원 상담센터 문의
9월 6일(화) : 저녁에 소비자원 상담센터 답변받음 / 답변 내용으로 젠하이저 코리아에 문의
9월 16일(금) : 오후에 유선으로 연락 2회 왔으나 받지 못함 / 메일로 조치내용 안내(확인 못함)
9월 19일(월) : 오후에 유선으로 AS 진행상황 및 발송 안내받음 / 스팸메일함에 가있던 메일 확인
9월 21일(수) : 교체된 IE900 수령
6일이 추석 연휴 전이라 답변은 연휴 뒤에나 오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주 내내 연락이 없길래 그냥 무시하는건가, 이러다가 10월 초까지 별 말 없으면
분쟁조정 신청이나 하지 뭐 이러고 있었는데 금요일에 점심시간 즈음해서 전화가 왔었고 그걸 또 못받는 불상사가 생겼네요.
그 번호로 곧바로 걸어봤지만 발신전용 번호라 통화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알았지만 그 뒤에 메일도 보냈더군요.
다시 전화오겠거니 하고 있었는데 월요일(19일) 오후 마트에서 장보고 나오는 길에 전화가 왔습니다.
메일을 보냈는데 혹시 못봤는지를 물어봐서 안온거 같다고 얘기하고(하루에 한번은 확인하거든요) 진행상황을 안내받았는데,
교체할 물량이 일찍 들어와서 처음에 안내했던 1개월~1개월 반보다 빨리 보낼 수 있게 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소비자원 답변 내용으로 문의한 것에 대해서도 내부에서 검토 중이라는 안내도 받았습니다.
귀가해서 메일함을 다시 확인해보니 무슨 일인지 젠하이저 코리아에서 보낸 메일이 스팸메일함으로 들어가 있어서 제가 못봤던 거였네요.
받은 메일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최초 접수시에는 1개월에서 최대 1.5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교체가
AS 접수된지 16일만에 교체되어 돌아왔습니다. 제품은 양품입니다.
그리고 해당기간 동안의 AS 기간은 따로 문서로 받지는 않았지만 메일 내용대로면 2주 정도 연장되었습니다.
혹시라도 써먹을 일 있으면 저 메일 출력해서 보내주면 되겠죠?
그리고 유선으로 연락주셨던 AS 담당자분은 이번에 처음 통화를 해봤는데(예전에 그 유선 연결되던 시절에 받으시던 분이 아니네요)
많이 신경써주시는 느낌이 들어서 고마웠습니다.
전화 문의 채널만 다시 열리고 이 분이 계속 하신다면 젠하이저 AS 평이 지금보다는 좋아질 것 같습니다.
현재 유일하게 열려있는 문의 채널인 홈페이지 문의 폼은 문의를 해도 로그가 딱히 남는 것이 없어
문의가 접수가 됐는지, 진행상황은 어떤지 전혀 알 수가 없어 많은 불만을 초래하는데
업무의 효율성도 좋지만 불편을 겪는 고객의 입장을 생각해서
문의 채널을 다양화 하거나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는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AS가 지연되고 있는 분들은 제 글을 참고하셔서 AS 기간에 대한 조치를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이미 문의하신 분은 저처럼 스팸메일 함으로 답변메일이 빠지지 않았는지도 확인해보시고요)
AS 경험담이라 일단 사용기 탭으로 가겠습니다.
젠하이저 AS가 헬이라던데 어케 잘 처리하셨네요 ㅎㅎ
많이 당해봐서 이번에도 큰 기대는 없었는데 생각보다 잘 풀렸습니다. 소노바 인수 후 국내 유통망도 원래 게이밍 제품군/일반 오디오 이렇게 나눠져있던게 일반 오디오가 프로(모니터링 제품군, 마이크)랑 컨슈머로 분리됐는데 컨슈머쪽이 조금씩 일을 하려는건지.. 예전엔 이어팁이나 악세서리류도 전화로 주문하고 재고 들어올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던것도 요새는 홈페이지에서 주문 가능하게 바뀌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