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팝, 한동안 음악 시장을 뜨겁게 달군 키워드이자 여전히 플레이리스트 세상에서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존재다. 일본 버블 경제 시대 속 태동한, 장르로서는 재즈 퓨전이나 신스팝 계열의 특징을 포함하면서도 특유의 정서가 있는, 소프트 록의 흔적도 있는 그런 음악을 이야기하는데, 사실 그보다 시티팝은 특정한 무드로 통한다. 열심히 설명하는 것보다 한 번 듣는 것이 더 이해가 되는 카테고리지만 그 분위기 자체가 많은 사랑을 받는다. 그 시기에 추억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향수의 기제가 되지만, 이후에 태어난 이들에게도 막연한 동경과 환상을 불러 일으키며 한 때의 유행에 그칠 거라 생각했던 시티팝은 이제 음악 시장에서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제껀 언제올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