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라면 누구나 군대에 가야 하는 의무를 가진다.
스물한 살이 되던 무렵 어느 날···. 친척 형 왈, "이왕에 군대 가는 것 일찍 가라!"라는 조언을 해줬다. 이유는 군대에 가면 선임(고참)들이 자신보다 나이가 어릴 경우, 비참할 때가 많아서란 것이었다. 사실, 나는 평소에 상대 나이를 그다지 따지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우리나라는 유학(장유유서)이 지나치게 배어 있어 나도 모를 정도로 무의식으로 깊게 남아 있다고 말하는 데 생각해 보니 그런 것 같았다. 시간이 지나··· 현역으로 군대에 입대하고 26사단 신병 교육대를 거쳐 동두천 가기 전, 덕정에 위치한 5기갑 여단으로 자대 배치가 되었다. 역시나 괴롭히고 구타를 하는 고참이 있었다. 지역감정이 이래서 생기는구나 싶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후임병도 그 지역 사람였다. 친척형의 다른 조언이 떠올랐다. 마음을 가다듬을 무언가 필요했다. 일병 말호봉 쯤 되어서야 책을 볼 수 있었는데, 그 책이 바로 아래에 소개할 '좋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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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좋은 생각'
아름다운 사람들의 밝고 따뜻한 이야기
소설도 담겨 있고···
글만이 아닌 만화 같은 삽화 이미지도 많이 담겨 있습니다.
80년대 건강다이제스트가 있었다면 90년대부터 새바람을 가져온 미니잡지계의 힐링도서라고해도 과언이 아니겠네요~ 나쁜생각이 날 때 마다 '좋은생각 하자' 다짐했던 그때 그 시절이 아련합니다. ^^
80년대 건강다이제스트가 있었다면 90년대부터 새바람을 가져온 미니잡지계의 힐링도서라고해도 과언이 아니겠네요~ 나쁜생각이 날 때 마다 '좋은생각 하자' 다짐했던 그때 그 시절이 아련합니다. ^^
와 군시절에 즐겨보던 좋은생각.. 아직도 발행되고있었네요!!!!
저도 군대있을떄 즐겨보던 좋은생각 이네요 복무하면서 아직은 아름다운 세상이란걸 알게 해준 책입니다.
매 달 들어오는 잡지가 정말 반가웠죠 좋은 생각, 샘터 등등 간행물 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ㅎㅎ
군대에서 병원 갔을 때 대기 시간에 항상 지루함을 달래주는 '좋은 생각'이란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