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국내엔 정발이 안된 원서 두 권입니다.
작년 4분기 애니화 됬던 이웃집 흡혈귀 씨와
본편은 '대충 1000년 뒤 날림 엔딩'의 구멍을 메꾸기 위한 외전인 메모리즈입니다.
5권은 표지가 그렇지 절대 백합물은 아닐겁니다...(아마도)
일단 여기까진 평범한 일상을 다룬 듯 하네요.
역시 흡혈귀 일상물은 치유가 됩니다.
소피가 거울에 비치지 않는 것을 보자마자 단번에 흡혈귀임을 알아차린 여학생.
아카츠키 호무라는 소피에게 접근해 다짜고짜 자기를 흡혈귀로 만들어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만드는 데에는 절차가 필요하고 리스크가 커서 무리일 듯 하네요...
이후 제자를 자처하며 소피를 선배라고 부릅니다.
이번에도 일상물.
봄버맨의 패러디인 봄봄맨을 플레이 하는데..
"모든게 끝났어..." 하는 그 장면도 있네요.
호무라의 친구가 소피의 집을 방문하는 장면.
에리가 자신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레즈비언 뱀파이어라고 소개하는 모습이지만.. 모습이지만... ㅠㅠ
뱀파이어 기사 -memories- 5권은 대부분 본편의 주인공인 유우키의 두 딸인 아이(愛)와 렌(恋)의 이야기입니다.
여담으로 두 딸의 이름을 합쳐서 발음했을때 연애가 됩니다. 1권에서도 나온 대사였죠..
영원한 17세 라는 단어가 나오는걸 보니 17세교가 생각나는군요..
생각해보니 애니,드라마CD판의 유우키의 CV를 맡은게 호리에 유이였죠.. 17세교가 생각나네요.
자신의 소중한 혈육이기도 하고.. 자매기도 해서
마치 본편의 인간일 때의 유우키 + 카나메를 보는 듯 하네요.
아이의 동생인 렌은 언니의 피를 탐하는 것 같습니다.
매번 꿈마다 그런 꿈을 꾸고 있고
야회중 사고로 인해 출혈이 심해지니 결국 본능에 따라 언니의 목을 물어버리네요.
4권 이후 예고로 대충 짐작했는데 예상이 들어맞아서 좋네요 +ㅠ+
근데 언니쪽은 오히려 좋아하는건지 아님 꿈인지...
이 일이 있고 나서 동생은 자신의 아버지인 제로처럼 헌터가 되기로 합니다.
다시 1000년 뒤 회상장면.
이 만화는 어디까지나 본편의 '대충 1000년 뒤'의 시점의 구멍이 너무 커서
1000년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한 이야기 -> 1000년 뒤(현재)에서의 이야기 및 일상 -> 다시 1000년 전 사이에 있던 일의 이야기
순으로 진행하면서 구멍을 메꿔가는 모습이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작가가 데뷔 25주년이라 전시회같은걸 열 준비를 하는 모양인가보네요.
올해는 일이 많아서 캡쳐사진만 볼 것 같습니다... ㅠㅠ
잘봤습니다.일어공부하면서 원서모으는 재미도 있네요.
사실 좋아하는 작품의 정발이 끊긴줄 알고 원서로 보기 시작했지만... 이제보니 끊긴게 아니라 일을 빨리 안했던 것이죠 ㅠㅠ 정발기준 이웃집 흡혈귀씨는 4권/메모리즈는 3권까지 나왔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