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2년전과 올해 MLB 티셔츠를 샀는데요
그중에서 몇 벌이 프린팅된 로고가 녹아서 제가 매고 다녔던 가방 끈에 오염돼서 아래 사진처럼 됐더군요
(가방판매처에 문의하니 교환비용 8만원 정도입니다)
그래서 백화점 MLB매장에 항의하니 이래저래 한달 걸려 분쟁조정의견서라고 한 벌만 교환조치 가능하다고 알려주더군요
(그것도 첨엔 2벌 문제있다고 교환해준다 했는데 지금은 한벌만 된다네요..ㅡㅡ;)
사실 문제는 가방끈인데 그건 알아서 세탁하라고 하고요.. 참나..
짜증나지만 시간걸리고 복잡해질것 같아 대충 수습하려 했더니
매장직원 태도도 꽤나 불친절하고(아무래도 자기쪽에서 손해니 그렇게 되더군요)
한 벌만 교환된다 하고 환불도 영수증 없이는 안되다 해서 그냥 의뢰한 3벌 다 그쪽에 주고 나왔네요
알아서 버리라고요..
이 의견서 낸 단체 원래 부실한가요?
아니면 제가 직접해도 이렇게 성의가 없는지..
그리고 심의요건 내용도 틀려서 이것때문에 더 부실한 심사가 된 것 같은데요
현 시점에서 교환받은 적도 없고 정작 중요한 가장끈 얘기는 쏙 빠졌거든요(한여름에 프린팅된 로고가 녹았다는 점)
이거 그냥 수긍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