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제 차는 아니고, 어머니께서 구입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고생해 오신 어머니께 아버지와 제가 드리는 자그마한 선물이랄까요??
1억 3~4천 대에서 차를 찾아보니, 생각보다 선택의 폭이 좁더라구요.
후보군으로는
1. Benz S350d 4matic
2. Lexus LS500
3. Genesis EQ 900 3.3T
그 외 기타 차량들이 있었습니다만.
제일 크게 작용한 것은 숏바디와 브랜드였습니다.
어머니께서 거의 C,E 클 급 차만 몰아보시다 보니, 대형차 롱바디는 부담스러워 하셨고, 주변에 동네 아주머니들이 그나마 덜 타시는 S클로 (그래도 저희 동네에는 벤츠가 제일 많습니다.)
다만, 어제 전시장을 방문해서 전시차를 보고 시승을 했는데,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네요.
1. 핸들 열선 부재 - 아니, 국산 경차에도 달리는 핸들 열선이 없다니... 딜러 양반!? 이게 무슨 말이오...
2. 뒷좌석 옵션의 부재 - 롱바디가 아니긴 하더라도, K9 정도 옵션이 달리길 원했는데, E 클보다 좀 더 좋은 수준이네요. 컵홀더 시망... 해드레스트 쿠션 부재, 통풍시트 부재... 의자 컨트롤러 부재... 뒷좌석은 그냥 태웠을 때, 덜 민망한 정도 입니다.
3. 숏바디는 디젤만 들어오는 점 - 직렬 6기통으로 바뀌고, 저번 V6보단 훨씬 조용해지고, 진동도 덜 들어와도 디젤은 디젤... 거기가다 이번에 사시면 최소 5년은 타실텐데, 타면 탈수록 시끄러워지는 디젤 엔진이 부담 스럽네요. 년 1.5~2만 밖에 안 타시는데, S450도 숏바디로 나와주면 좋으련만... (그래도 시승시 연비 16키로 이상 나오는게... 연비는 정말)
그 위에 S450을 가자니, 롱바디에 가격이 1억 7천...
왜 S450이 안 팔리는지 알겠더라구요. (s450은 재고도 제법 있다고 합니다.)
일단은, S350d 4matic 으로 계약 진행 중이구요.
1. 화이트 / 브라운 시트
2. 실버 / 브라운 시트
로 매물 찾고 있는데, 전국적으로 매물이 없다네요. ㅠㅠ
우리나라에 부자가 이렇게 많습니다.!!
빨리 나와서 출고기도 얼렁 올리고 싶습니다.
차를 사면 무슨차를사던 주위 지인들이 축하해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어떤 지인들과 함께 살면 그차를 왜 샀냐는 소리나 듣는지 모르겠네요
돈쓰는데 남의 눈치봐가면서 삽니까 사고싶은차 사면되는거.. 렉서스든 벤츠든..
세비앙님 말씀처럼 엔진이나 가격대나 해서는 렉서스 가고 싶은데, 그눔의 인테리어가 ㅠㅠ 감성이나 그런 거 따져서 어쩔 수 없이 s클 갑니다. ㅠㅠ 그리고 저희 동네는 완전 벤츠 일색입니다. 벤츠로 대동단결한 단지죠
렉서스 LS500 (3.5 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추천합니다 가격도 좋고 엔진도 좋고 아주 좋습니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버전인 렉서스 LS500h는 약간 비싼감이 있는데 렉서스 LS500 은 가격이 아주 좋습니다 오래 오래 타기에 가장 좋은 브랜드가 렉서스죠 LS500의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은 자연흡기 느낌이 납니다 벤츠 S클래스는 S560이 역시 완성형이더군요 4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도 좋고 아주 좋죠 가격이 확 올라가지만요 S350d는 디젤이라 아쉽습니다 연비야 좋지만 고급 대형 세단은 역시 가솔린이 좋죠
렉서스 사면 어머니 또래들한테 엄청 소리 들을겁니다. 그차 왜샀냐고.. 젊은세대는 내가 타고싶은거 타면되지 하지만 어른들 세대는 동네사람들 눈치 안볼수가 없는 세대입니다. 렉서스는 비추입니다. 똑같은 가격대면 무조건 렉서스는 돈아깝죠..
마린시티611
돈쓰는데 남의 눈치봐가면서 삽니까 사고싶은차 사면되는거.. 렉서스든 벤츠든..
지금 여자들의 허세와 시기질투를 무시하나요?!
정작 어머니 또래들은 렉서스 차량 많이 타고 다닙니다
세비앙님 말씀처럼 엔진이나 가격대나 해서는 렉서스 가고 싶은데, 그눔의 인테리어가 ㅠㅠ 감성이나 그런 거 따져서 어쩔 수 없이 s클 갑니다. ㅠㅠ 그리고 저희 동네는 완전 벤츠 일색입니다. 벤츠로 대동단결한 단지죠
LS 풀체인지 신형 인테리어는 상당히 좋다고 생각해요 벤츠, BMW는 우리나라에서 수입차 판매 1,2위를 하고 있죠 우리 동네에도 아주 많습니다
세비앙
차를 사면 무슨차를사던 주위 지인들이 축하해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어떤 지인들과 함께 살면 그차를 왜 샀냐는 소리나 듣는지 모르겠네요
말했잖아요. 우리세대는 괜찮은데 어른들 세대는 주변눈치 무시 못한다고.. 부모없으시나..
bmw 740e도 상당히 좋다던데요.
벰베는 이제 그만 타보고 싶다고 하시네욥~ ㅎㅎㅎ
어머니 모시고 시승해보세요. 솔직히 S350d가 디젤이긴하지만, 그게 얼마나 유지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조용하긴 합니다. 실내는 당연한거고, 밖에서도 왠만한 가솔린보다 조용하더군요. 솔직히 그정도 선에선 S350이 제일 무난한 선택일거에요. 많이 팔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정 싫으시다면 살짝 더 쓰셔서 파나메라 기본형 알아보심이.. 엔트리모델에 필요한 옵션만 넣고 하시면 1.5억이면 될텐데요. 무지 오래 대기해야하지만요.. 카이엔도 괜잖겠구요.
파나메라도 옵션 좀 넣고 나면 1억 7~8천은 가기에 포기 하였습니다. ㅠㅠ 그리고 60대 여성분이 타시기엔 벤츠가 무난한 듯해요. 카이엔은 너무 늦게 출시 되구요. (올 11월 출시 예정에, 초도 물량 이미 계약이 끝났다고...)
일단 디젤세단은 개인적으로 극혐이라.... 저도 렉서스 추천드리고싶네요~ 유독 한국에서 천대받는 브랜드인데 한번 타보세요. 전 독일차보다 좋더군요.
옵션 챙기고 AS소요고려, 편하게 타실거고 오너 드라이브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은 K9...;;; 정 메이커 신경쓰실거고 디자인이 괜찮으시다면 신형 CLS;;; 그나마 그 크기의 벤츠차 중 옵션 그나마 제일 많이 붙을 겁니다. 아니면 E400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저희 부모님도 비슷한 사정이시라 공감가네요. 작은차, 편한차 몰고 싶은데 그럼 브랜드가지고 트집, 하위 세그먼트냐고 트집... 내차 사는데 남들 눈치보자니... 우리나라 참 피곤한 나라입니다;;
글만 봤을땐 기아 딱지 제외하면 K9만한게 없어보이는데 부자동네라 눈치보이시려나 ㅋㅋㅋ 차가 곧 재력과 비례하는건 아닌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