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네시스 강남에서 GV80 시승하고 왔습니다.
사람 진짜 많더라구요...
차가 많이 있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그린 / 그린의 조합으로 사진 많이 찍었습니다.
디자인은 이뻐요.
뒷모습도 계속 보니 익숙해지고
와이퍼 보이는 거나, 와이퍼 부분에 트렁크 버튼 있는건 노 이해 이나..
그냥 봐줄만은 합니다.
G70 때는 레피스블루를 밀더니
GV80은 그린을 민다고 하네요.
옆에 있던 무광화이트도 이뻐서 한컷
디테일은 맘에 듭니다.
시승은 정말 짧게 진행 되었습니다.
모니터가 먼거 빼면, 여느 제네시스와 다른 건 없고
다만, 기어 레버나 저 글씨 인식하는 컨트롤은 좀 적응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터레인 모드나 운전모드는 좀 조수석 쪽에 치우쳐 있어서, 아수었습니다.
위는 제네시스 느낌보다는
벤츠 느낌 나게 만들었더라구요.
곳곳에 벤츠의 냄새 나는 인테리어가 좀 보였습니다.
실내 마감은 동급 GLE, X5 보다 좋습니다.
BMW은 진짜 실내 디자인은 ㅠㅠ
핸들은 잡아보니 그립감은 괜찮은데
버튼은 좀 익숙해지려면 시간 걸릴 것 같더라구요.
뒷좌석 콘솔이나 아웃도어 패키지는 뭐
오늘은 편하게 앉아 봤는데, 전 갠적으로는 7인승 보다는 5인승이 더 좋았던...
최대 뒤로 밀고 공간 입니다.
앞좌석도 제 시트 포지션에 맞추었습니다. (177 / 68 입니다.)
키는 좀...
왜 저렇게 만들었는지
현대 디자이너에게 따지고 싶었습니다.
실내 그린이 저는 제일 맘에 들더라구요.
그 다음이 듄베이지.
많은 분들이 전시장에서 베이지가 진짜 이쁘다고 하셨는데, 인정은 합니다.
하지만, 관리가 ㅠㅠ 입니다.
혼자 탈거 아니면 베이지는...
파노라마 선룹도 찍어보고
개방감은 좋습니다.
7인승 모두 펼쳤을 때에
트렁크 공간도 보고
마지막으로 사이드 미러를 끝으로 구경 하고 나왔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감상은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일단 저는 현재 G70 3.3t 를 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 suv 및 디젤 차가 있던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이제 결혼을 준비하다 보니, 큰 차가 필요하게 되었고
눈에 들어온 것이 GV80 이어서 거의 8개월 전부터 정보를 모으고 카페 활동 하던 사람입니다.
처음 차를 타니, 무슨 트럭 탄줄 알았습니다.
차 시트포지션이 껑충 하더라구요. 시야가 어우... (70 이가 현재 국내차 중에선 제일 시트포지션이 낮은 차라...)
다만, 디젤엔진의 그 미세한 진동이랑 소음이 다 잡아지진 않은 것 같았습니다.
현재 3.3T 만큼의 부드러움을 원했던 건 아닌데... 생각보다 투박하고 안으로 들어오는 소음이나 잔진동이.
제가 기대했던 만큼은 안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60토크 라고 하는데, 그 60토크가 다 뿜어져 나오는 것 같진 않았습니다. 물론 시승 코스상 제대로 밟아볼 기회가 없긴 했지만 제가 기대했던 출력은 아니고 그냥 무난한 수준. 거기다가 브레이크는 진짜... G70 까지 바란건 아니지만, 저는 무조건 차 나오면 브레이크 튜닝 할 겁니다.
펠리세이드는 알콘 옵션 주고, 왜 gv80 은 선택권을 안 줬을까요?
아직까지 제네시스 브랜드가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이 든건 브레이크 옵션 및 전동 사이드 스텝의 부재 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뒷좌석도 시승 하였습니다. (일부로 13시는 저 14시는 친구로 시승 신청함)
우어, 뒷좌석은 22인치인지 여서는 몰라도 진짜 차가 너무 높고 (앞좌석 보다 시트 포지션이 높았습니다.)
G90 때도 그랬는데, 왜 뒷좌석이 더 시트포지션이 높은지... 앞에는 그래도 탈만했는데.
뒷좌석 탈 예비와이프와 미래에 생길 아이들 생각하면 이 선택이 옳은건가 싶었습니다.
27일이 이후, 제대로 시승 즐길 수 있다고 해서 다시 예약하고 예비와이프님 모시고 시승할 예정입니다.
에어서스펜션의 부재가 너무 큰 것 같습니다. 전자식 프리뷰인지 뭔지는 재대로 작동 안한 것 같고, 노이즈 캔슬링도 모르겠습니다.
이 이후에 바로 분당가서 X5, GLE450 탔는데, 옵션이나 실내에서는 만족하는데, 주행감은 GLE > X5 > GV80 수준이었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하지만... 제 기대에는 좀 많이 못 미치는 시승이었습니다.
일단, 계약은 했으니 차 나올 때까지 좀 더 생각을 해보려고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크롤 죽죽 내리며 구경하다가 키 사진 보고 앗...아아...ㅋㅋ;;
가격은 독삼사 따라 잡은듯
외관은 벤테이가 짭, 실내는 인체공학을 역행하는 디자인과 배치. 정석대로 만들면 현대차도 더이상 공간의 마술사가 아니라는 점. 물론 경쟁모델인 렉서스 RX보다는 낫지만 글쎄...
렉서스 역사를 생각해보면.. RX보다 좋은데 더 저렴하다면 잘만든 거 같은데용!?
프리미엄을 내세우면서 전시장도 현대랑 공유 서비스센터도 공유 가격빼곤 프리미엄의 메리트가없는듯
서비스센터는 진짜 반성해야하죠. 도요타도 렉서스랑 따로 서비스센터 돌리던데... 뭐...가성비에 맞춰서 그렇다해도 제네시스전문 서비스센터는 몇군데라도 만들어주는게 제네시스 브랜드가치를 더올려준다고 봅니다.
가격은 독삼사 따라 잡은듯
비공개 좌담회 품평회때 참여했던 저로써는 ㅎㅎ...... 6개월 전에 저 차를 실물로봤었죠
스크롤 죽죽 내리며 구경하다가 키 사진 보고 앗...아아...ㅋㅋ;;
키는 저럴거면 디스플레이 넣은 BMW같은 리모컨으로 하지...좀 많이 깨네요.
어느순간 네이버 댓글에 빨간색 두줄은 임신인데... 라는 댓글 밖에 생각이 안남;;;;
시승 해본 지인 말로는 차가 너무 안나간다는데...공인 연비자체도 좋은편은 아니고...저에겐 크게 와닿지 않는 차량이더라구요.
포르쉐 마칸이랑 같네요 트렁크 버튼 근데 보통 SUV 와이퍼가 다 저런데 뭐가 불만이신지
키 디자인이 정말..차라리 현대차 조약돌 키가 더 이쁘네요
직접 안보고 안타봐도... 알 수 있는게 어쨌든 국산차라는거~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아요~ 국산차를 선택하는 이유는 다들 아는 그런저런 것들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