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질랜드 거주중인 만39세 유부남입니다
그동안 연식 10년 이상된 중고차만 타고 다니다가 처음으로 신차 뽑아서 자랑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차명은 nissan x-trail 이고 e-power라는 하이브리드입니다.
일반 하이브리드와는 다르게 엔진은 전기만 생산하고 그 전기로 모터를 구동시켜 바퀴를 굴리는 좀 특이한 방식입니다.
그래서 주행감이 전기차와 비슷하다고 합니다(전기차는 운전해본적이 없어서 비교는 못하겠네요 ㅎㅎ).
단점은 연비가 하이브리드인데 별로 안좋습니다 공인연비가 16.4km/l 네요. 그래도 주행감이 좋아서 아주 만족합니다.
x-trail은 차 등급으로 따지면 투싼, 스포티지 급인데 좀 더 커보이고 각진 모습이 아주 예뻐서 선택했습니다(이 이상급은 너무 비싸서 못삽니다. 뉴질랜드 차 가격 엄청 비싸요 ㅠㅠ 스포티지 디젤 awd 제일 높은등급이 6만3천불이네요 한국돈 약 5천만원)
인테리어도 제눈엔 등급대비 클래식하고 아주 고급져 보입니다!
아우 그냥 때갈이 죽입니다
예전에 쉐보레 볼트도 그런 방식의 차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주행감은 전기차랑 거의 같겠네요.
xm3 하이브리드가 그런식으로 알고 있습니디.
르노의 E_Tech는 기존 하이브리드 방식과 비슷한 내연기관과 모터가 구동계를 이루는 방식입니다. 뭐 엄청난 기술인 마냥 혓바닥을 놀려대서 헷갈리긴 하지만...사실 닛산의 E_Power 도 모든 회사로 전파되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이과는 아니지만 열역학법칙에 따르면 내연기관의 에너지 손실이 크다해도 굳이 화석연료를 엔진이라는 발전기를 통해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을 거쳐 그걸 다시 구동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이 그 복잡함에 있어 열손실을 최소화하지도 않을 뿐더러 순수 전기차나 기존 하이브리드에 비해 큰 장점도 없습니다. 이게 장점을 가질 수 있는 곳은 광활한 국토에 충전시설은 드문데 주유소는 꽤 많이 보급되어 있는 국가 정도입니다. 비슷한 연구가 도요타에 의해 한창 연구되었지만 보편화되지 않은 것은 현행 하이브리드에 비해 큰 장점이 없다고 판단한 탓이겠죠. 지금은 마즈다가 부피가 작은 반켈 엔진을 EV차량의 주행거리 연장용도의 발전기로 쓰려는 시도는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 맞습니다 e-power는 연비면에선 장점이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고속도로에선 연비가 더 안나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미국엔 e-power를 안판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