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핫플레이스!! 차쟁이들의 아지트!! 피치스 도원에 다녀왔습니다. 오픈 때부터 가보고 싶었었으나 계속 미루다가 포드GT 전시 소식에 친한 형이랑 불이나케 다녀왔습니다 :D 오랜만에 성수동 나들이에 두근두근!!
입구부터 반겨주는 엠뚜리!!
피치스와 콜라보를 하고 있는 한국타이어도 곳곳에 전시 중입니다.
우선 모닝커피를 흡입하기 위해 카페노티드가 있는 건물로 먼저 들어가봅니다.
인스타로 봐오던 아키라 포스터!! 더블(?) 카네다 바이크가 인상적입니다 ㅎㅎㅎ
서로 오버랩된 카페 노티드와 피치스 로고가 인상적입니다. 도원에서 제공되는 테이크 아웃 컵과 도넛 패키지에도 모두 이 콜라보 로고가 적용되더군요 ^^
사랑스럽고 포스 넘치는 빵빵한 휀더 ...
마치 아키라 애니메이션 속에서 인상적으로 연출되었던 헤드라이트, 테일라이트 궤적을 911 스키드 마크로 표현한 디테일이 위트있었습니다. ^^
집 근처에도 카페 노티드가 있어서 한번씩 가곤 하는데 기존 노티드 카페 분위기와는 정말 180도 다른 힙한 감성 ....
멘토ㅅ...아니 한국 타이어 .... ^^;;;
커피마시며 한창 근황토크를 쏟아낸 후에는 슬슬 독일 GT와 미쿡 GT가 있는 게러지로 장소를 이동해봅니다.
두근두근 ... 강렬한 핑크 게러지 ....
이번 전시는 두 GT와 더불어 한국타이어, 레카로, KW 등 유명 튜닝 브랜드들과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차량 보호를 위해 세워둔 볼라드가 무려 KW 서스펜션 !! ㅎㅎㅎ 곳곳에 센스가 넘쳐나네요.
캬 ... 낮다 낮아 ... 정말 바닥에 딱 붙어있는 모습에 그저 감탄만 나오더군요.
포드 GT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역시나 공력설계겠죠. 프론트, 사이드에서 넘어오는 공기가 콕핏을 감싸며 리어로 흐르도록 디자인되어 있는 저 모습을 보고있자면 SF 영화에 나오는 소형 전투기를 보는 듯한 느낌마저 듭니다.
그동안 디자인이 멋진 미국 차량들은 많았지만 이렇게 예술품같은 느낌이 드는 모델은 정말 손에 꼽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인테리어는 역시나 좀 아쉽더군요 ^^;;; 그래도 정말 넋을 놓고 구경했네요.
그 옆에는 911 핑크피그를 연상시키는 피치스의 얼굴마담 AMG GT!!
생각보다 핑크 컬러 자체도 너무나 이뻤고, 마치 도장면처럼 광이 잘 살아있는 이노즈텍 필름도 정말 좋더군요.
바디킷으로 휀더 볼륨이 늘어난 GT는 정말 실물 포스가 엄청났습니다. 항상 사진과 영상으로만 구경하던 녀석을 가까이 눈앞에서 보니 그 존재감이 ...
피치스가 그동안은 차쟁이들만의 핫한 브랜드 느낌이었다면 도원에서의 다양한 브랜드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이제는 차에 큰 관심이 없던 일반인들에게도 점점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모습이라 더욱 반갑고 흥분됩니다. ^^ 이젠 차에 전혀 관심없던 저희 와이푸님도 피치스를 알게 될 정도이니 .... ^^
점심시간이 지나니 방문객도 갑자기 많이 지기도 했고, 저도 슬슬 사무실로 복귀해서 업무를 봐야하는지라 더 놀다오진 못했지만 나중에 또 다른 차량이 전시되면 그땐 와이푸님 모시고 한번더 다녀오고 싶네요. ^^ 26일까지 전시한다고 하니 두 GT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얼른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D
음...? 음료가...? 떡볶이같이 보이는건 저뿐인가요...? ㅋㅋㅋ
피치스.... 브렌톤.... 으윽 머리가....
저 AMG GT 의 앞범퍼의 지느러미같은 핀은 연질 소재가 아니라면 보행자 사고시 거의 흉기 수준인데요...공력 특성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겠지만 공도 주행에는 과한 악세사리 같습니다.
아지트라기에는...주차가..너무 힘든위치에 있어서....뚜벅이로나 가야 된다는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