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포스팅 해봅니다
날마다 굴리는 차량이지만 오늘은 좀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장모님께서는 가드닝 광팬이신데, 오늘 일이 거의 마무리 되는중에 연락이 왔습니다
시간도 남고 해서 알았다고 갔는데 rice soil(쌀까고 남은 껍질같은거) 좀 픽업을 하러 가자고 하더군요
오프로드 분위기 나서 차 세워놓고 우선 몇장 찍었습니다
네, 딱 1버켓 가득 담아서 저걸 다 채웁니다 ㅋㅋ
리어가 저렇게 주저 앉은건 처음 보네요 ㅋㅋ 이게 이동중에도 차가 무겁다는 느낌이 딱 오더라고요
가속이 그다지 안되고, 브레이킹도 상당히 많이 밀렸습니다
제가 평소에 타던 차가 맞냐 싶을 정도로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그렇게 도착한 목적지, 자 왔으니 이제 또 내려야겠죠?
그중에 꽤 많이 무거운 팟이 하나 있더라고요 왠걸.. 역시나 이유가 있었습니다
저게 양은 얼마 안되보이지만 구석에 있는건 삽질로는 안되서 손으로 다 긁어모았습니다
솔질까진 아니지만 일단 남은 흙, 먼지를 다 불어내고 물 끌어다가 베드만 대충 씻어냈습니다
내일이면 다시 또 더러워 질테지만 냄새(거름냄새 비슷) 때문에 파리 끌까봐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굴착기로 몇 삽 떴으려나 했는데 로더로 갖다 부어버리는군요. 역시 천조국의 기상...
와... 영상보고 빵터졌네요. 상남자다운 일처리. 픽업은 저런맛이 있어야죠.ㅋㅋㅋ
쌀 도정하고 남은 껍데기... 경상도선 등겨 또는 등개라고 부르는 그거 같네요. 짐승 분뇨를 섞은 건지 그냥 썪히기만 한 건지는 잘 모르겠고... 짐차가 드디어 짐차 같은 일을 했군요 ㅋ
제 말이요 ㅋ
굴착기로 몇 삽 떴으려나 했는데 로더로 갖다 부어버리는군요. 역시 천조국의 기상...
삽질론 하루다 모잘랐겠죠 ㅋ
와... 영상보고 빵터졌네요. 상남자다운 일처리. 픽업은 저런맛이 있어야죠.ㅋㅋㅋ
조금 무리한 감이 없진 않지만 태생이 태생인지라 ㅎ
만약 다음이 있다면 타프로 덮고 가시면 좋을듯 합니다... 저도 예전에 뒷뜰에 흙 덮을때 매형 트럭에 타프 씌워서 갔는데 흙 한톨 안 흘리고 깔끔하게 털어냈슴다
불어내면 되니까 상관은 없는데 어차피 타프에 있는거 덜어내려면 그게 그거 같은데요
베드라이너 깔려있는 차라 다행이네요. 대충 블로워로 불어내고 세차장가서 고압수 한 번 뿌리면 그만이긴 하죠.
라이너는 거의 필수 아닌가요? 순정으로 그냥 쓰다간 스크래치는 이미 예고.. 왜 자동차 회사들이 그냥 출고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와 마초적이네요.
연식이 오래되서 좀 더 그렇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ㅎ
바닥에 비닐까시지......
라이너 작업 되어 있어서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