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시계라는 하나의 취미에 빠지다보니
손목시계를 넘어 벽시계에도 관심을 갖게되었습니다.
최근에 구매한 세이코 벽시계를 사용하며 작성한 체험기입니다.
▲ 일본에서 물건너온 블랙&화이트 벽시계입니다!
심플이즈 베스트!
단순하면서 깔끔하면서도 반짝반짝 빛이나는게 너무 이쁩니다.
세이코 라는 브랜드를 점점 좋아하게 되었고,
어쩌다보니 세이코 벽시계까지구매하였습니다.
▲ 일반 벽시계와는 달리 상당히 많은 기능을 가진 똑똑한 시계입니다.
그밖에 금속프레임의 고급스러운 마감과 칼침핸즈등
마음에 드는 디자인과 기능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만한 성능과 기능의 벽시계를 찾기 어려웠는데,
이 벽시계를 처음 보는순간 딱 이거다 라는 생각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바로 구매했네요 ^_^
* SEIKO KX227 제조사 정보는 요기요!
블랙 : https://www.seiko-clock.co.jp/product-personal/wall_clock/office/kx227k.html
화이트 : https://www.seiko-clock.co.jp/product-personal/wall_clock/office/kx227s.html
▲ 정가는 11,000엔 이지만
실제 리테일가격은 4,400엔 정도합니다.
품질대비 가격도 괜찮고 낙찰입니다! 꽝꽝!
▲ 블랙이냐 화이트이냐 ? 화이트이냐 블랙이냐 ?
정말 둘중 어느하나 포기하기 힘든 컬러여서
결국 두개 모두 구매했습쬬!
뭐 이리 간단한 방법이 있는걸 왜 하나만 사려고 그렇게 고민했는지.. ㅎㅎ
▲ 제 경우, 손목시계의 숫자 다이얼은 보기 불편한데 반해
벽시계는 숫자 다이얼이 아니면 오히려 보기가 불편하더라구요
저도 그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 숫자 다이얼과 칼침 핸즈의 조합이
마치 그랜드세이코를 보는듯이 정말 이쁩니다.
역시 세이코 스러운 깔끔한 디자인이네요...
▲ 세이코의 최고급형 라인인 그랜드세이코를 써보고 있어서인지
그랜드세이코가 벽시계로도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아무래도 제 머릿속에 꽉차있었나봅니다.
▲ 이제 벽시계의 기능을 조금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장점이자 단점인 광센서입니다.
이 놈의 광센서 때문에 어둑해지는 시간대에는 초침이 12시에 멈춰섭니다.
따라서 물흐르는듯한 멋진 초침의 움직임을 볼 수 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스윕세컨즈 무브먼트가 탑재되어있어
세이코가 자체개발한 스프링드라이브 무브먼트 같은
부드럽고 유연한 초침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광센서가 대체 왜 필요한지 궁금해서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어두울때 초침의 움직임을 멈추게 하는 광센서를 정말 끄고 싶었는데
고런건 없지롱~ 이네요... 무조건 강제로 작동합니다.
전파수신감도 효율업 ?
ㄴ 아이고 부질없다.. 쿼츠시계가 일년간 오차가 나봤자 얼마나 난다고 -_-;
건전지 기본수명 2년을 보다 연장 ?
ㄴ 그딴거 쓰잘데기없다구.. 건전지 그거 몇푼한다고 ㅠㅠ
다이소가면 건전지 한뭉치 30개에 3천원 한다구욧 !!
▲ 벽시계 뒷면을 봤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
어? 어어?? 시간을 수동으로 조절하는게 안 보입니다??
뭐지.. 전파자동수신이 편하다해도 수신 안 되는 지역은 어쩌라고??
▲ 알고보니 버튼식으로 눌러서 시간을 조절합니다.
제가 여지껏 알던 벽시계는 뒷면 톱니를 돌려서 맞췄었는데
시계가 기능이 많고 똑똑하다보니
모드를 선택해서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수동으로 시간설정이 가능했네요
그리고 뒷면 빨간LED램프가 있어서 수신확인버튼을 누르면
지난 24시간동안내 전파수신 성공여부를 알려줍니다.
새벽 2시를 시작으로 3시간 단위로 하룻동안 8번을 수신시도를 한다니
어지간해서는 전파실패는 없을거 같아 안심입니다.
▲ 전파수신이 궁금하신가요 ??
말그대로 라디오처럼 전파 주파수를 수신해서
시간정보를 얻어 표준시간을 맞춰줍니다.
일본,중국,미국,유럽등 전세계 각지에 전파발신국이 있고
그 범위도 반경 2,000km이니
한국도 그 범위내에 충분히 포함되어있습니다.
제가 사는지역은 서울수도권인데
빼곡한 높은 빌딩사이, 높은산 바로옆등
전파수신이 어려운 지역이 아니라면 OK입니다.
▲ 그토록~ 다짐을 했건만~~♩ 시계는 알 쑤 없써여 ~~~~~ ♬
좌측 벽시계 블랙은 건전지를 넣자마자 전파자동수신으로
바로 시간이 맞춰졌는데 정말 신기합니다~
우측 벽시계 화이트는 자동전파수신에 성공해서
알아서 시간을 자동으로 맞추고있네요.
벽시계가 참으로 똑똑하고 야물딱집니다 ^_^
▲ 외형도 기능도 대충 살펴봤으니 이제 좀 써봅시다 쫌!!
그래도 시계인데 어느정도 크기인지 손목에 착용?해봅니다.
우워... 시계 지름이 300mm가 넘어서인지 엄청 크네요 ㅋ_ㅋ
▲ 시계 우측에 삐져나온 제 손목이 마치 용두처럼 보이네요 =ㅂ=;
자고로 시계는 그 종류를 불문하고 일단 무조건 손목에 차보라고...
지나가던 개가 짖습니다...??
▲ 이... 이거슨 !!
캡틴아메리카노도 탐냈던 바로 그 세이코늄 방패 같습니다!!
방간이 대체 뭔지 평소에 궁금했었는데
진짜 제대로 방간입니다 !!!
이대로 밖에 외출할때 차고다니면 사람들 다 쳐다보겠네요 ㅋ_ㅋ
▲ 아 던 케 ~ 케케케케 ~~♩ 아던 케케케케 케 ~~~~~ ♬
시계약은 약사에게 라고 하지 않습니까 ?
그래도 벽시계는 벽에다 제자리에 걸어줘야죵~
마치며...
사실 벽시계 국내에도 이쁘고 싼거 많습니다.
그치만 한번사면 오래오래 두고두고 쓸 벽시계라서
제 마음에 드는 벽시계를 찾았었고 국내에는 안 보였습니다.
결국 해외직구로 눈을돌려 마음에 드는 벽시계를 찾아내서 대만족합니다. ^_^
세이코스러운 세이코다운 벽시계를 득템해서 기분 째집니다요 ~~~
칼침 멋지다, 사고싶네요
4,400엔이면 환율 10.8 기준 약 48,000원정도라 벽시계 치고는 가격은 다소 높지만 이정도 디자인에 성능 기능이면 그렇게 부담스러운 금액은 아니였네요 ^_^
세이코 벽시계 첨보네요. 오히려 오리엔트 벽시계는 몇번 봤지만... 이 오리엔트는 일본 오리엔트가 아니더라죠? ㅋㅋ
오리엔트도 일본브랜드 아니였나요 ? 세이코 하나 좋아하는 브랜드라서 산건데 여기서 멈춰야겠습니다. ㅠ
저도 전파시계 쓰는데 수신만 되면 정말 편하더라고요 건전지만 넣으면 끝이니
전파수신으로 매일 시간이 자동으로 맞춰지니 이보다 더 편할 수 없네요 !
"건전지 시계 얼마나 오차 난다고~~~~" 하지만...실상은 오차 꽤 납니다. 매달 2분이상 차이나서 제가 오차 수정한 기억이 나네요...ㅋ;;;; 벽시계도 오차나고, 디지털 시계도 오차 나더군요.. 제일 정확한 건 매일 24시마다 인공위성으로 부터 시간 받아서 수정하는 시계가 가장 정확하죠.... 로렉스만 봤는데 세이코 벽시계도 깔끔하고 이뻐보이네요
월오차 20초 정도이고 1년이면 2분정도인데 실제로는 그렇게 차이가 나는가 보네요. 전파수신 항상 ON으로 유지해야겠습니다.
글 보고 아마존 가서 흰판 하나 질렀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제가 지름신을 모셔왔군요 축하드립니다. 받아보시면 품질좋고 기능좋고 만족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