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기계식 시계는 오차가 생각보다 꽤 있다는 걸 알았는데,
전자시계 특히나 그 중에서도 카시오 지샥류들은 스펙상 월 15초 오차가 써 있어도 체감하기 힘든 오차일 줄 알았습니다.
한 6년 전에 35만원 정도 주고 산 지샥 중엔 괜찮은 급의 시게가 있었는데,
사실상 태그호이어 오토매틱이랑 애플워치에 밀려서 거의 보유기간 절반 이상 방치 했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유투브 보다가 지얄오크에 꽂혀서 98천원 주고 지얄오크를 사서
심심풀이 삼아 구 지샥 - 지얄오크 - 폰시계 정확히 맞춰주고 얼머나 잘 맞나 봤는데,
새 물건이라 그런지 지얄오크 - 폰 시계는 일이주 지나도 거의 오차 못느끼게 잘 들어 맞고,
6년된 지샥은 자꾸 일주 지나면 1~2초 빨리 가네요, (사고나서 건전지 교체를 한 번도 안해줘서 그런가 해서 이번에 건전지도 교체해 줬습니다만....)
이게 전자시계도 복불복 편차가 있는건가요?
혹은 전자시계 방치나 오래되면 잘 안맞나요 ?
뭐 엄청 비싼 시계는 아니라서 그 정도로 오차로도 일상에 불편함은 없습니다만, 제가 알고 있던 것과 달라서요.
카시오 잘 아시는 분들 조언 좀 ....
오차 큽니다 빅페이스류들은 3개월정도면 5분정도 나더라구요
복불복이죠. 쿼츠류들도 오차는 당연히있는데 편차는 있을겁니다. 라디오컨트롤이나 위성신호받아서 오차수정하는 쿼츠아니고서야 시계의 오차는 숙명같은거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