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즈5, 전작들보다 못한 작품
1, 2, 3은 지금하기엔 많이 낡은 시스템이지만 그때 당시엔 나름 선방한 작품들이고
4는 많이들 욕하지만 갠적으론 좋았네요.
갠적으로 기어즈 팬이라 자부하는데 기어즈5를 통해 정말 시리즈가 죽었고 리부트가 절실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픽이 4와 비슷하지만 60프레임으로 돌아간다는것에 감탄했고 (그러나 전 피씨유저)
이번세대에 들어서 자주들 일으키는 실수인 폰트사이즈문제 (이건 갓게임이라 불리는 갓오브워랑 젤다도 못피한 공통적인 단점)를 간단하게 옵션으로 해결하는등
첫인상은 괜찮았습니다.
4가 욕먹은 이유 중 하나가 스토리가 너무 프로로그 방식이라
5에서 4가 다져놓은 기반으로 크게 확장할꺼라 기대했는데 기대를 완전 짓밟았습니다.
액트1에선 그래도 4에서 아웃사이더, COG, 스웜 3파전으로 가다가
이제 아웃사이더와 COG가 한팀이 되어 싸우는 액트1은 4보다 더 진보된 스토리를 선사하는 느낌이였습니다.
또한 너무 순둥이처럼 생긴 매력없는 주인공팀에 강한인상을 지닌 캐릭터까지 합류시키고 잭또한 문따기 이상의 존재감을 보이는등 여기까진 좋았음.
헌데 액트2에서 갑자기 스키게임으로 장르를 바꿔버리고 오픈월드 흉내내려다가 망한 케이스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키게임이라 하기엔 10년전에 나온 SSX게임의 절반도 못따라가고
오픈월드라고 하기엔 스펙딸려서 표현못한듯 그냥 허허벌판에 아무것도 없음.
요즘은 A에서 B로 이동하라라고 하는거마져 구시대 방식이라 레데리2, GTA, 파판15등 모두 자동운전의 방식을 채택하고
그동안 멋진 배경을 구경이라도 하게 해주는데
이건 멋진 배경이 없어서 구경했다간 쪽팔리니까 그냥 앞만보고 강제 운전하는데 초점을 맞춘게 보입니다.
액트3에선 문따는거만 대략 25번 본 느낌인데
이 게임의 캐릭터는 문을 혼자서 열줄을 모릅니다.
무조건 같이 문열자~ 같이 문 잡고 잡아댕기자, 같이 하나둘셋하면 발길질 해서 같이 발차기해서 문열자 이럽니다.
오래전엔 스펙이 딸리니까 캐릭1명만 표현가능해서 혼자 문따다가
언챠티드2에서 둘이 문열거나 한명이 먼저 올라가면 손잡아서 들어주는등 협동 플레이로 길찾기가 활용되었는데
기어즈5는 언챠2 따라하려다가 그것도 잘못따라해서 그냥 같은문따기만 수십번 반복.
총쏘고 같이 문열고 총쏘고 같이 문열고 밖에 기억에 안남을정도로 너무도 잦은 문열기가 등장하는데
그것도 하필이면 전부 똑같은 에니메이션...
적들은 4편의 적을 그냥 재활용. 기껏해야 3마리정도 추가되긴했는데 ... 그러다보니 4의 DLC라는 느낌밖에 안드네요.
액트3의 지겨운 보스가 액트4에 재등장해서 마지막보스가 되는등...보스마져도 아이디어 고갈로 액트3 보스를 붙여넣기 해야했나 싶네요.
결론은 액트1만 만들다가 액트2부터 그냥 게임을 발로만들었고
스토리는 워낙 안중요해서 5를 건너뛰고 4에서 6으로 해도 전혀 이상없을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