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간단하게 이스10 노딕스를 하면서 느꼈던 점을 말해볼게요
전투적인 부분은 조금 더 발전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콤보시스템이요 참신하기도 했고 조작에 익숙해지니 충분히 재밌었습니다.
다만 조작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좀 힘들긴 했습니다
맵디자인과 모험부분은 전반적으로 괜찮았어요 무난하면서도 보물상자 따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았고 배를 움직이며 다니는것도 재밌었습니다.
보드 타고 다니는것도 나름 스피드감을 느끼게 해줘서 쏠쏠했고 조작 캐릭터 바꿔가며 맵기믹 푸는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퀘스트는 뭐..이스는 항상 거기서 거기니 넘어갈게요
해전과 점령전은 뭐라 말하기 힘드네요 재밌는것도 아니고 재미없는것도 아니었습니다. 배 조작감은 선회같은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무난했다고 넘어갈게요.
연출부분은 충분히 발전했다고 할만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여의궤적에서부터 느꼈지만 이 이후부터 팔콤의 연출이 좋아지기 시작했다고 느꼈는데
몬스트럼이랑 비교하면 오..발전했다 라고 느꼈습니다 중간중간 나오던 컷씬도 좋았고 저는 특히 흰고래 레이스씬이 생각나네요
스토리는 이게 참... 확 와닿는부분이 없었다고 할까요 초중반까진 괜찮았던거 같은데...뒤로 갈수록 뭔가..
특히 악역쪽 주요인물들 임팩트가 약한게 문제였다고 할까요
적진에서 구심적 역할을 하는 그리거 3대장중에도 인상깊은 인물이 없었고 무난하게 흘러가다 아 그렇구나 하며 끝나버려서 게임이 끝났는데도 딱히 느껴지는 여운이 없었어요
스토리는 시작도 중요하지만 대막장인 마무리가 더 중요하다고 전 생각하는데 그 대막장이 너~무 무난했어요 전체적인 스케일도 작았으며
대막장을 담당했던 맵,몬스터,보스전,스토리까지 그냥 모든게 와! 라고 할만한게 없고 그저 그랬었기에 마무리가 아쉬웠다 라고 생각하네요
이스10을 사는데 쓴 돈이 아까운건 아닙니다 충분히 즐겼다고 생각해요 다만 조금 아쉬운점이 있을뿐이죠
저도 스케일이 좀 작은 거 같다 싶으면서도 아돌이 아직 10대이니 세상을 구하네 그런 스케일은 또 어린 아돌에게 너무 무거운 짐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래도 이 정도면 적당하다 싶더라구요
아쉬운점이 있다는건 좋은겁니다 ㅎㅎ 에필로그에 엄청난 이스터에그도 숨겨져 있으니 혹시 놓치셨다면 꼭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