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떡밥 정리부터.
이전 글에 적었던 떡밥은 계속 진행중입니다.
연속 동작(...)입니다.
다섯 번째 이미지는 찰리가 맥스웰의 방에서 비밀 문의 스위치를 켠 것으로 보입니다.
벽난로 위의 촛대를 당기니 안쪽의 비밀의 방에 불이 켜졌습니다.
비밀의 방은 일곱 번째 떡밥에서 나왔던, 모든 벽에 이상한 기호와 설명이 달려있던 그 방입니다.
또한 이번 이미지에서 저번에 비해 달라진 점이 하나 있습니다.
단순히 액자라고 생각했던 맥스웰과 찰리의 사진입니다.
하지만 오른쪽 이미지에서 찰리가 비밀의 방으로 향하는 문을 열자, 사진의 맥스웰이 안타깝다는? 그런 표정으로 찰리쪽을 바라보게 바뀌었습니다.
또한 이번 페이지의 소스에선 환영의 손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떡밥 이미지의 설명은 끝났습니다. 솔직히 오늘 업데이트가 마지막이라고 해서 떡밥도 마지막이라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사람 참 애타게 해놓곤 나 몰라라 하진 않겠지, Klei...
본론으로 돌아와, 예정대로 22일 업데이트가 적용되었습니다.
포스터에 그려진 맥스웰의 썩소가 일품입니다 -_-
메인 화면 입갤했습니다.
예고했던 대로, 이번 업데이트가 본편의 마지막이었기 때문에 더 이상 다음 업데이트의 예고를 하지 않습니다.
그 자리에는 The Screecher 라는 MOD의 아이콘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래에서 따로 다루겠습니다.
오래간만이다, 맥스웰?
맥스웰이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인 Codex Umbra 라는 책입니다.
codex가 사본, umbra가 그림자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코덱스 엄브라라고 읽겠습니다.
그럼 어디 한번 코덱스 엄브라를 읽어볼까요?
코덱스 엄브라를 읽으면 악몽의 연료 2개와 체력 15, 그리고 최대 정신력 55을 소모하여 Shadow Puppet(그림자 인형)을 만들어냅니다.
그림자 인형은 게임 시간으로 2.5일 동안 맥스웰을 따라다니면서 도우미 역할을 합니다.
정신력 소모는 Meat Effigy처럼 최대치를 깎는 방식이라, 인형이 사라지기 전까지 최대치가 낮은 상태로 유지됩니다.
즉, 하나를 소환했다면 200 - 55 = 145의 최대 정신력을 가지게 되고, 두 마리를 소환했다면 90의 최대 정신력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림자 인형은 돼지보다 더 훌륭한 일꾼입니다. 부르는 값이 비싸니 당연한 것이지만...
나무를 베기도 하고 같이 바위도 깨부숴줍니다.
하지만 그림자 인형의 진가는 전투에서 빛을 발합니다.
그림자 인형은 다른 환영과 마찬가지로 실체가 없는 존재로 인식됩니다. 따라서 토끼에게 접근해도 전혀 도망치지 않습니다.
게다가 DEEP♂DARK♂SWORD를 들고 있기 때문에 데미지 딜링이 엄청납니다.
그 잘난 톨 버드도 인형의 공격에 맥을 못추리고 두 다리 뻗습니다.
밤이 오고 있습니다.
맥스웰의 대사를 이제는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겠네요.
이번 업데이트에서 새롭게 추가된 나무, Totally Normal Tree 입니다. 토털리 퍼펙트... 아니, 완벽하게 보통 나무라네요. 전혀 그렇게 생기지 않았지만.
이제보니, 앞글자만 따면 TNT가 되네요. 일부러 노린 거라고 생각해야겠습니다.
무섭게 생긴 것과는 다르게, 진짜로 보통(...) 나무 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나무와는 다르게, 벌목의 보상품이 리빙 로그입니다. 그냥 베어넘기면 2개, 삽으로 나무그루를 퍼올리면 1개 더 얻을 수 있습니다.
TNT는 맵의 숲 지형 여러 곳에 존재합니다. 이것은 기존에 비해서 리빙 로그를 얻기가 매우 쉬워졌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오직 트리 가드를 떄려 눕혀야 리빙 로그를 얻을 수 있었죠.
덕분에 맵의 나무란 나무는 다 베어넘기고 다녔는데... 이제는 그것도 추억입니다.
또한 TNT의 근처에는 사악한 꽃이 피어있습니다. 악몽의 연료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겠네요.
지도에선 특유의 아이콘으로 표시됩니다.
자연 재해는 참 무섭습니다.
TNT 또한 불에 매우 취약하니 잘 모셔놔야합니다.
찰리인가? 나다, 맥스웰이다!
으악! 찰리야 그건 좀 아프구나!
물론 풋볼 헬맷과 나이트 아머를 입고 있어서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제일 잉여로운 존재였던 늪지대의 모기도 이젠 Mosquito Sack이라는 아이템을 드랍합니다.
거미 내장처럼 회복용으로 사용하는 아이템입니다. 먹으면 체력이 8 회복되는군요.
이로서 본편의 마지막 업데이트에 대해서 다 훑어 본 것 같네요. 더 이상 업데이트가 없다고 생각하니 살짝 아쉽습니다.
빨리 DLC가 나와주면 좋겠네요. 총알은 충분하다 Klei!!!
아래는 할로윈 특집이라 소개하는 The Screecher 라는 Don't Starve의 MOD에 관한 내용입니다.
메인 화면에서 The Screecher 버튼을 눌러주면 MOD 설치를 위해 게임이 재시작됩니다.
MOD 설치 성공!
The Screecher의 메인 화면입니다.
screech는 삐걱 거리는 소리, 날카로운 소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986년 1월, Pillet Creek
그리고 어디선가 찢어지는 듯한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무슨 소리야?
라는 대사로 게임이 시작됩니다.
주인공의 뒤에서 정면만 내려다보는 고정된 시야를 가지고 있습니다.
키보드로는 전진, 후진만 할 수 있으며 마우스로 방향전환을 합니다.
Sarah가 헬리콥터에 도움을 요청하러 갔다는 군요.
할로윈 특집, 비명소리, 게임의 분위기 등 고려할 수 있는 모든 사항을 동원해서 생각해본 결과, Sarah는 주거씀다 흐미 ㅡㅡ;...
캐릭터는 불빛이 없으면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지면서 무엇인가의 습격을 받아 죽습니다.
즉, 손전등의 배터리가 다 닳으면 그대로 사망한다는 얘기입니다. 배터리가 닳기 전에 후딱 움직입니다.
어떤 처자가 바들바들 떨고 있습니다.
다가가서 r u ok? 라고 해주니까 날 내버려 둬ㅓ어ㅓ어어어어 라면서 도망치네요.
건빵진 여자 같으니라고...
게임을 진행하면 지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지도네요.
맵의 곳곳에 현재 상황에 대한 단서가 될만한 것들이 놓여있습니다.
뉘신지도 모를 사람이 편하게 앉아있네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겁니까?"
끼야호오옹!
뼈만 남은 시체였습니다. ㄷㄷㄷㄷ
조금 더 진행하니 바닥에 핏자국이 흥건하네요.
그것은 자신을 바라보는 것을 사냥한다!
게임의 힌트를 주는군요.
저, 저거!
... 주거씀다
할로윈 이벤트 게임치고는 제법 괜찮은 게임인 것 같네요.
할로윈 이벤트 공략도 부탁드려요ㅠ~ 헬리콥터자리까지갔는데 왠지 팅기더라구요; 맥스웰 그림자는 초반에 식량구하기 너무 편리하더군요 나비같은거 잡을때도 시간절약이 되구요 다만 맥스웰 특성상 부활인형을 만들면 피가 너무 없기에 부활재단이 있을때만 맥스웰을 플레이하는게 여유롭다는생각;
http://www.youtube.com/watch?v=PEMC3tulmZk 개인적으로 공포 게임은 잘 못해서-_-... 유튜브에 올라온 따끈따끈한 영상으로 대체합니다 oTL 아마도 9개의 메모를 다 모아야 진엔딩을 볼 수 있는 구조인 것 같네요.
아 제가본게 맞는결말인지 몰랐는데 맞는결말이였군요; 저도 공포게임 잘못해서 소리끄고ㅋㅋ
저 마지막에 보이는 해골이 날 내버려둬 한 처자네요 저런ㅉㅉ
이게 마지막 업데이트라면 떡밥 회수는 어떤 방식으로 할건지 궁금해지네요. 업데이트 안에 뭔가 있는건지 아니면 게임 밖에서 회수하게 될 것인지.. 이렇게 떡밥 잔뜩 뿌려놨으니 제대로 회수해야 할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