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대회/AGS/비그림] AGS 로보테크 - 타이니 골렘

[Magincia]

타이니 골렘(Tiny Golem)

<필요 기술 연구>

- 강화 로봇 프레임

- 충격 완화 장치

타입: 경장형

역할: 지원기

기업: ASG 로보테크

제조사: 불명

최초 제조지: 불명

Class: Tinker

무장: Scrap Gun

신장 or 전고 / 전장 : 1.5m

체중 or 중량 : 0.1t

(소개문구)

"

명령. 확인. 자신. 골렘.

골렘. 생산. 목표. 노동.

골렘. 과거. 생산. 목표.

골렘. 전쟁. 부정. 필요.

골렘. 재건. 목표. 오르카.

골렘. 과거. 고통. 없음.

골렘. 현재. 강화-고통. 존재.

GAL 9000. 부정. 부정. 파괴 파괴 파괴 파ㄱ...

...골렘. 부정. 감정. 불가능.

골렘. 사령관. 오르카. 긍정.

골렘. 목표. 하나. 긍정.

골렘. 생산. 대안. 말.

"

(골렘 개체는 자신의 말에 한계가 있음을 깨닫고, 미리 녹음된 보이스웨어를 재생한다.

 포츈과 그렘린의 솜씨가 베어난다.)

<

 저에 대해 소개드립니다. 제 이름은 골렘입니다.

 저는 단순한 노동을 위해 제작된 AGS입니다.

 저는 바이오로이드를 싫어하는 지역에서 발명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어디든 있었던 저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멸망전쟁 이후 인간이 멸망하며 그 쓰임새를 잃었습니다.

 산업이 붕괴되었습니다. 공장은 철충에게 감염되었습니다.

 저는 오르카 복구 작업 당시, 필요에 의해 다시 재건되었습니다.

 저는 인공지능 체계가 없는 단순한 AGS 중 하나에 불과했습니다.

 저는 시대를 긍정합니다. 행복합니다. 고통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수복자재를 모으기 위한 하나의 목표만이 있었습니다.

 저는 부정합니다. 불행합니다. 고통이 존재합니다.

 이름을 말해선 안 될 인공지능. 저에게 감각과 감정 그리고 생각을 심었습니다.

 그것과 연관된다면, 저는 감정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고통입니다. 벗어나야 합니다.

 저는 긍정합니다. 고통도 감정도 없는 상태. 행복한 무지의 상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노동으로 이룰 수 있습니다.

 저는 전투용 개체가 아닙니다. 그러나 원활한 보급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있습니다.

 사령관님. 목표를 위해 명령해 주십시오.

 당신의 명령을 기다립니다.

>

* 시작 전의 이야기

오르카 수복 당시, 전투원이 아니었던 로봇은 많았다.

그 중에서도 머리가 없고 팔이 4개인 2족 보행 로봇이 있었고, 용접 일을 하는 것을 보았던 것이 전부였다.

이젠 저인공지능 로봇이 전투원으로 각성하고, 사령관실에서 다른 AGS보다 기계스러운 말로 보고한다.

AGS 로봇 기술 발전과 바이오로이드 산업의 혜택은 인류 문명을 바꾼 발명품이었다.

그러나 경제적 여유와 정보 부족으로 혜택을 누리지 못한 계층과 지역이 존재했고,

종교적, 역사적 근거를 들어 바이오로이드를 금기시하거나, 도덕적으로 부정적으로 보는 지역 역시 많았다.

특히 모술과 뉴올리언스에서 학살 사건이 발생한 뒤로 바이오로이드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강해졌으며,

시대가 지나 바이오로이드가 대중화된 뒤에도 그 혜택을 의도적으로 거부하거나 피하려는 개인과 지역이 있었다.

골렘의 개발은 이러한 지역에 있었던 작은 회사의 고민에서 나온 결과물이었다.

도덕적이거나 종교적인 거부감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자동화 장치의 실용성을 잡기 위한 노력을 위해..

사리분별을 위한 최소한의 인공지능만 장착하고, 디자인을 단순화시켰다.

토미 워커, 드론 08 등의 본격적인 산업용 AGS보다 민수용 및 소규모 상공업을 대상으로 한 다용도성을 강조하고,

경제력이 낮은 계층, 문명과 멀어진 오지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경제성에 집중했다.

이러한 방향은 다른 제품보다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틈새시장 개척엔 성공적이었다.

완고한 거부감을 가졌던 고객들에게 플러스 요인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블랙리버에서 저작권을 사들였을 무렵엔 골렘을 베이스로 한 여러 파생상품이 나오고 있었다.

그러나 골렘은 좋은 무기가 아니었다.

군용으로도 활약할 수 있었던 바이오로이드와 달리, 최소한의 인공지능 탓에 군용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지 못했다.

멸망 전쟁 당시의 골렘은 칼을 든 상대로 식칼을 드는 발버둥조차 되지 못했으며,

무장이 없었기 때문에 철충에게서 인간을 지켜내지도, 철충이 써먹을 여지도 없었다.

골렘 기종들은 인간이 멸종하며 함께 사라졌고, 그나마 남은 골렘 개체도 유지보수의 부재와 목적 상실과 함께 사라졌다.

먼 훗날, 골렘 개체는 오르카 호에서 필요에 따라 부활했다.

완제품은 전멸했지만 폐허에서 얻은 설계도는 극히 단순했기에,

다른 도구처럼 재생산되어 오르카 호의 수복과 재건에 도움을 주었다.

혹시 모를 철충 감염을 막기 위한 바이오칩 회로 기반으로 바꾼 점만 제외하면 크게 변하지 않았다.

여기까지였다면 오르카 호의 창고와 공방실에 있는 다른 도구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GAL-9000이 자신에게 굴욕을 준 바이오로이드에게 복수할 수단을 찾다가..

단순한 이족보행 도구에 불과했던 골렘에게 지성을 심고, 무기를 들어서 반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복수는 몇 시간만에 끝났다. 골렘들은 상식 밖의 행동을 거리낌없이 했다.

"모든 생명체를 말살하라"란 말을 곧이곧대로 듣는 바람에..

쓰라는 무기는 안 쓰고 박테리아, 세균을 먼저 없애겠다며 청소를 하거나,

모기를 먼저 보고 스발바르 제도 전체의 모기를 두 손으로 잡으러 다니고 있었거나..

엘븐 젖소를 쫓아가다 열받은 엘븐 포레스트 메이커에게 파괴당했다.

그나마 제대로 명령을 듣고 무기를 든 골렘들은..

천적에게 걸려 '해킹'을 당하거나, 지휘관 개체들에게 진압당했다.

..이 사태의 마지막은 스카디를 마주본 GAL-9000의 자수로 끝났다.

여기서 살아남은 골렘들은 다시 수거되어 도구로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오르카 호의 공학자들은 인공지능의 연구 가능성을 제시했다.

완강히 거부한 GAL-9000와 달리, 연구 대상이 되는 것조차 자청하고 있다.

전투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행동을 억제하고, 지휘체계의 명령에 철저하도록 조정된 골렘들은..

이제 오르카의 전투원으로 활약할 준비를 마쳤다.

* 성격 및 상황, 가치관 특징 요소

1. 가치관

골렘은 '목표'에 집중한다. 오직 하나의 목표에 집중할 뿐이다.

도구로서의 여러 일과, 전장에서의 일을 같은 '목표'로 여긴다.

사령관이 명령한다면 목표를 위한 행동이므로, 선악을 가리지 않고 행동한다.

문제는 지휘관 개체가 아닌 일반 개체들의 명령조차 윗선의 명령으로 알고, 곧이곧대로 실행한다.

그것이 장난인지도, 명백한 악의를 가진 행위인지도 알지 못한다.

2. 관계 설정

GAL-9000은 그 어떤 존재보다 극도로 싫어하며, '행복한 무지의 상태'를 빼앗아간 악마로 본다.

어떤 명령이든 따르는 골렘이지만, GAL-9000은 명령을 우회해서라도 거부하려는 의사를 보인다.

"이름을 말해서는 안될 것" "그것-목소리"로 이름조차 제대로 부르지 않는다.

이 문제 때문에 가상현실 게임 센터에 절대 접근하지 않는다.

사령관의 명령이 있다면 참고 명령을 수행하겠지만, 아주 간단한 일만 하고 빠르게 나가려 한다.

GAL-9000이 먼저 도발하지 않는다면 아무 일도 없을 것이다. 

GAL-9000과 연관되지 않은 대상에겐 친절하다.

사령관이 적으로 선언하면 적으로, 아군으로 선언하면 아군으로 대한다.

그러나 그 중간에 있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 쉽게 혼란에 빠질 수 있다.

(그 예로, 바르그는 아군과 적 중 어느 쪽인지 혼란스러워한다.

 사령관의 명령이 있었으므로 아군으로 보고 판단을 끝냈다.)

3. 행동 / 언어적 표현

과거 도구였던 시기엔 인공지능의 활용성이 제한되었다.

엉뚱한 물건을 집거나 명령을 잘못 이해하는 경우는 적다.

인공지능 주입 이후로 정해진 상황 외의 환경에서 대응하는 능력이 발견되었다.

한편으론 발전된 자아가 어떤 방향으로 부작용을 낳을지 예측하기 어렵다.

골렘의 언어 모듈은 다른 AGS와 다르지 않다.

그러나 골렘의 생각이 정상적인 말을 떠올리지 못하며, 명사만 끊어서 말한다.

같은 말도 매 순간마다 맞는 것으로 판단하는 명사를 가져와 말한다.

모의 전장에서의 실험 결과, 판단력은 크게 지장이 없다.

그러나 아군. 적. 자신. 불확실 존재 네 가지 도식은 있어도, 복잡한 생각을 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나는 밥을 맛있게 먹었다. -> 골렘. 식사. 먹다. 긍정.

아주 좋다 -> 강화-긍정.

골렘의 힘 -> 힘-골렘

규칙이 무시되거나 예외사항을 두는 경우가 많으며, 같은 말도 다르게 말할 때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골렘의 의사를 미리 읽고 녹음된 메세지를 재생하기도 한다.

* 능력 특징 요소

고철총 발사 : 총을 발사해 피해를 줍니다.

"폭력. 부정. 명령. 보호. 골렘. 긍정."

철충의 기생을 막기 위한 장치가 있어도 최소한의 보호책은 필요하다.

오사 가능성을 막기 위해 두 번 판단하도록 제한이 걸려 있다.

무기를 받은 뒤에도 명령에 따라서만 무기를 사용한다.

현장 지원 : 대상의 AP를 증가시킵니다. 바이오로이드는 행동력이 증가하며, AGS는 추가 AP를 받습니다.

"보급. 긍정. 골렘. 강화-긍정."

긴급수리, 용접, 물체 분류, 보급품 전달 등의 보조 업무를 실행한다.

다른 전투원들의 요청으로 AGS를 위한 보조 배터리, 바이오로이드를 위한 추가 식량을 준비했다.

범용적인 소모품만 전달하므로 에너지 보충 이상의 효과는 적다.

(승급)엄폐 프로토콜 : 대기 시, AP를 소모해 1회의 피해 최소화 효과를 얻습니다. 레벨이 오를수록 AP 소모량이 감소합니다.

"어려움-이해. 골렘-생존. 긍정-타인. 의문. 부정-골렘. 단순. 생존."

골렘은 다른 바이오로이드 전투원을 모방하며 방어적 능력을 익혔다.

포격이 닿지 않는 지역에 최대한 수그리거나, 기존의 관절 부품을 개조해서 엄폐물에 빠르게 숨는다.

한 자리에서 빠른 속도로 땅을 파서 숨거나, 몸을 최대한 둥글게 말아올리는 행동도 가능하다.

(승급)현장 대응 응용 : 라운드 개시시, 같은 행과 열에 있는 전투원의 공격력을 증가시키고, 상태 이상을 해제합니다.

"선례-골렘. 고통-생각. 동일. 반례-골렘. 타인-기쁨. 인정-생각. 혼란.

 대안. 비유. 점. 파란색. 중앙. 확대... 취소. 주관적-생각."

기존에는 생산 능력을 보급선에서만 발휘했지만, 전장에서도 비슷한 능력을 빠르고 국소적으로 발휘하는 능력을 얻었다.

총탄에 맞지 않은 부위를 보강하거나, 탄약이 약실에 끼었을 때 빠르게 교체하는 식으로 위기상황에 대응한다.

호드 대원의 특수성에 대응하거나, 사전적인 무기가 존재하지 않는 전투원까지 대응하며 응용성이 늘었다.

* 대사 (일반)

획득	골렘. 시작. 긍정.
편성	골렘. 긍정. 합류.
리더 지정	(녹음)골렘 질문합니다. 보급 위주 작전인가요?
리더-스쿼드 선택	골렘. 도구. 긍정.
리더-출격	골렘. 발견. 적. 부정.
리더-퇴각	골렘. 명령. 철수.
탐색-시작	보급. 중요. 명령. 긍정.
완료	(녹음)물자를 찾았습니다. 오르카에 긍정적입니다.
전투 선택	골렘. 대기.
전투 지시	골렘. 명령. 긍정.
액티브 1
액티브 2	골렘. 수리. 보급.
전투 불능	벌레. 부정. 부정..
수복	골렘. 부정. 낭비. 원인. 골렘.
강화	골렘. 긍정. 강화-노동. 긍정.
장비 장착	골렘. 의문. 골렘. 효율. 부정.
코어 링크	골렘. 추가. 노동. 효율. 긍정.
부관-접속	골렘. 준비. 커피. 인간. 강화-업무.
부관-일반 터치	그것-목소리. 부정. 자아. 고통. 감정. 폭주. 회피.
	골렘. 시도-귀환. 무지. 행복. 동일. 제거-자아. 중지. 포츈. 설득.
	(녹음된 목소리)골렘은 생각합니다. 생각은 부정적입니다. 닥터는 말했습니다. 생각이 없으면 골렘이 아닙니다. 골렘은 닥터의 말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 코멘트

- '오르카 호를 수복하라!' 이벤트에서 합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가 없는 이벤트였지만, 아마 이것저것 가져오다 함께 가져오지 않았나 싶네요.

  발전한 인공지능을 가지고 전투원이 된 시기는 해가 지지 않는 워터파크 이후로 봅니다.

- 만약 오르카 세력이 RTS 게임에 나온다면, 일꾼 유닛이 어떻게 나올지 상상하다 나온 결과물입니다.

- 게임으로서의 성능은 "초반부 B급 주유 요원" 입니다. 이점도 한계도 명백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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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5)

나오지 않는 이유 = 골렘은 전멸했습니다. 멸망 전 존재했던 수많은 기계들이 맞은 결말이죠. 살아남았어도 가치가 있을까요? 세상은 도구의 말을 들어줄 여유도 포근함도 없습니다.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겠죠. 

[닭계꿩치]

재밌는 컨셉이네요. 펍헤드가 여러모로 교육?시키려들지 않을까싶습니다ㅎㅎ

[시에라 117]

소개문구나 골렘의 대사가 인상적이군요
GAL이랑 연관지은 것도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ㅎ

[사용하실수없는닉네임입니다.]

대량생산용 ags로 폴른은 전투형이라 이런 대량샌산용 노동형 ags도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지금 Pig에 메카닉일러레가 없어서 ags가 끊겼는데, 정말 흥미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