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라노 이벤트인 가이딩 어헤드 입니다.
젤라또 머신이 뭐하는 기믹인지, 보스인 안두아인의 성능이 뭔지
제대로 이해 못한 채로 에라이 시밤쾅 수르트 클리어를 해버렸습니다.
이러지 말자고 스스로에게 약속을 했는데, 딜찍누의 유혹은 정말 이기기 어렵네요.
그럴수록 능지는 점점 처참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로 키운 오퍼들을 써먹어보고 싶고, 최애캐 스쿼드로 가보자! 하지만
이번에 그나마 써먹어본건 골든 글로우 정도였습니다.
카제마루 같은건 좀 쉬운 맵에서나 써먹었을까요.
시간 남았으니 심심할 때
로즈몬티스도 좀 써먹는 전략을 생각해둬야할 것 같습니다. 사실 뭐..
안 써도 그만이지만 최애이기때문에.
(격하게 아낀다 로즈몬티스!)
1. 스토리
이번 스토리는 저는 좀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전 모스티마 스토리를 안읽어봐서 좀 모르는 것들이 많았지만,
대충 라떼라노를 바티칸 시국 교황청 같은 느낌으로 이해하면 편했습니다.
물론 실제 교황청에 대입하긴 무리겠지만, 이러나저러나 실제로 바티칸에 가봤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에 대입하면서 상상하면 재밌었습니다.
(여담이지만 두 교황이란 영화가 있는데 이것도 참 재밌는 영화니 시간되시는 분은 추천드립니다)
명일방주의 스토리들이 대부분 그렇듯
무엇이 옳고 그름이라 판단해주지 않습니다.
재난의 위협과 가치관의 차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는 인물들만 보여줄 뿐이죠.
심지어 이번 이벤트 메인 보스인 안도아인조차도 마지막에 "무엇"을 봤는지 말해주지 않지만
그로 인해 큰 충격을 먹고 가치관이 흔들리는 체험을 합니다.
물론 산크타의 공감 능력이 없는 피아메타의 흔들림 없는 집념을 보고 아이러니컬하게도
다시 신념을 곧추세우게 되죠.
자신이 나아갈 길은 자신이 결정한다.
라는 명일방주의 세계관을 조금 더 공고히하는 스토리였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체첼리아가 찾게 될 카즈델이 지옥도라 할 지라도, 그걸 직접 확인하는 것 또한 잔혹하지만 개인의 선택이어야만 하겠죠.)
떡밥이라 할 것은
교황청 지하에 있는 "무언가"일텐데
그건 아마 다음 라떼라노 스토리에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명일방주가 "신"이라는 존재를 어느정도 다루고 있지 싶은데,
그게 테라의 정체와
혹은 "박사"의 정체와도 연관이 있을지 혹은
아미야 떡밥과도 연관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혹은 스토리를 이어갈 맥거핀일지도 모르겠고요 ㅎㅎ
여하튼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러나저러나
체첼리아 스토리가 참 처연해서
"빨리 실장해줘!"
란 느낌이 가장 강하게 들었습니다.
세계관 자체가 꿈도 희망도 없는 시궁창이라 그런지
요즘은 슬픈 운명을 타고난 캐릭터들에게 참 동정심을 느낍니다 ㅎㅎ
(실장해라 해묘)
출처 : @TrotoNope
2. 난이도
이건 뭐 앞서 말했듯
크게 코멘트 할 게 없습니다.
적폐 다 끼고 총출동한 스쿼드였기 때문에
이게 제 능지로 깬 게 아니라는 걸 십분 인정하기 때문이죠. ㅎㅎ
젤라또 머신이 뭔가 배치를 고민하게 하는 기믹이었던것 같지만
간단간단한 퍼즐푸는 느낌으로 해결했습니다.
아 정말 점점 게을러져서 큰일입니다.
3. 총평
때가 되면 돌아오는 사이드 스토리 이벤트입니다.
스토리는 그럭저럭 재밌게 읽었고,
맵의 기믹들도 쉽게 클리어하긴 했지만
이래저래 고민하게 만드는 요소들이 있긴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위기협약 이후 찾아온 무난한 이벤트라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론 체첼리아가 실장했으면 또 골든글로우 때처럼 피토하면서 뽑지 않았을까 합니다.
피아메타도 참 매력적인 캐릭터지만,
저는 이 친구가 과거에 모스티마와 르무엔이 꽁냥대면서 지냈던 시절이 좀 더 궁금했습니다.ㅎㅎ
치킨집 할아버지가 아이스크림을 팔고있었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당뇨면역 교황아제 ㅋㅋㅋ 스탠딩 일러가 넘 푸근하게 나왔더라고요 ㅋㅋ
치킨집 할아버지가 아이스크림을 팔고있었다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당뇨면역 교황아제 ㅋㅋㅋ 스탠딩 일러가 넘 푸근하게 나왔더라고요 ㅋㅋ
전 가장유용했던게 창니어랑 팬텀이었던거 같습니다
창니어도 좋았죠. ㅎㅎ
회피따위 씹어먹는 주겨라 몬3터 가 최고였습니다 ㅋㅋㅋ
크읔 전 켈없찐이라 ㅠㅠ 저도 써보고 싶네용
처음에 장판이 뭔질 모르고 걍 들이박아서 그런가 정말 빡셌습니다. ㅡㅜ 보스를 잡긴 잡는데 안정화가 안되더군요.....
저도 파밍하려고 보스맵 자동 걸어두면 한 10번 중에 한 번은 터지더라고요 ㅋㅋ 장판도 나중에 기능을 알았는데 살벌한 기능이라, 놀랐습니다;; ㅎㅎ
트-루 뎀이 아니면 쿨하게 씹어버리는 미췬 성능...트루데무딜러가 어니면 안정화가 정말 빡셉니다. 보통 켈시 아니면 만능의 링으로 잡으시더군요. 역시 사기캐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