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이 게임은 슈팅게임에 어드벤쳐 느낌만 넣어논 게임입니다. 스위치판 기준 최적화는 개판이고 한글화 과정에서 자막등 폰트가 깨지는 현상도 있습니다. 정가 구매는 비추하며 중고 구매도 많은 고려가 필요합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저는 어드벤쳐 추리게임을 좋아하며 슈팅게임을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인터넷 검색중 추리 어드벤쳐에 슈팅을 섞은 신작 게임이 나왔다는 글을 보고 찾아보다가 그림체에 더 반해서 발매 하자마자 바로 구매해서 플레이 하게되었습니다.
일단 평가포인트를 좀 나눠보면
어드벤쳐 파트 (1/5) : 어드벤쳐 게임으로서는 가치가 없는 편 입니다.
대부분 문제 난이도는 쉬운 편이며 어드벤쳐 파트 내용 또한 짧은 편입니다.
슈팅파트 진행 중 BR 추리 선택지에 말이 안되는 정답이 다수 존재하여 공략을 보거나 몸으로 떼워야 하는 문제가 몇 있는데 슈팅 파트에서 죽으면 처음부터 시작이라 상당한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심지어 번역 과정에서 일어와 한글의 차이 때문에 말도 안되는 정답이 하나 생겨 해당 문제는 공략을 안볼시 해결이 불가능합니다.
슈팅 파트 (4/5) : 슈팅게임을 싫어하지만 슈팅파트는 나름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게이지를 모아 스페셜 어택을 통해 탄막을 지우고 플레이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재밌었습니다.
단점으로는 스테이지 보스 난이도가 오락가락해서 일부 보스는 너무 쉽고 일부 보스는 실수로 피탄하여 게이지를 다 날렸을시 너무 어려운 등 보스전 난이도 편차가 있는 편입니다.
스토리 (2/5) : 초반에는 흥미 진진하던 스토리가 용두사미로 마무리됩니다.
초반에는 스토리도 흥미진진하며, 캐릭터마다 비중을 주는 듯 하지만 결국 주인공은 두명입니다.
그리고 마무리 파트에서 최종 보스의 동기 및 급발진이야 여러 어드벤쳐 게임에서도 보이는 단점인지라 어쩔 수 없지만, 스토리 해결 방식이 "갑자기 닌자가 튀어나와서 최종보스를 죽였습니다." 보다 못한 스토리 전개 방식이라 스토리도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듭니다.
시스템 (1/5) 딱히 리소스가 크게 필요 없을 부분에서도 부족한 최적화로 인해 렉이 심하며 BR 파트에 형광색으로 인해 눈이 아픈 등 문제가 큽니다.
여러 어드벤쳐 게임을 하면서 단순 백로그를 부르는데 로딩이 이렇게 심한게임은 처음봅니다. 백로그 로딩시 음성까지 부르는지 모르겠는데 2초정도 게임이 멈춥니다.
스위치 버전 기준 슈팅 파트 끝나고 어드벤쳐 파트로 돌아올때 게임에서 팅기는 경우가 많습니다.(패치 해도 동일현상)
또한 일러스트 등 캐릭터 디자인 등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으나, 스테이지 디자인 관점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듭니다.
하나만 꼽자면 슈팅 파트의 BR에서 가상현실임을 강조하고자 형광색 선으로 된 스테이지를 만들어 놨는데 이로 인해 눈의 피로가 너무 심합니다.
정리하면 슈팅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가치가 있는 게임일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구입을 말리고 싶은 게임입니다.
PSP부터 많은 게임을 구입해오면서, 돈을 벌게된 이후 중고로 게임을 판 적이 없었는데 이 게임은 최초로 중고로 팔게된 게임이 될것 같으며 제가 지금까지 구입한 게임 중 최악의 게임 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플레이 타임 짧기로 유명하던 '거짓말쟁이 공주와 눈먼 왕자'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었는데 이 게임은 플레이 타임 면에서도 퀄리티 면에서도 돈이 아깝네요.
만약 정말 궁금하시다면 신품으로는 절대로 사지 마시고 중고도 가격 좀 많이 떨어지면 사시길 추천드립니다.
스토리가 최악이라니 아쉽네요 좋은리뷰 감사합니다
플스5판 기준으로는 렉은 딱히 없었네요 나머지부분은 다 공감합니다
최적화는 스위치만의 문제군요 플스판은 어드벤처 퍼트 백로그 왔다갔다할때 안끊겼나요? 이거 엄청 짜증났는데
백로그 진입시 아주 잠깐(0.3초정도?) 간의 로딩 말고는 없었습니다. 체험판은 백로그에 2~3초간 로딩이 있었는데 정식판은 거의 없어졌더군요
리뷰 감사합니다. 어드벤처 추리를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스위치 게임으로 추천할만한 게임이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