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튼 소울라이크 류의 게임이고 생각보다는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2회차는 못 하겠습니다.
가장 큰 단점.
지도가 없다.
그 어떤 방식으로도 길을 볼 수 있는 맵이 없습니다.
월드맵이 있긴 하지만 진짜 말 그대로 월드맵이라 길을 알려주는 기능따윈 없고
그 흔한 미니맵 같은 것도 없습니다.
진짜 딱 하나, 파란색 화살표로 진행 방향 정도만 알려줍니다.
두 번째 단점.
빠른 이동이 진행상황 1/3 정도 된 수준에서야 해금된다.
빠른 이동 자체가 가지는 불편함은 다른 게임도 마찬가지니까 괜찮은데,
해금이 너무 늦습니다. 그 전에 플레이어들이 고사할 가능성이 더 높겠군요.
그리고 마지막 단점
무기 두 가지를 조합해서 사용한다는 걸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결국 무기 하나는 스태프를 써야합니다. 원거리 공격이 그거밖에 없으니까요.
저는 창이랑 스태프 만으로 엔딩을 봤습니다.
다른 건 써보긴 했는데 불편했어요.
암튼, 할인해서 3만원 밑으로 산 것 같은데
본전은 뽑은 것 같네요.
이 회사도 게임 잘 만들어 놓고 과거작들 쓸데 없는 부분 (맵X, 빠른 이동 바로 미적용)을 따라해서 퀘스트 목록 없는 것도 한 몫하고..불편한 요소는 다 따라해서 관심대상에서 멀어진게 좀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