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EDoS 개발 본격화...2027년 양산 추진
6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올초 레도스 디스플레이 개발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통해 CSS(화합물반도체솔루션스)사업팀 안에 레도스 개발을 맡을 수십 명 규모 마이크로LED 전담 부서를 출범시켰다. 삼성전자 LED 개발 부서에서 잔뼈가 굵은 윤석호 상무가 이끌고 있다.
레도스는 반도체 원판으로 쓰이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 단위 LED 소자를 올린 초소형 디스플레이다. 작은 크기의 디스플레이에 초고해상도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7년께 레도스를 본격 양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첫 납품처는 삼성전자 MX사업부가 될 가능성이 크다. MX사업부는 내년에 디스플레이가 없는 1세대 스마트 안경을 내놓고 2027년 2세대 스마트 기기인 AR 안경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 책자를 통해 레도스 사업을 소개하고 미래 사업으로 공식화했다. 삼성전자는 문서에서 “레도스 시장의 성장은 AR 안경이 주도할 것”이라며 “CSS사업팀은 고성장·고수익이 예상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AR 안경)용 레도스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