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안 그렇게 나오지만, 옛날에 나온 45RPM 싱글 레코드(이하 도넛반)는 가운데에 1.5인치 쯤 되는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었음. 그래서 이를 일반 턴테이블에서 틀려면 어댑터가 따로 필요했음.
그럼 왜 음반이 이따구로 나왔느냐? 도넛반은 처음부터 레코드 체인저(record changer, 주크박스 생각하면 됨)에서 잘 돌아가도록 설계됐기 때문임. 아무래도 가운데 구멍이 크면 기계를 통한 조작에 유리하지.
그래서 몇몇 도넛반은 가운데를 위의 사진처럼 만들어 놔서, 일반 턴테이블과 주크박스 용도에 맞게 가운데를 뚫을 수 있도록 해 놓기도 했음.
https://www.youtube.com/watch?v=Z0z2Bc-C79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