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판교랑 지방 공장쪽 사람들이랑 업무미팅하면
판교 사람들 입에서 가끔 튀어나왔는데
이게 지방 공장쪽 높으신 분들은 평균나이대가 보통 40후반~50초반이란말이지..
판교쪽 사람들이 하는말 절반 가까이 못알아들어
그나마 젊은 편인 나도 못알아 듣는데, 높으신 분들은 더하지
얼마전에 한번 높으신분이 참다참다
니 부모님이 외국인이가?
아니요? 두분다 한국인이십니다
씨~벌 개ㅈ빠는 소리하고 있네
야 니 입에서 나오는게 한국어보다 영어가 더 쳐많은데
니네 부모님이 외국인이 아니면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 하면서 한참을 화냄
그 뒤로 그분 앞에서는 그나마.. 판교사투리 안하더라
근데 진짜 못알아먹겠어.
디벨롭 같은거 그냥 개발자료 하면 되고
메리지체크는 연관성 확인하면 되는데
왜 굳이 그들만의 ㅈ같은 언어를 쓰는걸까
그런거 쓰면 있어보이나?
다들 그렇게 써서
반도체 개발 직군인데 비슷한게 번역 용어가 있긴 한데 외국 고객사 상대하니까 입에 익어서, 아니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첨부터 그래서, 혹은 대학 시절 원서로 배워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그렇게 쓰게 되더라 문턱 전압보다 쓰레스홀드 볼티지가 더 익숙하고 그래
쓰레쉬 홀드 볼티지는 적어도 전공어라기도 하지 저건 걍 겉멋영어잖아.
전류보다 커런트가 익숙하고 전력보다 파워가 익숙하고 전압보다 볼티지가 익숙한 그런 상황인거임
ㅇㅇ 그니까 최소한 지네가 지금 미팅하는 사람에 맞춰야하는데 그럴 생각조차도 없음 거기 사람들은
찬물 디스펜서
스펌 디스펜서 ㄷㄷ
맵다 맛있다 맛있다 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