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양방은 약준다고 싫어하고 한의원 신봉자라 뭔일이 있어도 한의원을 가서 답답해 뒤질거같음
저번주도 며칠전부터 계속 기운없다고 하시길래 병원좀 가보시라고 하니까 병원에선 약만 처방해준다고 한의원만 가서 침맞고 약받아오더니(웃긴게 또 한의원약은 잘드심. 뭔차이야 대체)
결국 오늘 동네 내과가서 수액맞고 좀 기운차림
"아니 엄마 그 한의사들도 큰병걸리면 다 대형병원 가서 양방으로 치료받는데 왜그렇게 한의원을 좋아하냐 그렇게 몸안좋을때 한의원만 가다가 나중에 진짜 큰병이면 치료시기 놓칠수도 있는데 왜그러냐" 해도 안들어 하 ...
아빠는 그전부터 사이비의학 좋아해서 요즘은 뭐 정혈 어쩌구하는책 어디서 받아와서 탐독하고있는데
돌겠다 돌겠어
너라도 살아... 어쩔 수 없지...